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일기장

19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2/06
    다시 월요일(2)
    새삼
  2. 2007/02/03
    술아술아~(8)
    새삼
  3. 2007/01/24
    이힛 ^____ _______ ____^(10)
    새삼
  4. 2007/01/22
    박군(5)
    새삼
  5. 2007/01/20
    블로그의 기능(2)
    새삼
  6. 2007/01/19
    -(2)
    새삼
  7. 2007/01/18
    부글(3)
    새삼
  8. 2007/01/15
    미루기(2)
    새삼
  9. 2007/01/11
    아니 이런 내 손 이녀석!(6)
    새삼
  10. 2007/01/09
    수두룩죽죽죽죽(5)
    새삼

다시 월요일

어쩌다보니 매일이 월요일 같다.

월요일 오전 10시 회의 때문인지도 모른다.

일주일을 그야말로

시.작. 하는 기분.

그리고 눈깜짝하면 다시 월요일 오전 10시 회의다.

 

오늘은 아침에 좀 힘든 일정을 감수해야 했고

겨우 9시즈음까지 회의장소에 왔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10시 넘어서, 11시 넘어서 도착했다.

기린언어식의 생각을 하자면

결국 내가 아침에 힘들었기 때문에 짜증이 난 거지만

그래도 아침부터 짜증이...-_-

워워

 

엿튼 삼실에서 일하다가 나와서

경섭씨가 쏘는 영화를 보고

요론조론 생각들을 하고

고 녀석이 태워준 졸라 비싸다는 스쿠터씨를 얻어타고 슝슝=

 

아직 춥다.

월요일에도 사람들은 미친듯이 술을 먹고 토하고

껴안고 섹스하고

그런다.

다시 월요일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술아술아~

사실은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

 

며칠 간의 미디어교육에 관한 얘기나

오늘 오사장과 깅팀원과 한 이야기나

대추리에서의 며칠 동안 생각했던 얘기

그리고 남쪽으로 튀어에 관한 얘기

애인님의 업적을 기릴 이야기 등등

 

그런데 지금은 너무나 술이 고프다.

오랜만이다. 이렇게 술을 먹고 싶은 것은.

어쩌다 우연히 오늘은 맥주 두 어잔을 얻어먹었고

깅과 박이사를 꼬셔서 집에 와서 더 먹을까 했는데 실패하였고

케빈의 생일 파티에 가려다 회기동은 너무 멀어 멈칫했는데

집에 돌아오니 미친듯이 술이 먹고 싶은 것이다.

너무 술이 먹고 싶어서 아무것도 쓰고 싶지가 않아졌다.

야식 사이트를 마구 뒤지다가(오늘 현금 7만원이 생겼다아!!! ㅋㅋ)

결국 내일 아침에도 먹지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자기 합리화를 하며

뭔가를 시켜버렸다.

 

미쳤어.

다시 술에 몸담는 그 때가 온 것인가.

기쁘면서도 슬프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이힛 ^____ _______ ____^

사실 이런 거 써 놓으면 우리 새 팀장님한테 혼날지두 모르지만,

그래두

오늘 사랑스런 그이가

불쌍한 나를 위해

신새벽에 광화문까지 찾아오셔서

맛난 야참을 쏘고 가셨다는 것을

기록해 놓아야겠다.

 

우후후

이제 다시 욜씨미. 크크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박군

뭐랄까

이런 걸 쓰고 있는 나도 참 웃기다고는 생각하는데

어쨌든 고딴 녀석이 고작 미국 간다는데도 어쩐지 이상한 기분이 든다.

 

생각해보면

거의 애인 다음으로 많이 만난 녀석인데다

그 아이를 알고 난 대략 7-8년 동안

1년 동안이나 그 녀석을 안 본 적은 없는 것이다.

사실 어떨 땐 진짜 밉기도 했고

그리 아름다운 사이로 지낸 건 아닌데

미운 정인지 뭔지

가장 많이 싸웠던 것도

내 술 주정을 받아준 것도

때로는 암말 없이도 술이나 먹을 수 있는 것도

다 그녀석이란 말이지.

 

새벽에 미디액트 로비에 앉아

둘이 세종로를 바라보며 커피를 먹는데

우째 참 기분이 고시기한 것이

디게 서운했더란 말이지.

 

술정이 이리도 깊을 줄 누가 알았을꼬.



잘가 박군아~

 

+) 사진을 보고 권모군이 친구가 남자밖에 없냐고 했는데

여자친구도 많다굿. 췝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블로그의 기능

진짜 뭐랄까 물리적으로 바쁜 시기에는 컴퓨터를 켜기도 어려울 때가 있으니

블로그에 들어오는 횟수가 줄게 되고

적당히 한가하게 놀 때는 블로그 구경은 열심히 해도 마땅히 쓸 말이 없는데

진짜 할 일이 쌓여있는 순간들,

그러니까 진짜 마음이 왕창 바쁜 순간에는

구경할 것도 많고 쓰고 싶은 것도 많은 것이 블로그인 거 같다.

 

일정한 목표치를 정하고

(목표치를 아주아주 조그맣게 정하는 것이 중요)

그 일을 다 끝낼 때마다 블로그에 들어올 수 있는 상을 주는 방식으로

일을 하고 있다.

지금의 일정한 목표치란 너무나 tiny 하야

10분쯤 집중하면 블로그로 돌아올 수 있다. ㅎㅎ

 

들소리 교육 CF도 보내줘야 하는데..-_-

글쓰기 창을 열어놓고 이것저것 할 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답답해지다가

아무렇게나 끄적이고선 창을 닫으면

머리가 새하얗게 되는 것이

블로그는 메멘토의 효과과 있는 듯

 

부엥부엥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

좁은 터널을 빠져나가고 있는 것처럼

하루하루가 숨차고 벅차다.

일이 많아서는 분명 아니다.

 

숨어있는 내 욕구를 어서 찾아내서

따뜻하게 위로해 주고 싶다.

이렇게 답답한 상태로는 이제 참,

버티기가 힙들다.

 

사람들은 이러다 휙 도망가기도 하는 거로군,

도망가는 사람들의 심정이 갑자기 이해가 되는 요즘이다.

 

엉금엉금엉금..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부글

어제는 짜증이 정말 미친듯이 밀려와서

3시까지 잠을 못 잤다.

속에서 활활

 

이유는 명확하지 않고

그냥 늘 그렇듯이 막연한 불만들이 있는 것이다.

너무나 소심해서 마음에 담아두는 일이 많아 그것이 곧 병이 될 거라던,

포장마차 점쟁이 아줌마의 말이

맞는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참동안 했더랬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미루기

며칠만에 집에 왔다.

진주로 평택으로 돌아다니는 사이

집은 집대로 엉망이 돼있어

산행 뒤풀이에 끼려던 마음을 접고 집안일 시작.

세탁기를 작은 녀석으로 바꾼 탓에

쌓여있는 빨래는 세 번에 나누어 돌려야 했고

오래된 설거지와,

오래된 무로 동치미 만들기는 별로 재미가 없다.

그나마 엘군이 와서 도와준 덕에 조금 재미나게 또 덜 힘들게 할 수 있었다.

문풍지를 붙이고, 쓰레기 버리기까지 하고 나니 벌써 11시가 된다.

아차 빨래를 널지 않았군

아 맞다 내일 짐..

결국 또 2시다.

 

즐거운 이야기들을 블로그에 풀어놓고 싶은데

몸이 지친다.

내일은, 아니 이제 5시간 후면 전주에 가야한다.

어떤 부분은 설레지만

그냥 하루 정돈 집에서 자고 싶은 욕망이 들끓는다.

무엇이든 다 미뤄버리고

그와 이터널 션샤인이나 보며 뒹굴거리고 싶다.

나와의 기억을 잊는다면 콧구멍을 쑤셔줄거라고 얘기해줘야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아니 이런 내 손 이녀석!

아니 일한다고 뿌연 모니터 앞에 앉아놓곤

어느새 또 블질을-_-

 

어제는 발등에 불이 여러개 떨어졌는데

아뜨뜨, 하다가 절반쯤 하고 나머진 그냥 발을 불태워버렸다.

에라 모르겠다.

부딪혀 보면 되지.

 

활활 탄 발 따위 없이도

훨훨 날아갈테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수두룩죽죽죽죽

사실은 쓰고 싶은 이야기가 수두룩죽죽이다.

어제 만난 '도박병을 고치기 위해 한달 열흘째 운전을 한다'던 전직 영어학원 강사라는 택시기사 아저씨나

일요일에 인천 가면서 읽은 '내가 말을 배우기 전에는 모든 것이 아름다웠다'라는 책에 대한 이야기나

드디어 다 읽은 '그리고 삶은 나의 것이 되었다'나

일요일에 만난 황보출 할머니의 이야기나

.

.

.

등등등

 

며칠 간 속상한 일과 재미난 일과 바쁜 일정이 겹쳐서

뭘해도(계속 뭔가를 하고는 있는데도) 집중이 안 된다.

일할려고 앉아 있거나, 혹은 움직이는 시간은 많은데도

실제 일은 진척이 안되는 거 같다.

아오 미련곰팅이.

어제도 중구난방에 넘 가고 싶었는데 그럼 또 일이 미뤄질까봐 꾹 참았다. 흑

다음달엔 꼭 가봐야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