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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10/28
    내가 깨달은 만남의 첫번째 조건
    애愛
  2. 2006/06/14
    종강
    애愛
  3. 2006/06/09
    섭섭하지만
    애愛
  4. 2006/06/02
    쓰고 싶었으면
    애愛
  5. 2006/05/26
    대답
    애愛
  6. 2006/05/24
    축제
    애愛
  7. 2006/05/19
    전화
    애愛
  8. 2006/05/16
    애愛
  9. 2006/05/15
    성년의날
    애愛
  10. 2006/05/11
    신뢰(2)
    애愛

내가 깨달은 만남의 첫번째 조건

 사람을 만나면서 친해지려면 상처를 받고 주게된다.

무의식적이었는지 의식적이었는지 기억나진않지만 보통 그 마음이 한쪽이 더 많아서 이거나 아님 행동이 도를 넘어서였다. 나는 둘다 아니었던 사람이었는데, 그니까 이기적이어서 이것저것 신경쓸필요없는 사람이었는데 이제 욕심이 많아지다보니 나도 모르게 더 과하게 더 모자라게 행동한다.

 

오늘도 였다. 난 그냥 그 사람과 반갑게 아니 짖궂고 재밌게 만나려는 것이었다. 천천히 말할걸 시간이 길지 못해 바로 장난부터 나왔다. 근데 그 사람은 조금 진지한 사람이라 내 얘길 같이 장난스럽게 받지못했다. 내가 심했던걸까...

 

내가 사람들과 친해지는 방식에 의심이 가진 않지만 가끔씩 나의 별거아닌 행동에 기분나빠하거나 기뿐나쁘게 반응하는 사람들에 마음이 흐느낀다. 이럴땐 얘기를 해야한다. 씻고 제이언니에게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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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강

오늘 기말고사가 끝났다. 그와 동시에 1학기가 끝났다.

비가 내렸다. 왜 내가 누군가와 헤어지거나 만날때는 이렇게 비가 내리는지.

마지막이 수학 시험이었는데 공부를 하고서 잠깐 눈을 부친다는게 그만 시험에 늦어버렸다.

시험 시작할때 동기가 왜 안오냐고 전화해줘서 일어날 수 있었다.

이상한게 시험에 늦었으면 다급하고 마음이 타야하는데 그보다는 재밌다는 생각이 앞섰다.

계속 킥킥거리면서 뛰었다. 누가 보면 정말 싸이코 같았을 거다.

시험지를 먼저내고 싶으면 내고 나가면 되는데 이 때문에 동기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지 못했다.

겉치레가 아니다. 나는 마지막으로 기억할 그들의 얼굴을 갖고 싶었다. 돌아오는 내내 시험시간에 빨리 가지 않았던 것이 후회가 되었다. 섭섭했다. 9월이 되야 다시 볼 수 있을텐데.

보고싶을거다. 다들 나를 좋아해줬으니까.

나를 겉으로 아끼고 사랑한 시간이 조금 길었으나 이제는 마음으로 사랑하게 만들자는 생각으로 이해하고 그들을 동정한다.

집에가서 즐겁게 지내다 보면 그들에 대한 나의 마음이 바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그저 아쉬운 마음에 빠져 있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보고싶을거야. 

보고싶을거야. 그리고 나도 종종 그리워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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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섭하지만

 다음주 수요일이면 1학기가 끝난다. 매우 심난한다.

뭔가... 사람들이랑 헤어지게 되는 것은 섭섭하다. 그 사이에 정이 든 것일까...

하지만 그에반해 헤어져 보고 싶기도하다. 그냥 이것저것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도록 혼자있었으면 한다. 눈 앞에 보이는 것에 미안해서 망설이지 않고 자유롭게.

 

친한 언니가 과외때문에 6월말까지 강릉에 있게 되었다. 언니를 생각하면 강릉에 좀더 남아있는게 좋겠지만 나도 월말에 출국하는 입장에서 빨리 준비를 시작했으면 한다. 친한 친구가 강릉에 온다고 해서 흔쾌히 승낙했다. 그 친구와 강릉의 좋은 곳을 이리저리 다니고 싶었기에 기뻤다. 차가 있었으면 정말 명소를 돌아다녔을 텐데 아쉽게도 그건 보류... 택시를 타고 돌아다닐 수 있는 범위에서  괜찮을 곳을 많이 다닐 생각이다.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우리가 만날때마다 비가오니까 말이야. 걱정되네.;;;

하긴 날씨가 좋지 않아도 상관없어. 내가 너와 가려고 하는곳은 어쩌면 비가와야 더 운치있고 좋은 곳이니까.ㅋ 어서와 기다리고 있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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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싶었으면

 예전에 블로그에 들어와 일기를 쓸때는 뭔가 쓰고싶은것이 너무나 생각나서 들어와 쓰곤 했었다.

그런데 요즘은 특별히 무엇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이렇게 내 블로그를 방치해 두었다. 그냥 일기를 써야만 하는데...하는 막연한 느낌 때문에 들어온 듯 싶다.

오늘은 우중충한 금요일이다. 바닷가 옆이라서 따뜻할 줄 알았더니 이게 왠걸... 춥지는 않은데 비오는 날이 너무 잦다. 오늘도 그렇다.

기분 좋은 주말을 맞이하는 만큼 날씨도 화창하면 좋으련만.ㅋ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를 드디어 읽었다. 여기저기서 이 책에 대해 감탄하고 이런저런 호평이 많아서 계속 찾아 읽으려고 했지만 도서관에 갈때마다 항상 없어서 못 읽었던 책이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 탓인지 생각보단 재미가 없었다. 세계 종교 입문을 읽어보려 했으나 기말이 다가와서 책을 읽을 수 있을지에대한 확신이 없어 내려놓았다.

방학때 읽으면 되지 뭐.

아 관성에 의해 쓰는 일기는 재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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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

정답도 없지만 오답도 없는 이 끔찍한 나날들

너는 어떻겠냐는 질물에 끝까지 대답해주지 않았다.

내가 잘못 선택한 걸까..... 뭔가 더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없었다.

정답을 찾고 있는데 정답은 없어보인다. 그렇다고 오답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단지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듣고 싶은뿐. 울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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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작년 대학이 단과대학이어서 3개과 사람들끼리만 조촐하게 축제를 지냈던 것과는 달리 이곳은 학교 전체가 축제를 한다. 물론 우리과 사람들끼리만 거의 어울리지만.--;;

1학기가 거의 다 끝나간다. 치대는 의대보다 이래저래 축제나 행사가 많아서 인지 1학기는 정말 빨리 지나간 느낌이다. 계속해서 무언갈 준비하고 거치고 하다보니 정신없이 지나갔다.

빠른 시간의 흐름은 나의 느리고 더딘 사고의 세상을 방해한다.

어쩌면 빠른 시간이 나를 각성시키고 있는지도 모른다. 빨리 결정해.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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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어젯밤 mu오빠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빠는... 처음엔 그냥 언니의 친구였다. 근데 수능이 끝난후에 나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었었다. 그때 맺은 인연으로 지금까지 아슬아슬하게 나마 연락을 해오긴 했었다.

언니에게 내 소식을 듣고서 오빠는 전화를 한 것이었다.

어떻게 우리가 같은 과에 있게됐네라면서 오빠는 좋아했다. 나중에 만나도 얘기할 거리가 좀 더 있겠다고 하면서.

좀더 넓은 사회에 내가 있게 되서인지 사람들과 만날일도 많지만 헤어질 일도 많아졌다. 헤어질 일이 많아지면 잊혀지는 사람들도 많아지게 된다.

근데 그 잊혀졌던 사람들이 나에게 다시 전화했을 때의 느낌이 뭐라 말할 수가 없다.

미안함이나 고마움... 어떻게 보면 씁슬함까지 겹쳐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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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추하게 어제 술을 마셔버렸다.

동아리에서 성년식이라고 86년 생들을 불렀는데 시작부터 안동소주였다. 이어지는 가시오가피, 윈저....ㅠ

술자리가 대략 9시 30에 활기를 띄기 시작했는데 나는 10시에 죽어버렸다.

정말 추한건,,,, 너무 힘들어서 잔디밭옆 벤치에서 누워있었다는 것이다. 옆에 동기 언니가 앉아 있어주었지만 쪽팔린데도 일어나지 못해서 참...

이상하게도 시간이 한시간을 내기는 정말 쉬운데 하루를 내기란 너무 바쁘다. 그닥 많은일을 하지도 하지 않는것도 아닌데 계속 바쁘다. 시간나면 딴 생각좀 해보겠구만-,,-

교보생명에서 하는 동북아대장정에 참가하고 싶다. 실크로드를 약 두주동안 교보생명의 후원하에 걷는건데 매우 매력적이게 느껴진다.+.+

하면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할 수 있을것이고 아주 죽기아니면 살기다 식으로 생활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나는 박카스에서 하는 국토 대장정에 참가신청을 하려했었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 유치하고 단순하지만 국토대장정이나 동북아대장정 중에 하나라도 된다면 수능을 안보려고 했다.

근데 막상 참가신청을 해볼까 하는 순간 이런걸로 내가 하고싶은걸 결정한다는 것이 좀 웃기다는 생각도 했다. 겨우 이정돈가하는 생각...

결국 신청은 그만 두었다. 이러튼 저러튼 간에 금년 여름에는 몽고에만 가는 걸로 하자. 혹시 하고싶은데 못하게 되는 일은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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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날

오늘은 내가 조금은 기대했던, 성년의 날이다.

가족들과는 떨어져 있기때문에 학교에서 축하받았으면 했는데, 우리 학교는 성년의 날을 아주 조용히 지내는 것 같다.

오늘 삼수한 언니오빠들이 축하해주겠다는데 왠지 불안한;; 어떤 동기는 어제 팔굽혀펴기를 한다고 하던데..ㅋㅋㅋ

어젯밤 장미를 받았다. 나보다 세살많은 선배언니가 준것이다.ㅋㅋ 내가 장미 받았다고 했더니 울 언니가 그 선배가 내가 참 불쌍해 보여서 줬을거라고 했다.--^(우리 언닌 요즘에 왜케 염장을 질러대는지...)

오늘이 왔다고 해서 내가 갑자기 아이에서 어른이 되는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오늘 나는 각오를 새로히 하고 더욱 멋지게 살려고 노력할 것이다.

아참! 사랑하는 나의 친구들아, 우리 정말 멋진 어른이 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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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학기 초부터 그랬지만 내 동기들은 참 많이 묻는다.

내가 2명중 한명인걸 안 이후부터이다.

내가 신문을 보고 있으면 논술 공부하게? 우리 집에 있으면 수능 다시 볼거야? 17일날 대출해 줄께 편히 보고와 -,,-

녀석들, 술마시면 더 심해진다. 잠잠해졌다 싶었는데 요즘 들어 다시 동기들이 물어온다.

우리 동기들은 나를 많이 사랑해줬다. 많은 관심을 줬고 많이 인정해주고. 아마 그들이 가지지 못한걸 내가 가지고 들어와서 그들과 똑같은 자리에 서있게 해줬다는데 고마웠겠지. 자신들이 그와 함께 높아지는 것처럼. (너무 씨니컬하나...--;;)

내가 사람들과 많이 친해지지 못하는것 같았는지 아이들은 내가 떠날것 같다고 말한다. 내가 떠나면 상처받겠지... 원주 사람들이 그랬던 것 처럼.

그들이 나한테 등 돌리면 나는 또 똑같이 힘들어 지겠지. 다시 회복되길 기다리면서.

아마 이번에 상처받으면 더 힘들거라는 생각이 든다. 더 많이 아파서 만약 불행해지기라도 하면 나는 어찌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 상태를 다시 맞이한다는건 나한텐 많이 힘든일이다.

내방에 이런저런 책을 쌓아 놓고선 하고 싶다 하고싶다 생각하는 나를 속이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한다. 믿음을 주려고. 근데 믿지를 않는다.

인생... 이런 표현이 참 잘 맞을 것 같다.

"졸라 복잡하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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