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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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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re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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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 , 위가 나쁘지요 "

   나는 그 사람을 보자마자 말했다 . 그는 ,

  " 예에 ~ , 그렇습니다 "

   라고 말한다 . 입냄새가 썩은듯 느껴졌다 . 들어보니 20 살 무렵부터 벐써 40 년 동안에 걸쳐서 , 위통에 괴로워하고 있다고 한다 .  음식을 조금 더 먹는다든지 , 기름진 것을 입에 넣으면 , 바로 신 위액이 올라와 입 속 가득 퍼진다든지 , 트림이 나오게끔 되었다 .  

   24 살쯤에는 , 하루에 두 번 세 번이나 위경련이 일어나 , 기름땀을 흘리며 쓰러져서 , 아파 대굴대굴 굴렀다고 한다 .

   " 너어 ~ 무 아파서 ..... 몸을 접고 쓰러져 굴러도 , 어찌할 수가 없었으니까요  "

   위통은 ,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실테지만 , 죽을 만큼 아픈 것이다 . 갈비뼈 아래 , 명치의 언저리가 하루종일 둔하게 아프다 . 위경련의 아픔은 , 이것은 너무 격렬하여 , 기둥을 꽉 붙잡고 큰 소리로 비명을 질러도 가라앉지 않을 정도이다 . 그러한 아픔을 40 년 동안 함께 하고 있다 라는 것이니까 , 이 사람은 꽤 참을성이 강하고 , 마음이 굳은 사람이 틀림없다 . 그것은 어쨋든 , 대단한 이 사람도 , 역시 , 날마다 계속되는 위의 아픔에는 , 마음이 약해질 수 밖에 없었다 .

   20 대의 끝 무렵에는 약국에서 위 약을 사서 먹는다든지 , 침 치료소에 다닌다든지 했다 .

   30 살쯤 , 점점 위가 아픈 횟수가 늘어나서 , 아무래도 참을 수 없게 되어 , 내과의원에 갔다 . ` 만성위염 ` 이라는 진단인데 , 약의 복용과 하루 걸러서 두 팔에 주사를 되풀이 맞았다 . 그러나 그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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