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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학이 단과대학이어서 3개과 사람들끼리만 조촐하게 축제를 지냈던 것과는 달리 이곳은 학교 전체가 축제를 한다. 물론 우리과 사람들끼리만 거의 어울리지만.--;;
1학기가 거의 다 끝나간다. 치대는 의대보다 이래저래 축제나 행사가 많아서 인지 1학기는 정말 빨리 지나간 느낌이다. 계속해서 무언갈 준비하고 거치고 하다보니 정신없이 지나갔다.
빠른 시간의 흐름은 나의 느리고 더딘 사고의 세상을 방해한다.
어쩌면 빠른 시간이 나를 각성시키고 있는지도 모른다. 빨리 결정해. 어서.
어젯밤 mu오빠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빠는... 처음엔 그냥 언니의 친구였다. 근데 수능이 끝난후에 나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었었다. 그때 맺은 인연으로 지금까지 아슬아슬하게 나마 연락을 해오긴 했었다.
언니에게 내 소식을 듣고서 오빠는 전화를 한 것이었다.
어떻게 우리가 같은 과에 있게됐네라면서 오빠는 좋아했다. 나중에 만나도 얘기할 거리가 좀 더 있겠다고 하면서.
좀더 넓은 사회에 내가 있게 되서인지 사람들과 만날일도 많지만 헤어질 일도 많아졌다. 헤어질 일이 많아지면 잊혀지는 사람들도 많아지게 된다.
근데 그 잊혀졌던 사람들이 나에게 다시 전화했을 때의 느낌이 뭐라 말할 수가 없다.
미안함이나 고마움... 어떻게 보면 씁슬함까지 겹쳐진 것.
너무나 추하게 어제 술을 마셔버렸다.
동아리에서 성년식이라고 86년 생들을 불렀는데 시작부터 안동소주였다. 이어지는 가시오가피, 윈저....ㅠ
술자리가 대략 9시 30에 활기를 띄기 시작했는데 나는 10시에 죽어버렸다.
정말 추한건,,,, 너무 힘들어서 잔디밭옆 벤치에서 누워있었다는 것이다. 옆에 동기 언니가 앉아 있어주었지만 쪽팔린데도 일어나지 못해서 참...
이상하게도 시간이 한시간을 내기는 정말 쉬운데 하루를 내기란 너무 바쁘다. 그닥 많은일을 하지도 하지 않는것도 아닌데 계속 바쁘다. 시간나면 딴 생각좀 해보겠구만-,,-
교보생명에서 하는 동북아대장정에 참가하고 싶다. 실크로드를 약 두주동안 교보생명의 후원하에 걷는건데 매우 매력적이게 느껴진다.+.+
하면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할 수 있을것이고 아주 죽기아니면 살기다 식으로 생활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나는 박카스에서 하는 국토 대장정에 참가신청을 하려했었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 유치하고 단순하지만 국토대장정이나 동북아대장정 중에 하나라도 된다면 수능을 안보려고 했다.
근데 막상 참가신청을 해볼까 하는 순간 이런걸로 내가 하고싶은걸 결정한다는 것이 좀 웃기다는 생각도 했다. 겨우 이정돈가하는 생각...
결국 신청은 그만 두었다. 이러튼 저러튼 간에 금년 여름에는 몽고에만 가는 걸로 하자. 혹시 하고싶은데 못하게 되는 일은 없도록...
오늘은 내가 조금은 기대했던, 성년의 날이다.
가족들과는 떨어져 있기때문에 학교에서 축하받았으면 했는데, 우리 학교는 성년의 날을 아주 조용히 지내는 것 같다.
오늘 삼수한 언니오빠들이 축하해주겠다는데 왠지 불안한;; 어떤 동기는 어제 팔굽혀펴기를 한다고 하던데..ㅋㅋㅋ
어젯밤 장미를 받았다. 나보다 세살많은 선배언니가 준것이다.ㅋㅋ 내가 장미 받았다고 했더니 울 언니가 그 선배가 내가 참 불쌍해 보여서 줬을거라고 했다.--^(우리 언닌 요즘에 왜케 염장을 질러대는지...)
오늘이 왔다고 해서 내가 갑자기 아이에서 어른이 되는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오늘 나는 각오를 새로히 하고 더욱 멋지게 살려고 노력할 것이다.
아참! 사랑하는 나의 친구들아, 우리 정말 멋진 어른이 되자구~!!!^^
학기 초부터 그랬지만 내 동기들은 참 많이 묻는다.
내가 2명중 한명인걸 안 이후부터이다.
내가 신문을 보고 있으면 논술 공부하게? 우리 집에 있으면 수능 다시 볼거야? 17일날 대출해 줄께 편히 보고와 -,,-
녀석들, 술마시면 더 심해진다. 잠잠해졌다 싶었는데 요즘 들어 다시 동기들이 물어온다.
우리 동기들은 나를 많이 사랑해줬다. 많은 관심을 줬고 많이 인정해주고. 아마 그들이 가지지 못한걸 내가 가지고 들어와서 그들과 똑같은 자리에 서있게 해줬다는데 고마웠겠지. 자신들이 그와 함께 높아지는 것처럼. (너무 씨니컬하나...--;;)
내가 사람들과 많이 친해지지 못하는것 같았는지 아이들은 내가 떠날것 같다고 말한다. 내가 떠나면 상처받겠지... 원주 사람들이 그랬던 것 처럼.
그들이 나한테 등 돌리면 나는 또 똑같이 힘들어 지겠지. 다시 회복되길 기다리면서.
아마 이번에 상처받으면 더 힘들거라는 생각이 든다. 더 많이 아파서 만약 불행해지기라도 하면 나는 어찌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 상태를 다시 맞이한다는건 나한텐 많이 힘든일이다.
내방에 이런저런 책을 쌓아 놓고선 하고 싶다 하고싶다 생각하는 나를 속이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한다. 믿음을 주려고. 근데 믿지를 않는다.
인생... 이런 표현이 참 잘 맞을 것 같다.
"졸라 복잡하네."^^ㅋㅋ
축복 받은 아름다운 오월에 어울리지 않게 계속 비가 내린다. 일도 자꾸만 생기구...바쁘다.
햇빛이 비추는 날이 아름다운 날이라는 나의 주관적인 견해로 아름답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옳다고도 그르다고도 할 수가 없다.
단지 비가 오지 않을 때에는 내가 보고있는 것이 더 선명하고 아름답게 느껴진다는 것이 분명하니까.
저번 어린이 날과 그 다음날에 친구를 만났다. 친구는 나를 만날때마다 자신이 뭔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내가 항상 무언가를 시도하려하는 모습이 자신을 안주할 수 없게 한다고한다.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하고싶어하는 일들이 대부분 계획뿐이란것에 비추어 보면 꼭 그렇다 할 수도 없는데...
하지만 계획을 세우지 않는 사람들과 다른건 나의 계속된 시도때문인지 내가 원하는 기회들이 더 많이 주어진다는 생각은든다.
친구에게 나의 생활을 말해주었다. 하나하나 말해주었다.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얘기도 했다. 내가 웃고있다는 얘기도 했다.
친구는 당황하는 듯 했다. 굉장히 힘들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무렇지도 않은것이 의외였나보다.^^;;
하고싶은게 많다. 하지만 여러길을 가보려고 하니 장애물도 그만큼 많다. 다 극복할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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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중 1명이 뭐 동아리 안 하는 인간이냐.ㅋㅋ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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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다들 동아리는 해요.ㅋㅋ좀 잠잠해졌나했더니 이따금씩 아직도 물어와요.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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