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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21
    경기도 장애 부모연대에 다녀와서
    dure79

경기도 장애 부모연대에 다녀와서

  회원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

   매섭던 칼 바람이 좀 부드러워졌네요 .

 

   오늘 10 시에 열린 , 대회에는 약 40 여명 정도가 참석하셨읍니다 . 몇 분께 찌라시를 돌리며 설명하니 , 반응이 여러가지네요 .   장애인의 사회환경을 알기 위해 , 끝까지 참석하여 메모했읍니다 . 민중의례 , 님을 위한 행진곡 ...   바우처 ? , 발달장애인 ? 따위 모르는게 많았읍니다 . 좀더 공부를...  유 모 씨께 찌라시를 드리니 , 손사래를 치시네요 . 마치 길거리에서 상업 찌라시를 건네 받을 때 하듯이 .

 

   한국 뇌성마비 장애아의 일본인 엄마가 , 뇌성마비 바로잡기 뒤 낫아서 정상적으로 걸어다니는 영상자료를 보고도 믿질 못하여 , 일본 총본부에 전화하고서야 , 겨우 믿고 일본가서 낫아 돌아온 경우가 있읍니다 .   

 

   학령기의 장애아 부모는 이미 여러가지 치료을 해보다 안되니 , 백방으로 수소문하고 , 드디어는 포기한다고 들었읍니다 . 그 동안 , 엉터리에 사기도 당하셨겠지요 . 실망과 절망 그리고 분노와 세상에의 불신 . 이해할 듯 ... 제가 어느 정도는 오해를 ...

 

   장애인의 여러 사회환경 , 인간동등성 확보 , 재활치료 , 교육 , 이동권 , 거주 , 노동 등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나 , 보다 근본적으로 이들 장애아를 뿌리부터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이 60 년 전부터 세상에 존재하니 , 이쪽에도 시선을 돌리는 게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

 

  뇌성마비 , 간질 , 언어장애 , 정신지체 , 자폐아 따위를 고칠 수 없다는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깨려면 , 보다 노력이 필요하다고 느끼면서 돌아왔읍니다 .

 

   회원 여러분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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