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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7/24
    7월 24일 편지
    깡통

7월 24일 편지

안녕하세요 이광흠목사입니다.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양 쏟아지던 폭우도 멈추고 내리 쬐는 태양 열에 가슴이 막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가 되었습니다.


예본교회는 지난 일주일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19일 목요일 저녁에 누전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없었던 일입니다. 교회에서 Q.T 모임을 하던 이진희 사모의 전화를 받고 교회에 내려가보니 누전으로 차단기가 내려 가 결국 초를 켜고 모임을 계속 하였습니다.


누전으로 금요일 저녁 기도회는 초를 켜고 기도회를 하였습니다. 주일 아침까지 내려갔던 차단기가 11시 예배를 10분 앞두고 올라갔습니다. 그동안 마음 한편이 무거웠지만 전기가 들어왔다는 생각만으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주일학교 어린이들은 8월 18일(금)-20일(일) 하안동에 위치한 영은교회와 여름성경학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영은교회에서 숙식을 하며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하는데 우리 예본교회 어린이들은 율동팀으로 활동을 하게 되어 백승훈전도사님과 함께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여름 성경학교를 위해 기도 해주세요


장년들 여름 행사는 8월 26일(토)-27일(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부흥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강사는 평강교회 유선호 목사님을 모십니다. 집회 시간은 26일(토) 오후 4시, 저녁 8시 27일(일) 오후 3시입니다. 토요일 저녁 집회가 끝난 후 교회에서 주무실 분들은 교회에서 주무시게 됩니다. 이번 부흥회는 한 분도 빠짐없이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6월 1박 2일의 일정으로 수련회를 갈 것인지 아니면 부흥회를 할 것인지 논의 한 끝에 부흥회를 하기로 하고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이라 정했습니다. 예본교회 모든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와의 개인적인 만남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고백하고 이러한 고백이 자신의 삶속에 얼마나 많은 변화를 주었는지 고백되는 시간을 기대합니다.


예본교회 성도들 모두가 기독교인이라 당당하게 말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만약 교회라 불리우는 공동체에 잠시 몸을 의지하는 여행객의 삶을 사는 분이 계시다면 이번 부흥회를 통해 결단의 시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1907년 평양 대부흥 운동을 기억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이들이 진정한 회개를 통해 자신과 사회를 변화 시켰던 그날을 기억합니다. 예본교회 성도들 모두가 부흥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고백하며, 회개와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바르게 세울 수 있는 시간이기를 소원합니다.


때때로 힘들고 지쳐 하나님은 나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칠 수 없다고 생각되어질 때에라도 하나님은 우리 곁에서 우리의 고통 가운데 탄식하며 함께 아파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인위적이고 가식적인 고백들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고백의 시간이 되고 성령님의 조명 가운데 우리의 삶을 계획하고 세상에 끌려 다니지 않고 역사의 한 주체로써 당당하게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연일 내리는 비로 교회 천정의 비 새는 곳이 더 많아 졌습니다. 2년 동안 맘 고생했는데 이번에 비가 그치는 대로 공사를 시작하기로 확답을 받았습니다. 부흥회 전까지는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서미영 자매님 친정 아버님이 병원에 입원 중에 있습니다. 가족들이 지치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난 7월 9일과 16일 걷힌 저금통은 6개 이고 금액은 94,070원 이었습니다. 교회에서 조금 보태어 100,000원을 국제기아대책기구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저금통 걷는 날은 2007년 1월 입니다. 저금통이 차서 중간에 가져 오시면 2007년 1월에 합산하여 보고 하겠습니다.


다들 평안하시고 다음 주일에 웃는 얼굴로 모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평안하세요^^



                       2006년 7월 24일 이른 새벽에 이광흠 목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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