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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3/18
    오우삼, <윈드토커>
    도니
  2. 2005/03/18
    롭 코헨, <트리플 X>
    도니
  3. 2005/03/16
    스티븐 스필버그, <캐치 미 이프 유 캔>
    도니
  4. 2005/03/16
    존 무어, <에너미 라인스>
    도니
  5. 2005/03/16
    나가사와 마사히코, <서울>
    도니
  6. 2005/03/16
    오늘의 사건사고
    도니
  7. 2005/03/14
    오늘의 사건사고(2)
    도니
  8. 2005/03/12
    오늘의 사건사고
    도니
  9. 2005/03/11
    그냥 글쓰기_
    도니

오우삼, <윈드토커>

 

윈드토커 Windtalkers
감독 : 오우삼

배우 : 니콜라스 케이지, 아담 비치, 크리스찬 슬레이터, 피터 스토메어, 마크 러팔로

장르 : 드라마, 전쟁

등급 : 15세 이상

상영시간 : 135분

제작년도 : 2001년

개봉일 : 2002년 08월 15일

국가 : 미국

공식홈페이지 : www.mgm.com/windtalkers



MI:2의 화려한 입성 후라 이번 작품이 부담되기도 할 텐데, 존우는 굳이 고집을 부린다.
,,,니하오 오우삼!



또 전쟁영화야?.. 지가 고르고서도 투덜댄다...
어지간히 액션좀 보자..라고 자평하고 있다.



위워솔져스랑 막판 쎌렉션을 두고 경합을 벌였드랬다. 무엇보다 결정적이었던건 전쟁에 뿌라스된 휴머니티였다. 지난 트리플엑쑤~가 쌩액션갤러리였던 만큼 이번엔 뭔가 다른 액션이 필요했다. 어설픈 영웅을 내세우기 보다 과감히 한번 대화를 시도하는 액션을 기대했다. 액션과 대화한다니, 좀 어패가 있긴 하지만...
여하간, 그렇게 나는 윈드토커를 달랑거리며 집에 들어왔다. 전반부 씬은 그 액션의 질에서 다소 실망을 하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트리플엑쑤~를 본 후여서 그랬던 것 같다. 암튼 전개 부분의 허접액션은 그래도 차차 녹록함이 스며들어 후에는 '완전히는 아니지만 왠만큼 괜찮은 영상'이라며 고개를 끄덕일 수 있게 되었다.



여전히 샛길로 빠지는...



얘기하고 싶은 것은 그 주제이다. -얼마만의 주제의식있는 영화였던가... 반갑기까지하게 만드는 헐리우드시대의 오늘이다.
설마, 이런식으로 열페이지를 넘기자는 건 아니겠지?-_-



,,이제 진짜루 본론이다..



나는 펄스널 띵낑그라운드인 앤딩크래딧에서 오우삼(인터네쇼날네임: 존우)감독은 우리 동양의 최전선 보루야!라고 외쳤었다. 영화는 내내 조화를 그린다. 조 앤더슨과 벤 야지, 넬슨과 일본인 여자아이..-전장에 울려퍼지는 피리와 하모니까의 협주는 특히 인상깊다- 주인공의 감정선은 교묘하게 균형을 잡으며 동등한 입장의 우정으로 흘러간다. 어느 미제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것이 바로 이것이다. 그동안 동양을 표현한 영화는 많았지만, 그 호기심만을 자극했을 뿐 이렇게 전면에 그들 자신에게 들이댄 '공평한'영화는 없었던 것 같다. 존우가 동양인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작년 이맘때쯤에 필리핀을 간 적이 있었다. 한국인을 빼곤 순 필리핀인들만 보다 어떻게 미국인을 만나게 된 일이 있었다. 그때 얼마다 가슴이 뛰고 떨렸는지.. 부끄럽게도 단지 백인이었기 때문에였다. (지금까지 한맺히는 일로 기억하고 있다) 이 영화가 소중한 것은 단지 백인들의 사고방식에게만은 아니리라. 거기 익숙해져 온 우리의 사고방식에도 소중한 대안영화 구실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난 솔직히 말해 지난날의 억울함을 여기서 대리만족한 셈이다.



입아픈 얘기지만 반대로 단순한 감독의 무지는 민족차별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



타마호리씨의 눈썹치켜올려/어깨으쓱모션을 떠올렸다.
그 뒷쪽에 존우가 여유있게 웃으며 팔짱을 끼고 서있다. 가소롭다는듯이...



@.-_- :타자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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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코헨, <트리플 X>

 

트리플 X XXX
감독 : 롭 코헨

배우 : 빈 디젤, 사무엘 L. 잭슨, 아시아 아르젠토, 마튼 소카스, 조 뷰카로

장르 : 액션, 드라마, 스릴러

등급 : 12세 이상

상영시간 : 123분

제작년도 : 2002년

개봉일 : 2002년 10월 03일

국가 : 미국

공식홈페이지 : www.sonypictures.com/movies/triplex



스노우보드씬 때문에 익스트림과 약간의 혼동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그만큼의 값어치는 있는 영화였다.
무어 번쩍하는 깨달음이 있는 영화가 아님에는 확실하다. 다만, 007의 계보를 이으면서도 <트리플 엑스> 만의 무엇을 살렸다는 점은 비슷한 스릴, 그만그만한 액션에 절었던 나에게 꽤나 신선하게 다가왔다.
관객을 쥐고 흔들 감독의 손아귀는 처음부터 끝까지 털끝만큼도(과장일까..) 보여지지 않는다. 주인공만 믿어주면 그가 알아서 믿음대로 자알 해나가니 이만치 속편한 영화가 없다. 어쩌면, 단순히 그렇게 끝났다면 '라이터 외판원' 뺨치는 졸작이 될 뻔 했겠다(안봤지만..).
음.. (다행히도) 롭 코헨(-코헨형제와는 무관한듯..) 감독은 액션 쪽에 전폭적인 승부수를 띄웠다. 무시무시한 스턴트,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폭발, 심장을 울려대는 걸죽한 빈 디젤의 목소리까지.. 어느하나 액션이 아닌 것이 없다할 정도였다. 나는 정말이지 코헨씨의 알찬 연출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의 정성이 묻어나는 액션들이란,,

......
나중엔 막 안쓰러워질려구 그랬다...

영화는 온통 현대적인 이미지들로 넘쳐난다. 스노우보드, 메탈음악, 타이트한 의상들, 네버다이의 자동차가 부활한 듯한 첨단 시스템장구들이 특히 인상깊다. 그런데 그렇게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가 자꾸 지난 격렬했던 뉴에이지 음악과 오버랩되는 것은 그것에 열광하는 내성에 대한 경고인가.. 앤딩 크레딧을 띄울 때 느꼈던 그 느낌은 아직도 웅웅거리며 귓가를 맴돈다.. 주인공의 것으로 추정되는 심장이 보이고 곧 펄떡거리는 그것의 속으로 들어가 자동차 기관을 확인한다. 불꽃같은 혈관과 일렁이는 푸른 스파크들까지, 왠지 숭배해야 될 것 같은 이미지들이 강렬한 비트의 음악을 거느리고 대뇌를 건드린다. 어쩌란 말이냐, 홈페이지에 가서 스크린 세이버라도 설치해 주랴?
-액션영화는... 볼땐 좋은데 보고나서 기분이 나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특히, 스릴이 없으면-_-)

피에쑤: 그래도 신나고 통쾌한 영화가 필요한 사람에겐 적극 추천하고 싶다. -표현력이 부족해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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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 <캐치 미 이프 유 캔>

 

캐치 미 이프 유 캔 Catch Me If You Can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배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틴 쉰, 제니퍼 가너, 크리스토퍼 웰켄, 탐 행크스

장르 : 액션, 드라마

등급 : 15세 이상

상영시간 : 140분

제작년도 : 2002년

개봉일 : 2003년 01월 24일

국가 : 미국

공식홈페이지 : www.catchme.co.kr



그랬다. 톰행크스는 레오날도를 잡을 생각이 없었다.

에푸비아이 베테랑 수사관 칼과 희대의 사기꾼 프랭크. 하지만 스릴넘치는 액션이 나와얄 '도망'영화의 대결구도는 점점 멀겋게 희석되고 있었다. 언제부턴가 프랭크의 얼굴에 미소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우리가 프랭크의 파란만장한 사기행각을 보고 있는동안 칼은 어디서 웃고 있었음에 분명하다. 이사람,.. 즐기고 있었다.. 이제 프랭크는 눈치코치 장단만 맞춘다.

마이애미공항,
칼: '프랭크, 우리 보여? 옥상에 세명 도로에 일곱명.'
프랭크: '어, 지금 도로쪽 확인중..'
칼: '옥상에도! 망원경 하나랑 전기공 둘!'
프랭크: '어, 칼 땡큐'

칼의 그 어정쩡한 대사와 행동들을 보고 있으면 절로 이런 상상을 하게된다. 뿐인가, 몇년 뒤쫓더니 아예 용의자를 닮아버렸다. 유머가 "똑,똑,.. 빌어먹을!"인 사람이 범죄자를 풀어주고는 월요일까지 돌아오라한다.
프랭크의 언어는 재치있는 사기이다. 칼은 그렇게 쌓여가는 수표들로 프랭크의 안부를 확인하고 프랭크는 나름대로 크리스마스이브의 안부전화로 쌍방향 네트워킹을 시도하는 등 사기라는 일방적인 대화의 격을 극복하는 우정에의 의지를 확인시킨다. 그들의 우정이 그런거 아니었을까? 굴곡많은 진한 느낌은 아니지만 존재만으로도 서로 하이파이브하는(;)...

보통 '도망영화'는 이렇지 않다. 걸죽한 액션이 화려한 시작을 알리면 뒤이어 리듬을 타고 파도처럼 스릴들이 쏟아져온다.(맞나..-_-) 그런데 영화관을 나오는 느낌이 좀 밋밋하다. 두시간동안 시트콤 본 느낌이다.

이건 분명히 굉장히 독특한 영화다. 이렇게 뭐 담넘어가듯 해피앤딩을 만들 수 있다니.. 그래서도 오랫만에 신선한 웃음을 흘릴 수 있었다.

하지만,
자칭 개방주의를 표방하는 청소년으로써 어색한 말이지만,
재미는 있으되 사회적 메세지는 없다, 그게 흠이었다.
머리좋으면 사기쳐도 결국은 공익을 위해 일하는 날이 올거다, 이말인가?
초장에 '트루스토리'라고 말뚝을 박아놓고도 종장을 것두 똑같은 글씨체로 '..아주 잘살았다'라고 장식하는 것은 뭔가? 저의가 궁금하다.
우정의 중요성? 사기칠땐 형사를 잘 사귀어 두라?
한컷이라도 문제의식을 가질 여지는 남겨두었어야 했다.
너무 잘 포장되어서, 이번엔 구렁이 뭐넘어가듯(;;) 넘어가는 것 같아 한소리 해본다...

'재미는 있었는데...'라고..

@.-_-(PS:이번 영화평은 서론이 너무 길었어요..ㅜㅜ -쓰면서 의견을 만들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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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무어, <에너미 라인스>

 

에너미 라인스 Behind Enemy Lines
감독 : 존 무어

배우 : 오언 윌슨, 올렉 크루파, 조아킴 드 알마이다, 진 해크만, 데이빗 키스

장르 : 액션, 드라마, 전쟁

등급 : 12세 이상

상영시간 : 106분

제작년도 : 2001년

개봉일 : 2002년 01월 18일

국가 : 미국



나는 열씨미 '롤러코스터타이쿤'의 무한맵을 탐닉하고 있었다. 어스름한 저녁놀에 취하신 것인지 오늘은 왠지 아버지께서 재애~미있는 영화 좀 보자고 하셨다. "영화한다더니 요번에 뭘 빌려오나보자"라는 의미심장마비한 심중을 알아차린 나는 곧 사랑스런 무한맵을 떠나보내야 했다.. 보나스로 연두부구입의 임무까지 하달받고 나서 발꼬락을 운동화 속에 넣었다. 이번 임무가 어떠한 결과를 불러올지 모르는 위급하고도 중요한 사안임을 다시한번 상기하면서 나는 공중전화로 유재희선생님과 접촉을 시도했다... 거두절미하고, 선생님은 알아서 고르라는 심장마비한 가르침을 주셨고 나는 땀나게 뛰어 연두부와 비디오를 획득, 본부로의 귀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
아... 이제 길고긴 언어유희를 떠나보내고 상쾌한 기분으로 에너미라인스를 환영하자..



'비됴방에서 많이 비치된 테잎을 골라라' 하나의 공식으로 알려진 격언을 뒤로하고 나는 나의 경험에 비춘 단 하나만 비치된 그 테잎을 빌렸던 것이다. 피의 진함이 여실히 밝혀지는 순간이었다. 물론 결과는 좋았다. 스릴의 잔치라고 불릴만한 영화였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파일럿 버넷 중위는 성탄절 정찰 비행에서 세르비아군의 기밀을 촬영하고 격추되어 적군지역에 떨어진다. 동료는 사살되고 그는 외로이 탈출의 여정을 시작한다. 아군제독 진 헤크먼은 컴(come)을 "껌"이라고 발음하는등 유달리 진한 인상을 남긴다. 그는 관객의 눈이 되어 또는 입장이 되어 그의 신변에 집중하는 위기조성주체의 역할도 맡아 그 역할의 지대함을 입증하였다. 암튼, 그(버넷)는 천신만고 구사일생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다소 힘빠지는 내용이지만 감독 '좐 무어(이하 좐;;)'는 얄굳은 방법으로 우리의 모공의 개패를 좌우하였다. 좐이 어떤 감독인지는 모르겠지만 적군의 스케일을 사진처럼 때로는 붸리 슬로우하게 담아내면서 주인공의 공포를 이식시키는 것으로 보아.. 입술모아 울림소리를 내고싶다.
암튼 그런식으로 추격자에 대한 공포심을 부각시키는 한편 빠른 편집과 여러구도에서의 핸드헬드방식으로 주인공의 심리를 묘사한 것에 후한 점수를 주고싶다. 겨울숲의 으스스한 배경에서 부터 우중충한 군복, 사령실의 검푸른 분위기까지 미술적인 스릴도 한 몫한 것 같다. 쫓기는 동안의 날씨는 주로 꿀꿀하며 그렇다고 시원하게 비나 눈이 오는것도 아니어서 그 찝찔한 긴장을 배가시켰다.
한가지 물고 늘어지고 싶은 것은 왜 날개단 성모마리아상이 나오냔 말이다. 십수미터됨직한 마리아상의 반쪽은 만신창이다. 날개는 박살나고 얼굴은 깨져 알아보기도 힘들다. 중풍에 걸렸나? 그것은 전반부와 후반부를 묶어주는 중요한 상징으로 등장하는데 마지막엔 미국측과 세르비아군측의 공격을 중간에서 고스란히 받는다.. 긴장의 응어리가 풀리는 마당에 성모마리아상은 다 뭔가? 쉬-이 연기를 풀어올리는 마리아상을 뒤로하는 제독과 버넷일행.. 헬리콥터 날개사이로 보이는 저 돌덩어리는 오늘날 무능력한 종교의 힘을 반영하는지도 모르겠다. 아닌가?.. 그게 희생인가?... 하지만 희생이라기엔 분위기가 너무 경쾌하다. 좐, 실수인가 간악한 계락인가,,, 아아.. 난 그렇게, 또다시, 스스로 현기증에 걸리는 거시었던 거시다..

암튼 오늘 내 영화고르기 시험은 합격한 것 같다



오늘도 정리할 수 없는 영화평(이라고도 할 수 없는 글;;;)을 쓰면서 늘 끓어오르는 그러나 좀처럼 이뤄지지 않는 좋은 글 창작에의 욕구를 느낀다. 으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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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와 마사히코, <서울>

 

서울 SEOUL

감독 : 나가사와 마사히코

배우 : 김지연, 나가세 토모야, 최민수, 최성민

장르 : 액션

등급 : 12세 이상

상영시간 : 108분

제작년도 : 2001년

개봉일 : 2002년 03월 22일

국가 : 일본



 서울에 나타난 인본인(이 본 시각)의 한국인  일본자본으로 한국에서 찍은 영화-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거의 일본영화라고 생각하며 재생을 눌렀다.(마지막 크레딧에서도 일본인 이름들이 줄줄..)하지만 미션바라바가 그렇듯 여기저기서 한국관객을 염두에 둔 감독의-또는 다른 스탭들의- 의도가 드러났다. 50%이상이 한국어라는 점과 그에 따라 대부분의 배우들이 한국인이었다는 점이 특히 그랬다. 그래도 역시 외국인의 한계가 드러나는 것은 문화를 표현하는 데 자연스럽지 못하고 장소를 설정하는데도 미숙하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는 내내 한국 국가 이미지 홍보자료처럼 군다. '레-기'라고 힘주어 교육하는 한국의 예의란 그토록 우유부단하고 엄격한 것이었나? 아랫사람이 담배를 피운다고 멀리서부터 달려와 주먹을 날리거나 웃사람이 수저를 들지 않아 멀뚱멀뚱 바닥만 쳐다보는 것은 예의인가?.. 감독은 어릴 때 '조선'에서 자란 중늙은이이거나 한국 스태프들의 장난을 곧이 곧대로 믿는 무지갱이 순수파일 것이다. 장소섭외는 어떤가, 이미 널리 알려진-졌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포스코센터가 한일합동은행으로 변신하질 않나 예술의 전당이 아시아 국제 정상회담장소가 되기도 한다. 부동산TV 아나운서가 예술의 전당사진으로 오버랩되는 설정은 확실히 황당한 구석이 많다. 한국-일본을 모두 신경쓰다보니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  그래도 <춤추는 대수사선> 이래 오랫만에 일본액션의 냄새를 진하게 맛본 것 같아서 기분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그런 장면을 꼽자면 비행기를 대절해 주는 장면. 이제까지 나왔던 모든 종류의 비중있는 경찰들이 일렬로 도열하며 주인공 나가세를 배웅한다. 비행기 문앞까지 이어지는 그 경례의 행렬... 윽,. 일본의 냄새.  한국영화에 나타난 외국인, 외국영화에 나타난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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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건사고

일단 지금,

 

 <조사방법론> 과제가 날 압박한다.

 

-수업한 내용에 따르면 2년전 나는 사회과학적 연구를 했고 연구방법으로 심층면접을 통한 설문조사 방법을 시도했다. 당시, 연구결과는 불완전하다고 생각되었고 그로부터 얼마간 시간이 지나자 비교연구인 종단연구 패널분석법으로 연구설계를 변화시키게 되었다. 수업을 통해 "교육 다큐멘터리" 프로젝트가 다분히 사회과학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난 이번 과제에 이 프로젝트를 결합할 계획이다. 우선 당시 인터뷰 대상자들과 연락 가능한 방법들을 찾아보고 접근가능성을 따져본다. 접촉이 가능하다면 그들의 교육에 대한 의견이 어떻게 변했을지 가설을 세운다. 그리고 그것이 사회과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검증한다. 만약 가설이 사회과학적 가치가 있다면(타당하다면) 그 가설을 토대로 질문 항목을 구성한다. 공통 질문으로 하되 가설을 충분히 뒷받침해 줄 수 있도록 개개인의 반응을 최대한 예상·반영하여 정교하게 만들어 나간다. 연구방법은 "비디오카메라로 기록할 것인가? 설문지 만으로 측정할 것인가?" 혹은 "언제 어디에서 얼마동안 진행할 것인가?" 등의 자기물음을 던지며 구체화시킨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연구 기간이 길지 않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제의 성패는 얼마나 효율적으로 연구설계가 이루어지느냐에 달려있다. 사실 과제제출이 늦어지면 늦어질 수록 꾸준히 점수가 깎인다. 신속하게 자료조사를 마쳐야 하므로 조사에 앞서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이게 살짝 막막하다.

 

 

 일단의 학우들에 의해 직책이 주어졌다.(내가 책임을 갖게 된 것이다! 수장이 아니라 그 보조역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맡게 됐다는 충격은 한동안 내 정신을 앗아갔다.)

 

-도무지 현실감각이 없다. 이런 상황 자체가 전혀 설득력이 없다. 내 논리로는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기도 한다. 내가 뽑힐 수 없는 이유를 몇가지 대자면,

1. 나는 1학기는 단지 어영부영 이빠진 출석으로 일관했을 뿐이고 2학기는 처음 1~2주를 빼고는 아예 학교를 나가지 않았다(대신 아르바이트에 전념했다.). 따라서 나는 많은 친구들을 알지 못하고 또 그 친구들도 나를 알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 임원이라면 조직을 관리할 수 있는 친화력이 큰 요건이 되는 법인데, 나에게는 그것이 결여된 것으로 보여진다.

2. 같은 맥락에서 MT나 새터 등 과모임에 전혀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도 결격사유가 된다. 나는 대학을 들어오기 이전부터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편이었다.

3. 나는 친구들에게 뿐만 아니라 행정적인 면에서도 사정이 어둡다. 조교실에서 전해지는 일련의 정보들을 스스로도 접수하지 못해 곤경에 처한 적이 많다. 수강신청이라든가 강의실 변경 같은 문제들 말이다. 임원은 행정적인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입장일텐데, 나의 경우는 작년에 정보가 어떻게 전달되었는지 어떤 정보들이 있었는지 기억할 수조차 없다.

 

-그렇다면 내가 뽑힌 이유는 무엇인가? 몇가지 상황을 가정해 보겠다.

1. 개인주의적인 측면에 있어서 나만큼이나 강하다는(어쩌면 더한!) 사회과학부 학생들은 어떤 이유에서든 자기들을 귀찮게 하지 않길 원한다. 그럼 나같은 상황의 캐릭터가 적임이다. 수장인 성혜군의 경우 과내 입지가 탄탄하기 때문에 보조직책에는 오히려 이런 필요성이 강하게 요구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2. 아니면 그들은 짓굳게도 내 폐쇄적인 인간형에 호기심을 갖게 되었을 수도 있다. 성혜군과 같이 세워놨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까? 이 조직은 어떻게 운영될까? 피식 웃으며 "그거 재밌겠는데?" 라고 했을지도 모른다.

3. 가장 설득력을 지니는 가정으로, 투표 전, 후보 4명 중 1명은 소극적으로나마 임원이 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혔고 또다른 1명은 전학기 과대였다(후보자가 나오지 않자 자진했다. '희생타'로 보여진다.). 나머지 두명 중에 과대와 부과대가 나오면서 상황이 종료된 것인데, 이럼 말 다했다. 다들 임원을 꺼리는 분위기에서 그냥 무덤덤한 내가 얼결에 빈자리에 들어간 것이다.

 

 그런식의 소극적인 과대선출은 학부 전체 차원에서 비판이 있어야 한다. 늘 있어온 문제라곤 하지만 거기에 대한 비판도 늘 있어야 한다. 그러려니 하기엔 열받는다. 나같은 사람은 또 얼마나 많았을 것인가? 그들을 생각하면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다음 논의는 좀더 포지티브한 차원에서 전개할 것이다. 비관적인 예측과 자학으로 한학기를 망치고 싶진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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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건사고

관계에 대한 에세이를 쓰기로 했다

 

사건 정황을 살펴보면 대충 이렇다 11시에 문자가 왔고 나는 자는 중이어서 새벽4시에 일어나서야 확인을 했다 그리고 답장을 보냈다 언제 밥이나 같이 먹자고_ 이시간에 문자를 보내서 짜증난다는 내용의 답장이 왔다 나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고 핸드폰끄고 자던가 답장보내지 말고 푹자라고 문자를 보냈다 답장이 왔는데 장난아니고 연락하지 말라고 한다 나는 당황하는 땀모양 띡 보냈다

 

우선 그 친구의 예민한 성격을 알면서 이시간에 문자를 보낸것이나 당황해서 제대로 사과하지 못한 것은 잘못이다

 

그러한 요인을 살펴보자면 그동안 문자를 씹었다는 사실. 그 친구, 답장 진짜 오랫만에 보낸거다 반가워서 재지 않고 바로 답장을 보낸 거였다 근데 상황에 기초하여 자신은 짜증이 났다 그래서 그대로 문자로 써보냈다 거기까진 좋은데 연락하지 말라고 한다

 

음 나는 당황하다가 답답해져서 일기를 쓰기로 했다 그한테 다시 문자를 보내서 시비를 가릴 수도 없는 거고. 못난 짓이지만 어쩌랴 내가 깨있는 동안 이런 일이 생겼을때 같이 깨있는 사람이 없는 걸. 다짜고짜 전화해도 얘기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 혼자 삭히거나 그냥 넘어가라고는 하지 말라 사실 자야한다는 전제만 아니면 전화해서 치고 박고 시비를 가려야 한다 암튼, 그렇게 못하는게 답답한거다(젠장)

 

그래, 지금은 글을 써서 남길만한 결과가 없다 다 나의 문제제기와 감정서술이 될 것이다 더 나가면 그 사람을 매도하기 시작할 거고. 이제 감정서술은 그만두고 간단히 문제제기를 해보기로 했다

 

1. 인간관계에서 생각한대로 정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그렇게 했고 상대방은 그게 짜증나서 짜증난다고도 했다 연락하지 말라는건 일종의 매도다 짜증난다는 감정에 충실하여 사람도 평가한 것이다 내가 이시간에 문자를 보낸것은 예의의 문제지만 관계에서 자의적인 평가는 도리의 문제다

 

2. 적절히 상대방의 반응에 대응했어야 했다 짜증난다는 문자에 당황했고 구차하게 변명으로 들릴 수도있는 말을 했다 그 상황에서는 오히려 사과를 했어야 했다 그사람의 생활에서 다른 안좋은 일이 있어서 그랬을 수도 있고 순수하게 내가 짜증나서 그랬을 수도 있다 중요한건 내 태도가 그 상황에서 황당한 것이라는 거다

 

차분히 생각하면 11시에 문자 보내는 것보다 4시에 문자 보내는 게 훨씬 비이성적이다. 내가 잘못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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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건사고

오늘은 마지막날이었다 말아톤을 나머지까지 다 보았다 흥미롭게 영화만들기에 대해

어떤식으로 편집할 것인가 기본적으로 관객의 주의를 어떻게 집중시킬것인가

그런 것들을 생각했다

 

정윤철감독님이 테레비에 나왔다 ebs 토론카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에서 베로니카는 할아버지 뺨을 때리고 간호사한테 욕지거리를 하면서 삶에의 욕구를 느낀다 근데 티브에서는 다들 점잖으셨다 "죽고싶어?!!" 쫌 치고 박으시죠 감독님 아으~~~~~~~~~

 

김근태는 왜 나왔을까.. 장관이라서 이름난 공직자라서 나왔나부다 계속 흐름을 끊는다 정치인 특유의 유들유들한 말투가 아주 밉다 왠간한 정치노선 가진거 빼면 완전 짜증 그 자체다 나중에는 토론카페의 실패를 몸소 보여주고 계신다 유들유들 히죽히죽 벙긋 웃으시며 책.임.회.피. 그 전 상황이 어땠는고 하니 마지막 한마디씩 하는시간에 하재봉평론가가 일부러 김근태의원보다 말 먼저 받아서 국가차원의 제도적 개선을 요구했다 여기에 의원의 응수는? 착실하게 그냥 자기말하고 영화계가 노력해달라고 약간 격려해주셨다 아오ㅡ그 해맑은 표정!!! "죽고싶어?!!!"

 

나는 광대가 되어야 겠다 인도에서는 스승이 미친사람이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했다 어떠한 비판도 어떠한 행동도 용인되는 것이다 비슷하게 중세 광대도 그렇다 그는 왕을 비판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왕은 광대에게서 조언을 얻는다 유머는 본질적으로 비판, 날카로운 풍자에서 나온다고 본다

일본인은 질서의식과 규율유지의 국민성을 가지고 있다 남에게 피해 안주자는 주의_ 그래서 SM이 극성이다 그래서 별 엽기적인 일들이 다 일어난다 억눌린 개인은 언젠가 폭발한다

광대는 따라서 언제나 평온하다 광대의 행복은 권력에 대한 비판과 그 표현의 자유로움에서 나오는 것이다

 

다들 너무 심각한거 아냐?

저번 토론카페에서 조영남씨는 솔직히 날카롭진 않았지? 그 사람은 비판할 용기는 있었어 가슴에 칼이 없어서 문제였지_

그래도 난 멋있었다 이거야!

 

날카롭게 관찰하고 비판하는 광대는 다 어디있는거야??

나와봐, 한수 좀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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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글쓰기_

세상읽기와 글쓰기에서

교수께서 말했다 자기검열의 유구한 역사를 열거하며 그거 의식하지 말아야한다고, 말자고

제대로 글쓰려고 난 이미 그 교수님의 말로 검열하고 있다

유익한 검열이란게 있나?

유익하다 하면 할 말은 없다 그런데 난 불편하다 주제 정하고 문단짜고 하는게

그래, 이건 일기다

손가는데로 마음가는데로 쓰는거다

제목도 나중에 글써지는거 보고나서 정하는게 좋다 한번 슥 읽어보고 정하는게 편하다

주제정도 정하지 않는 거 그리 나쁘지 않다고 본다

맹세한다,

먼저 제목정하고 글쓰는건 이글이 여기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이다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정윤철감독의 강의를 듣고 왔다

첫째날 가고 둘째날 자다가 빠지고 이제 셋째날이었다

학교 수업처럼 가중되지 않아서 좋았다

아니, 정말 그냥 즐거웠다

난 내 느낌을 믿는 편인데

지금 영상미디어센터에 있다는 공간적 의식이나

영화하는 사람들 사이에 있다는 인식을 제외하더라도

별 무리없이 즐거웠을 것이다

 

영화이론이었지만 내가 생각한 관념적인 것이 아니라

실재 제작에 효용되는 것들을 배웠다

메모도 열심히 했고 졸기도 조금밖에 안했다

난 이런 느낌을 경험상(위험하다는 건 인정한다) 확실히 "좋다"라고 정의해왔다

어떤 면에서는 책한권읽고 어느새 허무해질 것을 알면서도 그 순간만큼은 그 기분좋음을 만끽하려는 것과 같은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이 경험을 보다 긴 내 삶의 시간에 놓았을 때는 역시 그리 허무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안다

이제 내 삶의 이면지 위에 손톱으로 겨우 소리날만큼 긁고 나간 것일지라도

또한 그만큼 나갔기 때문에 기쁘다 너무 많이 나갔거나 그대로였다면 실망했을지도 모른다

아니, 아마 의심하거나 실망했을거다

 

이제 이 느낌을 좀더 생산적인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1단계_

일찍자기

 

ok

 

굳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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