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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04
    2011년 11월 17일 (인천남중학교)
    깡통

2011년 11월 17일 (인천남중학교)

전날의 기억 때문에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었다. 학교에 도착을 해서 보건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수업을 하러 2학년 7반 교실에 갔다. 38명의 학생들은 무슨 수업을 하는지 궁금해 했고, 담당 선생님은 입양에 대한 이야기를 하러 오셨다며 나를 소개했다.


수업을 시작하면서 시계를 보니 시간이 틀리다. 앞에 앉아있는 학생에게 손목시계를 빌려서 교탁에 놓고 시간을 보면서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이 끝난 후 학생들이 수업을 더 진행하면 좋겠다는 말도 했지만 다음 수업을 위해 교실을 나왔다.


2학년 8반 교실에 들어서니 38명 학생들이 컴퓨터로 뭔가를 보고 있다. 옆에서 학생들이 노는 것을 지켜보다 수업 준비를 했다.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하면서 입양은 다양한 가정의 한 형태일 뿐 이상하거나 다른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수업 중간에 시간을 확인하고자 켜 놓았던 핸드폰이 울리는 바람에 학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전화기를 껐다. 다음부터는 수업 시간에 핸드폰을 꺼야겠다. 서로 다른 것, 그것을 존중하는 삶을 학생들이 살아가기를 바라며 강의를 하다 보니 수업이 끝났음을 알리는 종이 울린다.


<수업 시간에 반편견입양교육을 원하는 학교나 선생님들은 한국입양홍보회(02-503-8301~2)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공문을 요청하면 바로 보내드립니다. 반편견입양교육은 입양부모들로 구성된 전문 강사들이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강의를 나갑니다. 때문에 학교에서는 강사비를 별도로 준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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