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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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산학교 중등과정 자전거들살이 여섯째 날
 
산학교(부천시 초중등 대안학교) 7, 8, 9학년의 자전거들살이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첫째 날 충주 탄금공원으로 이동(자전거는 용달 이동) 후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까지 약 396.4km를 간다.
 
2023 산학교(대안학교) 중등과정 자전거들살이 10월 9일 여섯째 날의 기록. 기록팀 7학년(중1과정) 권희주가 적은 글.
 
 
#789학년 #자전거들살이 #충주에서부산까지 #여섯째날이야기 #자전거떼가우포늪을지나간다
 
오늘은 달성보 민박 하얀집 에서 우포늪 단감 펜션까지 총 34km 정도를 탔다. 두 모둠으로 나눠서 생활하다가 출발을 하려고 모였다. 처음으로 아침에 따뜻한 미역국을 먹었다.
 
코스가 짧아 빨리 도착해서 점심을 먹을 계획이었다. 그런데 차도가 많고 신호등이나 오르막이 꽤 있어서 속도가 느렸다. 자전거를 탔다 끌고 갔다를 반복해서 힘들었던 것 같다.
 
오늘은 그동안 중등 선배들이 갈 때마다 일이 있었던 우포늪을 지나가는 날이었다. 선배들 들살이 영상에서 물이 차서 자전거를 들고가다가 넘어진 걸 봐서 걱정을 했다. 다행히 우리가 갈 때는 물이 차지 않았고 길도 잘 찾아서 크게 무슨 일은 없었고 무사히 지나갔다.
 
도착시간이 늦어져 간식으로 버티며 라이딩을 했다. 2시 30분에 숙소에 도착했다. 우리 모둠 숙소가 떨어져 있어서 나는 차를 타고 숙소로 가서 밥을 먹었다. 점심을 늦게 먹었지만 그래도 오늘이 가장 빨리 도착한 날이다. 숙소에서 쉴 시간이 많아서 좋았다.
 
/기록팀 7학년 권희주
 
“후반에 어떤 애가 우리를 보고 ‘우와 자전거 떼다!🤗‘라고 했는데 굉장한 해맑음에 뭔가 수치가 몰려왔다. … 오늘은 흐리든 해가 세든 하늘이 예뻤고 일몰 시간의 하늘도 유난히 색도가 높아서 기억에 남는다. … 벌써 6일차이고 시간이 조금은 괴롭긴 해도 매일 일상이 비슷해서인지 별 기억 없이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8학년 이예령
 
 
2023.10.09.
깡통
 
자전거들살이 여섯째 날. 산학교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sanschool)에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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