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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왼쪽부터 주열이, 진아, 해든, 희진, 숨어있는 동화, 정인, 희욱. 지지.
역시 지지가 가장 이쁘군. 지지의 친구 이야기 듣기는 나중에.)
아빠 - 멍멍의사 선생님이 누구지?
지지 - 검보일 씨 가족이에요.
아빠 - 커트는 어디가 아팠지?
지지 - 목. 담배를 피워서
아빠 - 거티는 어디가 아팠지?
지지 - 그것도 목이야.
아빠 - 그게 무슨 병이지
지지 - 편도선
아빠 - 케브는 어디가 아팠지?
지지 - 머리 북북북
아빠 - 왜 그랬지
지지 - 이 때문에
아빠 - 막내는 어디가 아팠지?
지지 - 배. 막내는 화장실 갔다온 다음에 손을 씻지 않아 기생충이 생겼어요.
아빠 - 피오나는 어디가 아팠지?
지지 - 어지러웠는데, 귀가 아파요.
아빠 - 할아버지는 어디가 아팠지?
지지 - 배. 맥주를 너무 많이 먹었어요.
아빠 - 할아버지가 어떻게 되었죠?
지지 - 방귀를 뀌어서 지붕 위로 날아가버렸어
(오랫만에 책을 같이 읽었다. '멍멍 의사 선생님'은 아픈 가족의 병을 고쳐주는데, 평소에 자주 걸리는 병을 하나씩 소개한다. 기생충 때문에 아픈 막내 이야기와 맥주를 많이 먹어 배탈이 난 할아버지 이야기가 백미. 4-7세에게 재미있는 책. 독창적인 케릭터로 유명한 배빗콜 작품)
아빠 - 올해 크리스마스 때 선물 뭐 받고 싶니?
지지 - 아빠가 산타 할아버지한테 말해 줄거야?
아빠 - 그럼~
지지 - 음.. 말랑말랑한 사탕, 약사탕, 장난감버스...
아빠 - 약사탕이 뭐지?
지지 - 안에 다이아몬드가 들어 있고..
아빠 - ...? 다른 건?
지지 - 없어.
(산타를 기다리는 마음, 설레임 가득한 얼굴 표정. 오늘 아침 유치원 앞에서)
(toiless가 한번 보라고 소개해 준 '아버지와 딸'
지지와 함께 덩야핑의 블로그를 찾았다.
지지의 반응이 너무 크다.
너무 슬프다고 울어대는데
사진 찍자고 하는 동안도 계속 운다.
아빠가 떠났다가 너무 오랫동안 안 온다는 거다.)
(지지랑 레미 요술봉을 사러 갔다.
지지는 2주 전부터 레미 요술봉 타령을 했는데, 오늘에서야 겨우 사줬다.
레미 요술봉은 보턴을 누르면 음악과 함께 구슬이 위로 올라가는 신기한 장남감이다.
세상에, 예상보다 훨씬 좋아한다.)
이렇게 좋은 게 있다니, 지지가 부럽다.
지지 장난감 살 때는 웬만하면 영등포시장을 간다. 많기도 하고, 싸기도 하고.
완구점에서 기념사진. 레미 요술봉을 골랐다.
집에 와서 요술봉을 들고 레미 흉내를
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메이, 모모, 보라, 사랑이, 레미
(일단 프랭카드 앞 기념 포즈
등산 때 직접 만든 꼴라쥬
가장 친한 강은정과
내일 'WTO 교육개방·시장화 저지와 교육공공성 실현을 위한 1030범국민대회'가 여의도공원에서 열린다.
그리고 비슷한 시간에 "아빠와 가을 추억 만들기" 행사가 계남제2공원에서 열린다.
둘 다 운동하러 오라고 한다.
[준비물]
1)복장
- 어린이 : **어린이집 원복, 운동화
- 아버지 : 운동하기 편리한 복장, 운동화
2) 간식 조금, 돗자리
아빠 - 프레드릭 책 어때?
지지 - 너무 어려워.
아빠 - 프레드릭이 다른 쥐들이 일 할 때 일을 안 한 이유가 왜인 거 같애?
지지 - 햇살을 모으고, 색깔을 모으고, 이야기를 모았지
아빠 - 햇살, 색깔, 이야기를 왜 모았을까?
지지 - 응, 그건요 겨울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꾸밀려고...
아빠 - 그러면 누가 좋아하지?
지지 - 아마 다른 쥐들이 좋아할 거예요.
아빠 - 프레드릭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어?
지지 - 기쁜 생각...
(지지가 조금 어려워하는 책. 그래도 줄거리는 이해하네.
프레드릭은 다른 들쥐들이 일을 하는 동안 일을 하지 않고, 햇살을 모으고, 색깔을 모으고, 이야기를 모은다. 겨울이 되자 프레드릭은 다른 들쥐에게 햇살을 느끼게 해 주고, 파란 덩쿨꽃, 노란 밀짚, 붉은 양귀비꽃, 초록빛 딸기 덤불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이야기를 들려준다. 들쥐들은 박수를 치며 감탄을 한다.
"눈송이는 누가 뿌릴까?
얼음은 누가 녹일까?
궂은 날씨는 누가 가져올까?
맑은 날씨는 누가 가져올까?
유월의 네 잎 클로버는 누가 피워 낼까?
날을 저물게 하는 건 누구일까?
달빛을 밝히는 건 누구일까?"
지지는 열심히 일하는 들쥐가 되어도 좋고, 열심히 일하는 들쥐들에게 햇살을, 색깔을,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레드릭이 되어도 좋고. 1-3학년에게 좋은 책. 햇살, 색깔, 이야기의 의미를 알게 유도하고, 자기가 프레드릭이라면 세 가지 외에 또 다른 무언가를 준비한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 상상력을 끌어내는 게 요령. '으뜸헤엄이', '내꺼야'로 유명한 레오 리오니 글그림. 시공주니어)
(시흥할머니 환갑 잔칫날이다. 식구들과 한국민속촌을 갔다.)
(오리를 배경으로)
(엄마와 연자방아 돌리기)
아빠- 엄마랑 연자방아 돌리니까 기분이 어땠어?
지지 -응. 춤추는 것 같았어.
(진돗개와 한 때)
아빠 - 진돗개 안 무서웠어
지지 - 응
아빠 - 진돗개하고 무슨 이야기 했어?
지지 - 진돗개야. 너 주인은 없니?
아빠 - 그러니까 진돗개가 뭐라 했어?
지지 - 헤-헤-헤
(땡길이 창민이 시흥할머니와 디딜방아)
아빠 - 디딜방아를 해보니까 어땠어요?
지지 - 쌀을 찧었어요.
아빠 - 쌀이 어떻게 되었어요.
지지- 쌀 껍질이가요 까지고 있었어요.
(9개월 빠른 창민이와)
댓글 목록
river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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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게요~ 지지가 젤 이뿌네~아빠를 교묘하게 닮았지만 지지는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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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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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뿌네여. 꼭 한번 얼굴 봤으면 좋겠네..ㅋㅋ참! 지지아빠! 저 노는거 좋아하는데 불만이신가요? ^^
노는거 무쟈게 좋아하니까 놀일 있음 꼭 불러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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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ee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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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가 가장 이쁘군'요말만 없었으면 아무 거리낌없이 이쁘다 덧글 남기는 건데..^^;;
언제봐도 놀라워. 어떻게 그 '아빠'에게서...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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