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그루지야 정치 위기 높아지다.

2009년 4월 15일(언론종합)

 

4/15일 현재, 6일째 시위대가 그루지야 수도 트리빌리시에서 대통령 미하일 사카슈빌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를 하고 있다. 작년 8월 반정부 시위 이후 최대 규모다. 시위대는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였지만, 대통령은 대화를 제안한 상황이다.

 

대통령 미하일 사카슈빌리 미국 콜롬비아 법대출신으로 2003년에 당선되었다. 친미 성향으로 해외투자를 끌어들여 가시적인 경제성장을 이뤘다고 해외언론은 보도한다. 그러나 미국과의 동맹을 통한 것으로 코카서스 지역 내 긴장을 유발하고 있으며, 부시를 지지하기 위해 이라크에 파병하였다. 옛 소비에트에 속했던 3개 지역 Ajaria, Abkhazia and South Ossetia에 대해서 그루지아 연방법을 적용하겠다고 했지만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터키와 국경을 이룬 흑해지역이며, 러시와의 천연자원을 둘러싼 갈등을 안고있다.

 

현재 러시아와 러시아의 지지를 받는 야당은 현재 미하일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 이것은 냉전후 미/러의 새로운 제국주의 대결 구도가 형성되었음을 보여준다. 게다가 현재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세계적 경제 위기의 여파로 그루지야의 상황이 좋지 않아, 대통령에 대한 불만도 높아져 가고 있다. 그의 임기는 2013년에 끝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