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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티의 심리 - 왜 2mb가 청와대에 있을까?

 

“ ‘원한의 인간’은 숨는 것, 비밀통로들 그리고 뒷방을 좋아한다.

그는 어떻게 침묵하는지를 ,어떻게 잊지 않는지를, 어떻게 기다리며 그리고 어떻게 임시변통적 자기 비난과 자기 비하를 하는지를 이해함으로써 모든 가려진 것들에 의해  그는 그만의 ‘세계’, ‘안정’, ‘상쾌함’이 전부인양 주술에 걸린다. ”(니체 ‘도덕의 계보’에서 ) 


니체는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


이런 인간은 ‘삶을 긍정하는데’에는 거의 관심이 없는 본능적인 자기 확신과 자기 보존에 의해 추동된 자기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주체’- 자아-의 믿음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한다.


여러 가지를 상상해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데까당스의 철학자 니체는


도래하고 확장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노동자 계급의 성장에 대해서는 의도적인 무시로 일관했고


헤게모니의 장악한 부르주아 계급에 대해서는 목가적인 한탄을 통해 비하했습니다.


결국 퇴행적 철학체계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글귀에는


광기의 저편에서 예리하게 사회와 사회 구성원의 의식을 분석한


번뜩이는 경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위의 글은


20년대 도래했던 파씨즘에서의 대중의 역할과 심리를 예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 우리 사회의 대다수의 쁘띠들의 심리이기도 하고요....


경제 살리기라는 은밀한 통로로 자신의 역동적 삶을 회피하고

대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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