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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게 간단한 요리비법을 배우는 와중에 어머니 친구분을 찾아갔습니다.
그 분은 집에서 이것저것 다양한 것들을 잘 만든다고 해서 배워볼까 해서 갔는데
배운 건 많지 않은데 이것저것 먹을 것들만 잔득 얻어왔습니다.
그 분에게서 배운 두 가지를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첫째는 ‘즉석 장아치’라고 이름을 붙이셨는데 제 눈에는 ‘야채 피클’이랑 비슷했습니다.
뭐, 이름이야 어떻든 상관없지요.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무, 당근, 양파, 고추를 작당한 크기로 썰어서 통에 넣습니다.
거기에 물 6컵, 설탕 3컵, 화이트식초 3컵, 왕소금 1컵, 간장 1/2컵을 넣어서 잘 저어줍니다.
이러면 끝입니다.
별도로 숙성시킬 필요 없이 적당한 그릇에 담아서 그대로 먹으면 됩니다.
두 번째는 ‘돼지감자 장아치’입니다.
돼지감자는 겨울에 나는데 특별한 맛은 없지만 아삭한 식감이 좋고, 특히 당뇨에 좋다고 합니다.
겉이 우둘투둘한데 껍질을 벗질 필요 없이 수세미로 겉을 깨끗이 씻어내서 먹지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거기에 왕소금을 조금 넣고 비벼준 후에 매실 엑기스를 넣어 주면 끝입니다.
덜 달게 먹고 싶으면 소주를 약간 넣어줘도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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