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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기에게 부여된 주권국가로서의 합법적권리를 수호하고 그를 행사하는데서 어떠한 제한도 두지 않을 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담화
최근 미국은 G7 성원국들과 한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EU와 함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러시아 연방 사이의 정상적인 협력 관계의 본질을 왜곡하고 비방 중상하는 ‘공동성명’이라는 것을 조작 발표하면서 국제적인 대조선 제재 압박 분위기 조성에 광분하였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적대 행위는 단순히 주권국가들의 자주권을 난폭하게 침해하는 정치적 도발을 뛰어넘어 국제 평화와 안전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위협으로 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저들의 불법적인 패권 이익을 잣대로 주권 평등과 내정 불간섭을 핵으로 하는 공인된 국제법적 원칙을 제멋대로 유린하는 깡패무리로 전락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도발적 망동에 엄중한 우려와 항의를 표시하며 가장 강력히 규탄 배격한다.
오늘날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유럽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전 상황이 더더욱 불안정해지고 있는 원인은 구조 파괴적이고 패권 지향적이며 모험주의적인 군사노선과 배타적인 동맹 정책에 집요하게 매여달리는 미국과 서방의 그릇된 관행에 있다.
제명을 다 산 현 미 행정부가 역사의 무대에서 수치스럽게 퇴장하면서 남겨놓은 ‘외교적 유산’이 누구에게 득이 되고 해가 되는가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조러관계에 대한 적대세력들의 반사적 광기는 자주적인 주권국가들 사이의 강화된 협력 관계가 미국과 서방의 악의적인 세력 확장을 억제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 데 필수적인 힘의 균형 보장에 대단히 효과적이라는 것을 반증해준다.
불법 무도한 지정학적 야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세계도처에서 불안정과 혼란을 초래하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위협적 행태는 국가의 안전과 세계의 평화를 더욱 확실하게 담보하기 위한 우리의 국력 강화에 당위적 명분과 추가적인 동력을 더해줄 뿐이다.
달라진 현실을 외면하고 시대착오적인 각본에 매달리는 한 미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상대하는 데서 실패만을 거듭할 것이며 보다 새로운 고민거리를 안게 될 것이다.
맹목적인 대미 추종에서 산생되는 부수적 이익에 만족을 느끼는 데 관습화되고 국가 간 관계에서의 초보적인 예의마저 결여된 일부 서방 국가들의 온당치 못한 행태는 우리의 환영을 받을 수 없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자기에게 부여된 주권국가로서의 합법적 권리를 철저히 수호하고 그를 행사하는 데서 어떠한 제한도 두지 않을 것이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중대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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