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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말고사가 끝났다. 그와 동시에 1학기가 끝났다.
비가 내렸다. 왜 내가 누군가와 헤어지거나 만날때는 이렇게 비가 내리는지.
마지막이 수학 시험이었는데 공부를 하고서 잠깐 눈을 부친다는게 그만 시험에 늦어버렸다.
시험 시작할때 동기가 왜 안오냐고 전화해줘서 일어날 수 있었다.
이상한게 시험에 늦었으면 다급하고 마음이 타야하는데 그보다는 재밌다는 생각이 앞섰다.
계속 킥킥거리면서 뛰었다. 누가 보면 정말 싸이코 같았을 거다.
시험지를 먼저내고 싶으면 내고 나가면 되는데 이 때문에 동기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지 못했다.
겉치레가 아니다. 나는 마지막으로 기억할 그들의 얼굴을 갖고 싶었다. 돌아오는 내내 시험시간에 빨리 가지 않았던 것이 후회가 되었다. 섭섭했다. 9월이 되야 다시 볼 수 있을텐데.
보고싶을거다. 다들 나를 좋아해줬으니까.
나를 겉으로 아끼고 사랑한 시간이 조금 길었으나 이제는 마음으로 사랑하게 만들자는 생각으로 이해하고 그들을 동정한다.
집에가서 즐겁게 지내다 보면 그들에 대한 나의 마음이 바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그저 아쉬운 마음에 빠져 있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보고싶을거야.
보고싶을거야. 그리고 나도 종종 그리워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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