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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코뮤니스트」를 읽을 때마다 항상 국내에서는 알기 힘든 코뮤니스트 관점에서의 국내 및 국제 정세, 코뮤니즘 이론, 그리고 코뮤니스트 운동사 등을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또, 가끔 현실을 들여다보면 자본주의로 인한 여러 사회 문제점으로 허무주의에 빠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코뮤니스트를 읽으면 해결점을 명확히 알 수 있어서 참 좋더군요.
앞으로도 10년을 넘어 수십 년간 계속될 「코뮤니스트」!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독자 Николай Ра
자본주의란 본래 더럽고 부패한 탐욕의 부산물이다.
먹고사는 문제와 복지사회를 거론하며 경제가 어쩌고, 정치가 저쩌고 떠들고 있지만, 자본주의 부패에 찌든 정치인, 자본가, 언론인, 학자 등 썩은 내가 진동하는 그들은 입만 열면 거짓말이다.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진보니, 보수니, 거짓 선동을 앞세워 수많은 무산자계급을 현혹하고 기만하고 있을 뿐, 그들은 자신들 탐욕의 배만 채우려 오늘도 세상을 오염시키고 있다.
그들이 더럽히고 오염시키고 있는 어둡고 탁한 세상을 깨끗하게 씻어낼 정화수가 절실히 요구되지만, 그 많던 노동자 정치조직이나 노동조합, 진보 정당들도 하나같이 자본주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며 혁명의 기운을 외면하고 진보니, 민생이니 망상에 빠져 배반의 길을 쫓고 있다
반동의 물결이 넘쳐 혁명의 길이 요원한 듯 보이지만, 백여 년 전 암흑시대에도 수많은 코뮤니스트는, 끊임없이 봉기해 생산수단을 사회화하고 노동자평의회를 통해 계급 없는 공동체 사회를 이루고자 꿈을 꾸며 투쟁해왔다.
반동 주류 언론에 맞서 지하 전단을 만들어 진실을 알리고 정의를 부르짖고 혁명을 전파했다.
백 년이 훨씬 더 지나고 자본주의가 극성을 부리고는 있지만, 여전히 혁명은 절대 선이다.
빈곤과 가난과 차별, 불평등한 사회모순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누구나 다 코뮤니스트이기 때문이다.
창간 11년을 맞는 「코뮤니스트」, 비록 주류 언론매체에는 단 1초도 등장하지 않고, 언더그라운드에서만 11년 긴 세월을 노동자평의회와 코뮤니스트좌파 이론을 알리고 자본주의 전복을 위해 한길을 걸어왔다.
내가 그들 코뮤니스트를 좋아하는 이유다.
함께 행동하지 못해 아쉽고 미안한 마음 가득하지만, 지면으로나마 코뮤니스트 동지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고자 한다.
- 독자 김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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