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무지개

from monologue 2005/06/07 23:22
왜 울고 있니 너는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왜 웅크리고 있니 이 풍요로운 세상에서
너를 위로하던 수많은 말들 모두 소용이 없었지
어둠 속에서도 일어서야만 해 모두 요구만 했었지

네가 기쁠 땐 날 잊어도 좋아 즐거운 땐 방해할 필요가 없지
네가 슬플 땐 나를 찾아와 줘 너를 감싸안고 같이 울어 줄께
네가 친구와 같이 있을 때면 구경꾼처럼 휘파람을 불께
모두 떠나고 외로워지면은 너의 길동무가 되러 걸어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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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7 23:22 2005/06/0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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