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우리 회사에 경단이란 아이가 있다.
작고 하얗고 너무 귀여워.
언니들과 소원해지는 만큼 경단과 가까워지고 있다.
경단은 허리까지 닿는 까만 생머리를 하고 있다.
보기만 해도 예쁘다.
가끔씩 저도 모르게 크게 웃고 수줍어 하는 모습도 너무 예쁘다.
저 옛날에 어떤 사람이 떠오른곤 한다.
오늘 저녁 퇴근할 적에 과장님께 편지를 썼다.
그 일은 제 능력상 더 이상 할수 없다는 내용.
과장님은...내일 하루만 더 해보라고 하신다.
우리 과장은 퇴근할 때가 가장 기분이 좋다.
그래서 기분 좋게 나무라신다.
아침에 졸지말라고.
젠장...
요새 계장님이 매일 차로 바래다주신다.
덕분에 편하게 퇴근하는 건 좋은데
우리 계장님, J양을 닮았다.
얼굴도 몸통도 말하는 모앵새도.
J양이라는 친척이 없냐고 물으면
어떻게 알았는지 굉장히 불쾌해 하신다. ㅋㅋ
모두들 회사를 떠나고 싶어하고
어떤 사람들은 곧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나는 아무래도 당분간 남아있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떠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가벼워진다.
회사는 회사고 일은 일이고 나는 나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데...참 불편한 사고를 한다. 나는.
그래 좋아. 그건 됐어.
그런데 나는 과장님께 와이셔츠를 선물하고 싶다.
그러면 역시 너무 지나치다.
과장이 늘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다.
그러면 나도 기분이 좋아지는 걸.
누군가를 믿고 싶고, 또 신나게 이야기를 하고, 선물을 하는 일.
그런게 좋아서 그런 일을 하고 싶다.
과장님과 경단에게.
안녕을 고하고 조용히 떠나온 싸이월드지만,
나는 가끔씩 싸이에 글을 올리고 싶을 때가 있다.
역시 이곳은 좀 적막하달까..당연한 결과이지만. 쩝.
아무런 약속도 없이 불쑥 나타나도
반가운 혹은 익숙한 친구들이 기다리던, 그 언제가의 그 어떤 곳처럼.
엘리스가 그랬고, 싸이가 그랬던 것 같다.
역시 오프와는 독립적인 온라인은 좀처럼 어렵다. 나같은 사람에게는.
원래 생리통이 없는 체질인데 요새는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다.
서 있어도 앉아 있어도 편치가 않다.
상체와 하체가 분리되어 있는 듯한 묘한 느낌.
오늘은 하도 힘들어서 의자에 누은 듯이 기대었다 책상에 엎어졌다 그러고 있었다.
눈치...눈치가 보인다. 차라리 주변 사람들에게 떠벌리고 싶은 기분.
"이봐요들. 나는 지금 허리가 아파서 그런 것 뿐이라구요.
생리적인 이유로 인하여 아주 자연스럽게 말입니다."
어제는 새벽 3시까지 일했다.
애처로운 과장을 상사로 둔다는 것은 이럴 때 참 불리하다.
에이구..참...불쌍한 과장.
우리 부장은 한동안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다.
도라에몽처럼 귀엽게 생겼는데 보면 볼수록 날카로운 구석이 있다.
그래서 조금 겁내하고 있었는데 한동안 부재상태라 요새 편하게 지내는 편이다.
그러고보니... 이제 회사 얘기말고는 할말도 없다니..참..
아. 그러고보니 최근에 누군가가 연애를 걸어왔다.
정말로 정말로 너무 너무 싫은 타입. 그래서 나도 모르게 못됐게 대하고 말았다.
하지만 아무렇게나 몸을 만지는 남자는 질색. 절대로 미안하지 않다.
이상하게 말하는 버릇이 생겼다.
후후후. 설명하자니 부끄럽네.
다 고치고 나면 고백해야겠다. ㅋㅋㅋ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