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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08
    -(2)
    새삼
  2. 2007/01/06
    그야말로(5)
    새삼
  3. 2007/01/06
    우울(6)
    새삼
  4. 2007/01/03
    의미두기(4)
    새삼
  5. 2006/12/30
    아마도 액땜(8)
    새삼
  6. 2006/12/27
    업앤다운(2)
    새삼
  7. 2006/12/20
    딴 짓 하기(7)
    새삼
  8. 2006/12/19
    귀찮은 집(4)
    새삼
  9. 2006/12/18
    쓸데없는..(6)
    새삼
  10. 2006/12/15
    운수 좋은 날(5)
    새삼

-

무엇을 쓸지 한참을 화면을 바라본다.

마음이 벌렁거렸다.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일로

재미있었던 저녁시간은 엉망이 되었다.

같이 있던 사람들에게 미안했고

벌렁거리던 내 마음이 싫었다.

기억은 언제나 왜곡되는 것이고

틀린 것이 누구든지 간에 상관없는 걸 수도 있다.

그런데 나는 너무 마음이 아파서

자꾸만 눈물이 나서 견디기가 힘들었다.

 

나는 내가 정말 싫어하던 류의 사람이 되어있었다.

갑자기 지금까지 내가 믿던 모든 것들이

아니 내가 기억하는 모든 것들과 그 관계들이

참 보잘것없이 느껴진다.

 

인천으로 서울로, 지하철 안에서 읽던 톨텍 인디언의 지혜가

간절히 필요한 날이다.

 

오늘 정말 기분 좋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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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기분이 똥냄새다.

진짜 똥냄새가 나는 거 같다.

킁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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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아마도 몸이 아파서 인 것 같다.

하루종일 우울한 마음.

할 일이 많다는 것도 이유일 수 있지만

그래도 일 때문에 우울하진 않다. 짜증날 순 있어도. ㅎㅎ

 

이렇게 뚱한 날에는 그냥 집에서 일을 할 걸 그랬나보다.

몸도 안 좋고 기분도 울적한데

괜히 삼실 나가서 다른 사람들 기분까지 다운 시킨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나 역시도 쓸데없는 말들을 억지로 하게 되는 것 같고...

여하튼 기분이 꾸리하다.

 

게다가 며칠 째 먹는 약들은 너무 맛이없고 속이 화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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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두기

새해라고 해서 자꾸만 어떤 의미 부여를 하는 게 우스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어쩐지 그렇게 하게 된다.

오늘은 사무실에서 지난해 달력을 떼어다가

벽 곳곳에 붙여놓았다.

반고흐의 그림으로 만든 달력이었는데

여기저기 붙여놓으니 꽤 폼이 난다.

 

맨 뒷장엔 그 그림들을 조그맣게 그려놓고,

그 그림의 제목들을 같이 써 놓았는데

그 녀석들은 또 오려서 책갈피로 만들었다.

누굴 줄까, 그런 생각을 하니 또 흐뭇-

 

요즘은 술을 먹어도 잘 취하지 않아서 재미가 없다.

내일은 산에 갈 예정이고,

산에 가서 몸을 좀 정화시킨 후

새해 계획을 세울텐데

내일은 좀 취했음 좋겠다.

취한 상태에서 세운 계획이야 말로 얼마나 무모하고도 진실한가!

 

여하튼 이렇게 또 하루가 가고 있다.

이런 하루가 모여 또 금세 한 해가 가겠거니 생각하니

으이그

징그러워져버리는구나.

 

아직도 새 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마냥

3월이 되어야 비로소 한 해의 시작인가보다 할지도 모르지만

이제 조금씩 그런 습관들도 지워져가겠지.

슝슝슝

계속 하늘을 나는 기분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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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액땜

당신의 고양이님의 [바닥에 달라붙은 껌딱지처럼] 에 관련된 글.

오늘은 좀 꼬이는 날이었다.
아침부터 하루를 매우 알차게 쪼개놓았던 나로선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변수들 때문에 화르르-

해 가기 전에 머리하려고 간 미용실에서 3시간 가까이 보내질 않나

은행은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싸우려고 간 KT에서는 아예 접수조차 해 보지 못하고

게다가 열쇠는 안 열리고

설사병 비스무레한녀석이 계속 배를 살살 약올리고

 

그래도

미루네 식구와 대림제작소의 성대한 송년회를 해서 좋았다.

상구백님의 자랑수다는 끝이 없어라~ ㅋ

그래도 재밌었어요 아버님~ 호호호

미루가 귀엽게 자는 사진은 너무 귀여워서 개인 소장하렵니다~ ㅍㅎㅎ

 



넘어짐하면 바로 나이기 때문.

세상에서 가장 많이 넘어진 사람 상위 1% 안에 들어갈 자신이 있다, 난.

 

그것도 주로 이런 모습으로 말이다.

 


 

보면 웃기지만 실제론 너무 아프다. ㅠ.ㅠ

옷도 다 버리고 무릎도 다 까진다.

예전에 가지고 있던 홈페이지에 ;나의 왼발;이라는 글을 썼었는데

그것은 수도 없는 나의 넘어짐때문에 혹사당한 불쌍한 나의 왼쪽 다리에 관한 이야기였다.

에피소드를 엮자면 한도 없겠지만

그래도 올해는 그나마 덜 넘어지긴 했으니

성장하고 있다고 믿어야겠지.

 

그래도 지난 번에 버스에서 넘어졌을 땐 진짜 쪽팔리고 너무 아팠다. 흑

하마터면 얼굴 스크래치-_-;

 

다들 새해에 넘어짐 조심하세요. 당고님도 필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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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앤다운

역쉬 인생이란 돌고 도는 거다.

어떤 날 기분이 정말 쭉 다운되었다가도

다음날엔 또 새로운 일들이 생기곤 하니까.

 

요 며칠이 계속 그렇게 오르락내리락 하는 시간이었고

그래서 내리락하는 동안에도

오르락할 것을 믿고 아주 우울해하진 않은 거 같다.

 

이틀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더니

한 이 주는 안 들어온 기분. ㅎㅎ

사람들과 이런 방식으로 소통한다는 건 참 재미있는 일이다.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글로 인사하는 것이나

혹은 나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지 못했던 말을 써 보는 것.

 

여하튼

내일 포스팅의 목표는

올해의 사건 사고 및

각종 분야별 시상식이다. ㅋㅋ

나만의 시상식, 기대하삼~

 

다행히 여전히 하늘을 날으는 기분은 유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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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짓 하기

이러면 안 되지만..

컴퓨터 교육실에서 워크샵 중..

계속 딴 짓하다 결국 스킨까지 바꾸고 있다.

 

융합미디어 환경과 미디어 교육이라..

아흐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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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 집

하나가 넘어간다 싶으면 다시 하나의 문제가 발생.

귀찮은 일이다.

집안일이라는 것은.

 

밥을 먹으면 설거지를 해야하고

이불에 드러누워 자면 이불을 개야한다.

옷을 입으면 빨래를 해야 하고

청소도 해야하고

월세도 내야 하고

전기세 가스비 상하수도...

너무 귀찮다.

 

보일러를 고쳐 따신 물이 나온다고 좋아했더니

세탁기가 고장이라 돌아가질 않는다.

됐다 안됐다가 하는 세탁기가 어느 날 되어 기분 좋아지려 하니

컴퓨터가 고장났다. 켜지질 않는다.

추워서 창가에 비닐을 열심히 붙여놨더니

그 이후로 당최 창문을 안 열어 먼지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손빨래도 귀찮고 컴퓨터 고치러 이것저것 알아보기도 귀찮고

비닐 대신 문풍지를 달려니 그것도 귀찮다.

 

사실 요즘은 이불도 안 개고

청소도 잘 안하고

빨래도 안한다.

주인할머니가 없어서 월세도 안 내고 있다.

 

아후

쓰다보니 쓰는 것도 귀찮네.

사는 게 참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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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밤낮 바꿔사는데 이제 너무 익숙해져버렸나.

잠도 안 오네.

뭔가 먹으면 잘 것 같아서 배고픔을 참고 블로그들을 둘러봤다.

온통 눈 이야기인 걸 보니

사람들이 다들 외롭고 재미없는 거 같기도 하고. ㅋㅋ

 

바쁘고 할 일이 코앞에 미친듯이 떨어져 있으면 늘 그렇듯이

같이 그른 처지에 놓인 아이와 갑자기 인생에 대해 논해 봤다.

나는 과연 재미있게 살고 있는 걸까.

계속계속 물어봐도 답이 안 나온다.

재밌을 때도 있지만 재미없을 때도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할 때도 있지만 안 좋아하는 일을 할 때도 있다.

바보 같이 사는 건 올해까지라고 매년 초마다 결심하지만

연말이 되면 어쨌든 같은 결심을 반복해야만 한다.

대추리에도 자주 가고 싶고

반짝반짝 하는 초롱초롱 눈망울도 갖고 싶고

귀찮은 일은 잊어버리고 살고 싶고

하려고 했던 일들은 빠릿빠릿 잘 하고 싶다.

 

연말이 카운트다운 되기 시작하니

또 각종 결심들이 가슴 속 깊숙히부터 밀려온다.

분명히 작년에 어느 수첩에 적어놓았던 것들이겠지.

복사하면 되는데 굳이 다시 쓰는 나도 참 멍청하다.

 

서울 눈은 별루 재미없다.

울 집 올라가는 언덕길이 너무 미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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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좋은 날

모든 운수 좋은 날은

반전을 예고 하고 있다.

그렇다면 역으로

운수 나쁜 날 역시 나름의 반전이 존재하지 않을까?

라고 믿고 싶은 날.

 

아침에 늦잠을 잤다.

깨워달라고 부탁하고 잤는데

내가 핸드폰으로 고스톱치다가 어느 순간 잠들어버려서 밤새도록 고스톱은 켜져있었고 덕분에 전화기는 꺼져버렸다.

난 11시가 다 되어서야 일어났다.

 



어젯밤에 세탁기가 갑자기 안 돼서

평소에 잘 하지도 않던 손빨래를 했다.

뜨거운 물도 안 나오는 집에서

샤워도 하고 빨래도 하려니 정말 추워서 몸이 오그라들었다.

그래도 이왕 시작한 거 끝내자 하는 맘에

대야 한 개 정도의 빨래를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어깨가 빠진 것처럼 아팠다.

이런 젠장.

심지어 아침엔 세탁기가 돌아간다. -_-

 

그래도 사무실에선 괜찮았다.

하기로 맘 먹고 나왔던 일들은 다 했고

오랫동안 미루기만 했던 할머니 다큐를 좀 들춰보고

밥도 먹고.

 

그러다 오늘 센타에 밤샘 편집 예약을 해두어서

11시 즈음 나와 편집실에 자리를 잡았다.

배치갭쳐 한다고 걸어놓고 잠깐 편의점에 다녀왔는데

캡쳐가 반 밖에 안 돼있다.

거기다 소리도 안 난다.

컴퓨터에 무슨 문제가 있었지만

그것을 알아내기 위해 30분이 흘러갔다.

자리를 옮겼다.

흠 잘 되는 군.

흐뭇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다가

문득 이상한 예감에 캡쳐 셋팅을 보니

오디오와 비디오가 다른 폴더에 저장되고 있었다.

결국 안 됐단 얘기지!

테잎 1번만 3번 째 캡쳐를 받고 있다.

 

잠깐 잘 까 하고 정책실로 갔는데

문이 잠겼다.

젠장.

그 안에 내 목도리도 있는데 힝

 

아 구질구질해.

나도 당신의 곤냥이님처럼 러브포스 가득하고 밝디밝은 글을 쓰고 싶지만

난 역시 의욕만 과잉이고 역량이 부족해.

에고 그램따위 너무 정확하잖아!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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