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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3/23
    배탈이 나으면 꼭 먹으리(1)
    새삼
  2. 2006/03/20
    this is not a love song
    새삼
  3. 2006/03/17
    제대로 낚인 영화, V for Vendetta(1)
    새삼
  4. 2006/03/16
    애달픈 노래.
    새삼
  5. 2006/03/14
    그. 에 관하여(2)
    새삼
  6. 2006/03/12
    굿바이 솔로, (수정ㅋ)(2)
    새삼
  7. 2006/03/09
    브로크백 마운틴(5)
    새삼
  8. 2006/02/27
    두근두근. 설레이는 마음.(6)
    새삼
  9. 2006/02/13
    la maison de Himiko(2)
    새삼
  10. 2006/02/07
    로리의 울음(2)
    새삼

배탈이 나으면 꼭 먹으리

팅클과 초코파이, 그리고 티포투에서 파는 찐득찐득한 초코케잌! 아 그맛 잊을 수 없어

어제 애들이 내 앞에서 먹던 삼겹살. 그리고 집에 오던 길에 본 쌔빨간 떡볶이.

닭갈비. 돼지갈비. 무 송송 넣은 고등어 조림. 감자탕 입빠이.

짜장면과 볶음밥. 탕슉과 깐풍기. 뜨끈한 쌀국수에 청량고추 팍팍.

무엇보다 소주. 소주에 맛난 안주와 치킨에 맥주도 먹고 싶고

불닭과 누룽지도 좋고, 퀘사디아 따위나 새우튀김도.

일식집 주방장님이 만든 두툼한 회초밥 한 접시 나 혼자서...먹.고.싶.다.

 

ㅠ.ㅠ

 

주인집 때문에 대략 상태 악화.

아 재수없어~ 으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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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not a love song

This Is Not A Love Song

 

 

This is not a love song
This is not a love song
This is not a love song

This is not a love song
This is not a love song
This is not a love song
This is not a love song

Happy to have, not to have not
Big business is very wise
I'm crossing over into
free enter-prize

Love song
Love song
Love song
Love song

I'm going over to the other side
I'm happy to have not to have not
Big business is very wise
I'm inside free enterprise

I'm adaptable
I'm adaptable

I'm adaptable and I like my new role
I'm getting better and better
And I have a new goal
I'm changing my ways where money applies

This is not a love song
This is not a love song
This is not a love song
This is not a love song

Now are you ready to grab the cradle
That tunnel vision not television
Behind the curtain out of the cupboard
YOu take the first train into the big world
Now will I find you now will you be there

This is not a love song
This is not a love song
This is not a love song
This is not a love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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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낚인 영화, V for Vendetta

워쇼스키의 영화인 줄만 알았다.

매트릭스의 감동이 있다길래(사실 매트릭스의 감동을 내용적 측면에서 평가하긴 쫌 거시기하지만서도) 그런 줄만 알았다.

나탈리 포트만이 삭발 투혼 하신다기에 대단하다 싶었다.

완벽하게 통제된 사회가 나온다기에 오오 어떨까 했다.

 

결론을 얘기하자면,

워쇼스키 형제의 영화도 아니며,

내가 느꼈던 매트릭스의 감동은 완전 없으며

나탈리 포트만은 삭발해도 예쁘지만 별 역할이 없고

완벽하게 통제된 사회는 대한민국만 못하다.

 

전체적인 느낌을 얘기하자면...

몽테 크리스토 백작 + 20세기 소년 + 몬스터 + 한국의 광주 사태 ... 랄까.

완전 혁명을 파시즘적으로 하는 인간의 얘기였다.

그리고 나찌즘 대 파시즘에서 파시즘이 승리한 얘기?

뭐 여하튼 아이맥스서 볼랬었는데 안 보길 참 잘했어요 칭찬해 주고픈 영화.

 

하지만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고 같이 영화 씹으실 분들에게는 대략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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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달픈 노래.

 

애사랑

 

조곤조곤히, 아기에게 불러주듯, 그럴 때 참 슬프고 좋은 노래.

 



 엄마가 수놓은 헌 꽃버선

 오똑한 내코가 버선 코래요

 어느날 낯설은 남자가 와서

 오똑한 꽃버선 밟아버리고

 나는 꽃버선 보고 울어버렸죠   

 

 엄마가 줄을 탈때 난 무등타고

 꽃버선 쳐다보다 미끄러지고

 손님들 하하하 웃어댔지만

 엄마는 나를 안고 노래했지요

 나는 꽃버선 보고 울어버렸죠

 

 꽃버선은 삭아서 누더기되고

 엄마는 내 머릴 곱게 빗기고

 어느날 나도몰래 떠나버렸네

 엄마의 꽃버선 꼭 붙안고 엄마 없는 별을 보고 울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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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에 관하여

Rory님의 [두근두근. 설레이는 마음.] 에 관련된 글.

 

 

처음 관심이 있었던 건, 이질감 때문이었다.

연인들이라는 시트콤에서 정말 최고로 어이없어 재밌었던 캐릭터로 나와서,

인상깊긴 했지만 그렇고 그런, 고만고만한 배우일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전혀 다른 이미지로 영화에 단역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서프라이즈, 인어공주, 알포인트...

사랑은 원래, 가지고 있던 선입견이 깨지면서 시작된다 그랬나. ㅋㅋ

 

여하튼 그래서 늘 내 눈에 띠었던 그는,

종종 단막극에 얼굴을 내비쳐 주었다.

내가 좋아하는 건 그의 목소리다.

 

목소리.

내가 사랑을 느끼는 일차적인 반응은, 시각보다는 청각이다.

그는 목소리가 좋은 사람이었다.

 

그리고 태릉선수촌.

사실 거기선 동경이를 좋아한 거지만, 그래도 그 역시 '그'였기에 가능한 것!

 

이렇게 써 놓으니 마치 내 애인 같지만

당연하게도 그렇지 못함이 애통할 따름!

 

드라마몹의 그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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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솔로, (수정ㅋ)

4회 중에서

 

영숙 :  화장품 뭐써?

수희 : 그냥 아무거나 쓰는데. 대충..

영숙 : 이쁜 것들은 꼭 그렇게 말하더라. 사람 기죽게.

 

영숙 : 미안해, 내가 원래 인생 이렇게 살았다. 금방 올게, 놀고 있어.

미리 : 그러니까 소박을 맞지.

영숙 : (보면)

수희 : (두 사람, 눈치보면서) 저기 그게 언니..

영숙: (미리에게) 최 미리.

미리 : 왜

영숙: 너 진짜 날카롭다. 나두 내가 왜 소박을 맞았나 지금 이 순간까지 궁금했는데 넌 어떻게 내가 소박 맞은 이유를 단번에 아냐. 와 날카롭네. 얘 날카로워.(옷 입으며) 아, 날카로워.

 

 

영숙 : 첫사랑에 목메는 스타일?

수희 : 아뇨.

영숙 : 다행이다. 첫사랑은 처음이란 뜻밖에 없는 건데. 텔레비전 보면 온통 첫사랑에 목 메는 거라 비현실적이라 싫었거든. 두 번 세 번 사랑한 사람은 헤퍼 보이게 하잖아. 성숙해질 뿐인데.

 

-----

보면서 대사 직인다고 생각했는데,, 기억이 안난다.

낼 대본보기 올라오면 까먹지 말고 적어둬야지.

-----

 

까먹지 않고 적어둔 것.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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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크백 마운틴

 

그러니까... 역시 좋아하는 것에 대해 말하기는 어렵다.

작년 나의 최고의 영화였던 아무도 모른다에 대해서도 아직 아무것도 쓰지 못했다.

좋아하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고 말하기에 나의 내공이 부족한 탓인가보다.

 

왜 좋았는지 모르겠다.

그냥 보는 중에 절반 정도는 울고 있었던 것 같고

영화가 끝나도 울음을 멈추지 못해서 같이 본 친구는 미쳤냐고 물었고

 

그냥 그들이 이십년 넘게 지켜 온 사랑이 이십년 전의 추억이라 슬펐던 것 같다.

그냥 그게 그렇게 마음에 사무치게 아팠다.

 

기회가 되면 다시 보고 싶고,

다시 보고 나면 하고 싶었던 얘기에 대해 잘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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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설레이는 마음.

이유도 없이 그냥 미치게 좋은 사람.

어뜩해...


 

이 남자에 대한 걸 마구 쓰려다가,

결국 아무것도 못 쓰겠어서 만다.

간만에 정말 두근거리는 사람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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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maison de Himiko

 

 

'무극' 보고 나와 얼굴에 빗금 백만개 그어진 우리들은

'메종 드 히미코' 를 보고 마음이 말랑말랑해졌었다.

난 그 마음이 마치 순두부 같아 계란넣고 부글부글 끓이고픈 생각이 들었었더랬다.

 

반드시 다시 보겠어 너무 좋아 메종 드 히미코!!

피키피키 피키!!!

 

-내가 좋아라 하는 친구 슉슉이의 감상문!

 

 

내 마음도 너무나 말랑말랑해졌더랬어.

우아한 히미코와 귀여운 루비. 멋쟁이 신사들과 예쁜 아가씨가 된 호소카와.

무엇보다 멋진 뒷태를 자랑하시던 그 덕분에 매우 므흣.

 

 

 

우아한, 히미코 상.

 




 



 

이제 별로 기억나지 않고, 히미코가 너무나 우아하고 멋져서 반해버렸다라는 것 정도만 생각난다.

그리고 잊을 수 없는 루비의 피키피키피키~

 

 

조금 어이없지만 난 이 군무신 너무 좋아했다.

눈에서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입으로는 하하하 웃는,

이상한 작태를 보이며 관람한 장면.

 

가장 맘에 들었던 최고의 대사는,

히미코의 '질문이 서툴구나.' 였다.

그 한 마디에 나는 그만....

 

사람을 웃기고 울리고, 심지어 마음을 순두부처럼 만들어버리는 능력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능력이 아닐 것이다.

그의 영화는 어쩐지 이제 믿고 봐야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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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의 울음


 

화장실 바닥, 엄마에게 안겨서 로리는 엉엉, 울었다.

독한 펀지 한 잔에 취해서,

엉엉.

 

어쩐지 그 마음을 알 것만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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