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풀소리가 세상에 내는 작은 목소리입니다.

130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6/27
    [속보]강동냉장 검역실시중(4)
    풀소리
  2. 2008/06/16
    화물연대본부 파업 4일차
    풀소리
  3. 2008/06/15
    연두이야기 1
    풀소리

[속보]강동냉장 검역실시중

미국 쇠고기를 가장 많이 보관하고 있는 기흥에 있는 강동냉장 제2창고가 현재 검역관이 몰래 들어가 검역을 실시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강동냉장 제2창고 앞에는 현재 우리 운수노조를 비롯한 공공운수연맹 소속 조합원 100여명이 미국쇠고기 반출 저지를 위해 투쟁을 전개중입니다.

미국쇠고기 반출저지투쟁중인 운수노조를 비롯한 공공운수연맹 상근자들


검역관이 몰래 검역을 하고 있음을 확인한 우리 조합원들이 검역을 중단시키기 위해 회사로 진입을 시도하였지만, 경찰들이 방패 등 물리력을 동원하여 저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경찰 추가병력이 현장에 도착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초 오후부터 검역을 할 계획인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었습니다.
강동냉장 상무도 나와서 농성투쟁 중인 조합원들 때문에 검역이 못 되고 있다고 항의하였고, 이 과정에서 강동냉장측 직원들이 폭력을 행사하였고, 우리들이 내 건 플랜카드를 모두 찢어버렸다고 합니다.
운수노조 정부영 교육국장이 강동냉장측 직원들에게 폭행을 당하였다고 합니다.

추가 속보가 들어오는 대로 상세한 소식을 올리겠습니다.

(운수노조 홈페이지 : http://www.woonsoo.in)

<버스노선> 2호선 강남역, 3호선 양재역에서 1560번 좌석버스가 강동냉장 앞까지 운행합니다.

강동냉장창고 약도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화물연대본부 파업 4일차

오늘로 화물연대본부 전면파업 4일차다.

 

파업지지를 위해 음료수를 사가지고 운수노조를 방문한 아고라 네티즌들

 

 

전면파업에 들어가면

파업지도부 사무실은 거의 포탄이 날아다니는 야전사령부나 다름없다.

 

파업이라는 게 전쟁과 비슷하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지만,

파업에 대하여 여전히 탄압으로 일관하는 정부를 가지고 있는 현실에서

언제, 어느 때 이른바 공권력이라고 말하는 경찰폭력이 난입할 줄 모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사수대를 조직하고, 심지어는 무장을 하고,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거점을 사수하기 위해 노력을 하기도 하고...

현장조직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면서도 힘들다.

긴밀한 연락은 말할 것도 없고...

보안은 또 어떤가... 

 

 

홈페이지에 나타난 시민들의 호응/ 운수노조 홈페이지에는 13-14일 양일간에 700개의 지지덧글이 올라와 있다.

 

디지털 공간인 인터넷 뿐만 아니라 아날로그 공간인 팩스로도 시민들의 지지 글들이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이번 화물연대본부 파업의 양상은 예전 파업과 매우 다르다.

물론 사수대는 조직되어 있지만 보이지 않는다.

가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권이 '비지니스 프랜들리'를 외치며 가장 자본친화적이고, 반 노동적인 정권임을 상기해볼 때 이변이 아닐 수 없다.

 

이변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이변을 주도하는 주인공이 요즘 강력한 영향력 집단으로 떠오르는 네티즌이고,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아고라이니까...

 

시민들이 엄호하는 파업!

우리가 얼마나 고대하고, 열망하였던 유형의 파업이었던가!

80년대 파업은 당연히 그럴 꺼라고, 어쩜 계급 결정론(?)적으로 기대했던 바이기도 하고...

 

위 그림을 클릭하면 최근 운수노조 투쟁지침이 나온다.

 

 

사실 파업은 그래야 하는 것인데...

앞으로도 쭉~~~ 그래야 할 터인데...

그래서 사회가 사람의 삶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할 터인데...

 

서울시를 활활 때우고 청화대까지 벗질 것 같은 촛불을 바라보면서

한편으로 기대하고 한편으로 불안해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그 중 하나지만...)

어떻게 하면 기대하는 방향으로 세상이 변해갈까 하는 고민과 함께

기도나 굿이라도 하면서라도 그렇게 됐으면 하는 바람을 함께 해본다...

 

노동조합으로써 화물투쟁은 승리할 것이다.

그러나 그 승리가 민중의 승리가 될 것인지는 두고 볼 일이다...

그것이 현재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세상, 투쟁, 조직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바람과 상관없이 말이다...


<아고라> 화물 지입차량 에 대한 간략한 역사와 현재 사태 해결책(클릭)(은하철도가 멋지게 정리한 게 있는데, 한글파일이라 링크할 수 없는 게 안타깝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연두이야기 1

 

 

 


 

 


 


공공운수연맹/ 운수노조/ 공공노조 교선실 동지들 고생이 많네요^^ 열심히 펌질하지요.. ㅋㅋ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