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째]108배

2010/02/21 04:06

 

 

오랜만에 학생시절 함께 고민했던 사람들을 만났다.

안본지 2~3년은 훨씬 되었지만

금세 공백을 뛰어넘어 버린다.

12시에 만나

새벽 3시까지 6차를 갔다.

점심먹고, 차마시고, 맥주마시고, 소주먹고, 맥주마시고, 소주먹고...;

 

서운한이야기도 반가운이야기도

이제는 서로 받아들일 수 있을만한 시간이 됐나보다.

 

 

93. 나와 더불어 사는 이웃들의 평화를 위해 아흔세 번째 절을 올립니다.

 

 

새벽 4시

밀린 108배를 하며

오늘 만난 이들의 평화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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