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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2024.06.26)

시간이 흐르고 내 눈은 흐려진다.
 
1. 6월 25(밥솥이 안 된다문을 답으라고 해서 닫아도 같은 말의 반복.
 
2. 활동지원 마치고 오류동역 인근에서 콩국수
 
3. 첫째에게 아르바이트너 밥솥 좀 고쳐와그걸 들고무거운데 어쩌구저쩌구알았어 택시타고 갔다와.
 
4. 구로시민회 36주년 저녁 식사 인원이 자꾸 변경.
 
5. 아빠 고치는데 12만원 든데차라리 새로운 밥솥을 사래엄마에게 전화를 했는데엄마가 그냥 가져오래알았어
 
6. 나무와 일산호수공원늦은 시간임에도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이 많다.
 
7. 집으로 돌아오는 길가족 카톡방아내가 이런 글을 적었다밥솥 고장 난 곳 찾음!!! 유튜브 보고!!! 내일 학교 가서 납땜하면 됩니다!!
 
8. 소사역에서 내려 19번을 타고 부천역을 지날 때 첫째에게 전화아빠 어디나 19번 타고 이동 중버스가 있어너 어디 나 부천역 북부그럼 나 내린다걸어가는 거야아니 아직 버스 있음어여 와다들 노래방 갔어나만 두고에구미성년자의 서러움.
 
9. 둘째 내일 다트 하는 날그래상품은 뭐문상문상다른 거 아니었어몰라고생했다.
 
10. 2011년 12월 10일 집이겠지두 아이가 자라는 시간그저 지켜만 본다아내는 가끔 아이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잘 해주지 못할 때 한 마디 한다재정적 안정이 된 집에서 자랐으면... 아이도 경제적 상황이 되어야 낳을 수 있다는 말이 조금은 이해가 된다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목동에 가면 아이들이 엄청 많다지난번엔 에어로빅 하는 모습도 봤는데사람이 차고 넘친다가끔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경우가 없기는 하지만사람이 놀고 있는데그냥 막 달린다뭐라는 사람도 없고아이들이 많다가족 단위로 산책하러 나온 이들도 많고일산 호수공원도 재정적 여유가 있는 이들일 것이라는 섣부른 판단도 해 본다그럼에도 경제적 상황이 좋지 못했어도 두 아이와 함께 살 수 있어서 하늘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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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6
눈물이 마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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