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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숙

가장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온 공동체를 향해

소리치며 화를냈다.

 

거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집에 뭔일 있냐고까지 걱정이다.

 

익숙하지 않은 내 맘 드러내기가

역시 내 맘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해봐도 거칠긴 거칠다.

하지만 다들 그렇게 살고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혹시 안그러던 내가 그러니까 이상해 하는건 아닌지?

 

그렇다 해도 내겐 역시 어색하다.

거칠지 않게 나를 드러낼 만큼 나는 아직

잘 자라지 못했다.

 

내 미성숙만으로 갈등원인을 돌리는게 아직도 께름칙할 만큼

난 잘 자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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