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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mu오빠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빠는... 처음엔 그냥 언니의 친구였다. 근데 수능이 끝난후에 나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었었다. 그때 맺은 인연으로 지금까지 아슬아슬하게 나마 연락을 해오긴 했었다.
언니에게 내 소식을 듣고서 오빠는 전화를 한 것이었다.
어떻게 우리가 같은 과에 있게됐네라면서 오빠는 좋아했다. 나중에 만나도 얘기할 거리가 좀 더 있겠다고 하면서.
좀더 넓은 사회에 내가 있게 되서인지 사람들과 만날일도 많지만 헤어질 일도 많아졌다. 헤어질 일이 많아지면 잊혀지는 사람들도 많아지게 된다.
근데 그 잊혀졌던 사람들이 나에게 다시 전화했을 때의 느낌이 뭐라 말할 수가 없다.
미안함이나 고마움... 어떻게 보면 씁슬함까지 겹쳐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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