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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8/11
    잇힝 이어
    뒤질레
  2. 2005/08/11
    집속의 또다른 집
    뒤질레
  3. 2005/08/11
    도배를 하고 인연을 구성하다.
    뒤질레

잇힝 이어

위화감

위화감

위화감

 

 

부모님을 돌아가셨다.

 

도배는 마루만 되어있다.

 

방으로 드러왔다.

 

짱박아두었다가 가져온 소주 한병과 빵과 포도, 그리고 어렸을때 초딩때 존나 도시락에 애들이 싸고 다녔던 용가리류에 반찬을 전자랜지에 대워서 안주를 했다.

존나 맛나다.

 

아주 행복하고 광적인시간. 그런시간은 하루마 지나도 색깔이 변색되어 추억으로 달음질친다. 좆같다. 지금도 생각하고 있음에. 소줏잔도 없어서 일반 찻잔에다가 소주를 조금씩 따라서 먹는다. 습도는 70도가 넘는다. 그날은 비가 왔다 . 집으로 가기 전에 메틀을 듣고 메탈리카의 oriobn을 듣다가 기타가 전율할때부터 소나기가 쏟아졌다. 태어나서 그렇게 완전한 날씨전환은 없다. 번개도 치지 않다가 타닥타닥 2초반에 쏴악 쏟아진다. 엄청난 굵기로

 

그냥 가오잡고 개폼잡고 비맛을 낭만을 즐기고 있다가 앞에 비를 피할곳이 있다. 술을 마신 사람은 벤치에 안지도 못하고 어퍼지고

막내라는 명찰을 단 중년나이트 웨이터가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어디서 왔는지모를 묘한 분위기의 남자는 줄담배를 피워대고만 있다 고개를 흔들고 헤드뱅과ㅡ 허리를 지랄맞게 뒤흔들다가 ㅁ비가 줄어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전화가 왔도.

 

나는 떠났다.

 

 

 

환상은 지나가고 아침이 밝았다.빤주 바람으로 잠을자고 있고 사람들 들어닥치고 나를 깨웠다.

도는 일어나지 않아 더 깨웠다.

일어나고 일을 시작햇다.

뻘쭘으로 시작하여 뻘쭘으로 다시 시작되는 일들. 사람들은 4명이 전부고 그의 어머님이 오신다 5명이 전부다 말없이 일은 시작된다. 장각은 잃어버려서 맨손으로 옮긴다. 책들을 묶고 해는 떳다. 구름은 빠르게 전력질주하고 수많게의 레이어가 하늘에서 자기 색을 내뿜으며 바다로 흐르기만한다. 서쪽은 서쪽바다가 있고 동쪽은 동쪽바다가 있다. 맹꽁이같은 하루와 보람된 하루의 차이는 이런 사고방식에 차이와 규정된 시간과 그 규정을 묶고 있는 추억들의 양의 차이에 불과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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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속의 또다른 집

먼지 가득 필요하지 않은 물건만이 있는 집안은 화학약품냄새가 난다. 페인트와 도배를 했던 약냄새다. 도배를 하기 위해 형광등을 뽑았고 공사장에서나 쓰는듯한 조명기를 켜놓았다. 눈이 부시다. 아주 어둡다. 집속에 또다른 집이 놓여있고 여기는 아무나 들어가는곳이 아니다 . 선택된 악마들만 선택된 패배자들만 선택괸 고단아들만 들어가는 행운의 문이다. 힘들지 않다. 무료함과 이상하게도 나른한 밤에 선풍기와 비바람이 들어오는 마루에 서도 힘은 나지 않는다. 왠지모를 위화감이 온몸을 감싸고 돈다. 온 집안에 가재도구는 한곳으로 쌓여있다. 방은 3개고 마루만 도배가 완료되었다. 내일부터 각방의 도배와 장판깔기를 시작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방에 있는 가재도구를 여기저기로 옮겨야 한다. 한방에 꽉채운다해도 책상과 책장과 여러가지 필요하지 않는 오염도구들은 넘쳐 흐른다. 우리가 살면서 저렇게 많은 소유물이 필요할까? 단지 욕구들을 채우고 단순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내가 사는 거주지의 공간을 저렇게 차지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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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를 하고 인연을 구성하다.

어제부터 일을 도와주기로 했다.

이동네는 전국 평균적으로 수입이 낮은 서민계층이 사는것이고 . 몇년만 있으면 무너질것만 같은 균열된 낮은 집드리 즐비하다. 지나는 사람은 쓰레기를 주워서 파는 노인분들이고 거리엔 후질근한 중년에 개기름 좔잘하르는 검은 피부의 아저씨들이 지나간다. 거리는 가로등이 꺼젓다 켜젓다하고 그동네의 밤이 찾아오면 어둡다. 언제라도 칼을 든 강도가 금방이라도 "야 개쉽새야 죽는다."하고 뒤통수를 후려갈길수 있다는 불안감이 도사린다. 직장에서 쓰는듯한 아주 거대한 트럭들이 좁은 동네에 주차가되어있고 차들은 좁은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다녀야 한다. 조그만 구멍가게는 창문이 꺠져있고 몇년내네 쳐져있는 거미줄은 없어질줄 모른다. 여름이 되면 조그만 공원에 사람들이 넘쳐흐르고 복지도, 안정도, 희망도 없는 사람들은 시간만을 소일하며 보내는 듯하다. 내가 모르는 세계가 단지 100m도 가지 않아서 펼쳐져 있다.

 

내가 사는 부르주의 아파트 단지와 기쪽에 동네는 수인산업도로라는 삼팔선같은 경계선이 가로놓여있다. 내가사는 부르주아 아파트에 거대한 할인 매장이 있다. 창고형, 주위의 4개의 구멍가게를 망하게한 창고형 개방형 할인매장, 내가 당연하듯이 가까운 그곳에 카트를 끌고가 맥주 한박스를 구입하고 간단히 카드로 계산을 마치고 나오는 그곳에, 내 중학교 친구의 어머니는 일을 하고 계신다. 태어남의 차이 절대적인 결정된 환경의 차이때문에 나와 그 친구 전혀 다를것없는 '도'는 나와 인생이 갈렸다. 나는 50평 이상이나 되는, 그것도 이 동네에서 가장 잘살고 가장 비싸다는 아파트 , 주차장은 고급 3000만원 이상의 차들이 즐비하고, 외제차가 반정도는 된다.

 

 

그의 집에 도착했다.

 

6층짜리 무너질듯한 아파트에는 수많은 가재도구들과 뿌연먼지가 가득차있다. 형광등은 언제부터 썻는지 아주 어둡다. 이제 곧 이사르 간다는데... 집값 몇백을 더 받기 위해라도 도배를하고 바닥의 장판을 다시 깐다고 한다. 믿을 만한 친구 열심히 일할친구가 필요한지라 나를 불렀다. 도독으로의 꿈을 키우고 그곳에의 일만 걱정하고 고민하던 무력한 생활에서 그는 나에 마음을 꿰뚫었다. 사람을 알고 감동의 파도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심오한 이론과 잘 다듬어진 언어와 교양있게 교육된 행위가 필요치 않다. 거친 욕설이 포함되어 비수를 꽂는 엉뚱한 한마디면 족하다.

 

"야 , 할짓없지? 나와. 일이나 도와줘"

 

바로 잽싸게 짱박아둔 소주 한병을 싸들고 집으로 향했다. 이곳에 가로등과 질적인 차이.

어두커멈

그의 집이 있는 길에서 몇블럭만 지나면 철거촌이 있다. 제정구씨가 존나게 애써서 일구어논 빈민촌들은 1년에 걸쳐 모두 사라졌다. 이제 거대한 자본과 탐욕스런 식욕의 똥배를 가진 개같은 인간들과 돈을받고 사람을패고 건물을 뽀게는 용역들만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정도면은 그지역에 삶의 조건들이 얼마나 열악한지 알 수 있다. 그곳에는 내가 사는 곳에서 볼 수 있는 넓은 인도를 찾아볼 수 없다. 몇년간의 민원신청을 하여 인도가 없는 공장촌과 학교 사이의 길에는 두블럭에 걸친 인도가 깔렸다. 우리는 몇십년간 그 위험한 길을 트럭이 내는 먼지를 먹으면서 걸어다녀야만 했다.

 

집에 도착했다.

 

장농과 커다란 가구들을 여기저기 옮기고 필요없는 짐들을 여기 저기로 옮겼다. 정말 필요없는것 한번쓰고 보관만해두는 물건이 많다. 소유는 너무나 많다. 여기에 얽매여 버리지 못한다. 거대 생산과 거대 소비가 이루어지는 산업사회에서 물건들은 사용가치를 읽은체 그냥 소유하고 가지고 있어야하는 공간 파괴의 마이너스 가치를 지닌다. 살때는 그것의 효용을 상상하지만 일딴 쓰면 상상속의 효용은 도마위의 마늘처럼 으깨져 사라진다. 물건들은 뿌연먼지, 사용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먼지로 가득차있다. 책을 빼내면 80년에 출판된 오래된 헌책이 쓸려나온다. 묶고 묶고 또묶고 옮겨도 끝이 없다. 우리는 너무나 소유에 얽매여 있다. 필요없는 물건이 너무 많다.  정착생활이란것 자기의 집을 소유한다는 환상은 일찍기 버렸지만 정말 이번기회에서 확실히 오열했다.

 

정착생활하지 않을래 노마드가 될래.

어디에도 뿌리를 내리지 않을래 ㄱ단지 계속 길을 걸어다니기만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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