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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5/25
    尊嚴性
    지리산

尊嚴性

내가 왜 수청동에 있느냐면
우리 사람들의 높고 고귀한 성품을 사랑하고
그 고귀하고 높고 소중한 존엄성을 지키고자 하는 것이다

그이들에게는 지금 먹을 물이 없고 반찬도 없다
그이들에게 지금 생명을 지켜냐하는 극단적인 상황이 있을 뿐이다

그이들에게 지금 존엄성은 찾을수 없다
집을 빼앗긴 분노로 망루위로 올라가 자신들의 주장을 이야기 하려는데
국가권력은 살인자로 몰았다

그리고 그이들 에게 살인을 교사한 국가권력은
먹을 것 마실 것을 막고 있다

그이들에게는 모든 사람이 함께 누려야할 행복은 커녕 

주린배를 체우려는 욕구도 용납하지 않는다
인류의 보편성 마져도 통제되는 것이다

젊은 청년을 불구덩이에 떠민 국가권력은 책임이 없단다
결국 힘이 없어 집을 잃고 절규를 하는 철거민들이 살인자란다

그래서 그이들에게는
인간의 존엄성도 인류의 보편성도 용납하지 않고 있다
자유민주주의국가 대한민국에서는

존엄성을 지켜내려
보편성을 지켜내려 
가슴을 뜨겁게 달구어야 한다

분노하는 마음을 불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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