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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G20, 런던 시위, Put People 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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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03
    G20은 회담 중, 런던은 지금 저항 중.
    김산

G20은 회담 중, 런던은 지금 저항 중.

London Marched against G20

G20에 저항하는 "인간이 먼저다Put People First"시위가 연일 런던에서 벌어지고 있다. 그러다 한 시민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그런데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경찰의 닭몰이식 집회 진압 방법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Police stopped the people


사망한 이안 톰린슨(47)은 언론사에서 일하는 런던시티 거주자로 수요일 저녁 7:30경에 집에 오는 길에 영국은행 근처에서 사망한 것이다. 증인들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톰린슨씨를 도우려 하며 응급치료를 요구했다. 경찰이 나섰고, 10분뒤 엠불란스가 도착했지만 결국 사망하였다. 경찰은 언론에, 도우려고 했지만, 여기저기 물병들이 날아와 약을 쓸 수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목격자들은 물병은 한두개 정도만이 저 뒤만치서 날라왔을 뿐,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그를 도우려 하였다고 한다. 톰린슨씨의 구체적 사망 원인에 대하여 나온 사실은 없지만, 무엇보다 시위대에게 개를 사용하며 주변을 공포로 몰아 넣고 시위대가 화장실도 가지 못하게 하는 경찰의 토끼몰이식 진압에 본질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또한 런던 시 당국은 G20정상회의 기간 동안 시위대들이 이스트런던 대학에서 열기로 계획했던 대안토론회를 허가하지 않았다. 그래서 시위대들은 그 대신 대학 밖에서 집회를 벌였다. 이 집회에는 토니 벤, 알렉스 켈리니코스가 참여했다. 이들은 이스트 런던 대학의 인류학 교수인 크리스 나잇이 시위 도중의 폭력 혐의를 의심받고 있어, 그와의 연대도 호소했다.

No war


뿐만 아니라 런던 시내 한 복판에서 5천명의 인파가 반전 시위에 참여했다. 이라크, 아파가니스탄에서 군대를 철수하고, 팔레스타인에 자유와 핵무기의 폐기를 요구한 것이다. 이 집회는 G20정상회담 반대 시위의 일부로 열렸다.  이 집회는 미 대사관 밖에서 열렸으며, 이후 트라팔가 광장까지 행진을 벌였다. 그리고 오바마의 "테러와의 전쟁"을 비난했다. 많은 대학생들과 노동자들이 참여했으며, 1984-5년의 광부파업을 이끌었던 아서 스카길 그리고 전쟁저지 연합의 린지 저먼이 전쟁과 G20 정상회담에 반대하는 연설을 하였다.

G20은 자본주의를 살리기 위해 고심 중이지만, 자본주의는 작동하지 않는다는 시위대의 주장은 사실상 증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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