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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집회에서 오랜만에 본 선배가 나에게 물어온 말이다.
두어달 전 선배는 내가 채식을 시작했다는 말을 듣고,
함께 밥을 먹다가 "너 진짜 고기 안 먹는구나?"라고 물어오던 게 옛날일 같다.
아직도 채식을 하냐는 말에 그렇다고 대답하니 이것저것 물어온다.
몸이 좀 달라진 것 같냐, 홪장실 가는 건 어떠냐, 등등..
음 그냥 저냥 대답을 했고, 나름대로 좋다,라는 결론을 도출했지만서도 ..
난 사실 몸의 변화라는 건 그닥 모르겠다
잠이 좀 줄었다는 것 외에는 그리 몸의 변화라고는 잘 모르겠다
이번주 금토일을 야간알바를 하고 돈이 궁했기에 낮시간에도 알바를 해야해서 거의 4시간 정도를 자고는 움직였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뭐 그럭저럭 버티고 924까지는 참여해으니 잠이 확실히 많이 줄어든 것 같기는 하다
그리고 처음부터 건강을 생각하고 시작한 건 아니지만 이 질문을 듣고 보니 좀 더 제대로 채식을 해서 나의 몸의 변화를 보고 주변사람들에게 좋은 것을 추천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채식,하면 몸에좋아? 라고 먼저 물어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채식을 시작하기 전에도 삼겹살이라던가 고기 종류를 잘 먹지 않았던데다-못 먹었던 건가?- 햄 종류도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 먹었기에..
거의 변화가 없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내 채식생활은 인스턴트를 없애고 직접 조리해 먹는 것이 해결과제다
현재 학교에서 산다는 것을 이유로 해서 조리를 거의 하지 못한다
핑계일지도 모르지만
이제 보름쯤 뒤면 다시 방을 잡고 방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방을 잡을 때 조리하기 편한 곳으로 방을 얻어야 겠다
이것저것 생각해 놓은 반찬도 있고
밴드 친구들에게 도시락을 싸가겠다과 으름장을 놓기도 했으니
조리를 하게 되겠지
음 나의 빈곤한 레시피를 사진을 찍어서 공개해야겠다
간단하게 자취생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채식식단, 은 어떠려나?
댓글 목록
하늘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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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준다... 라면 그것이 꼭 나한테 필요한 거네요..부가 정보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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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직접 조리까지 하는 채식으로 발전하지 못해서 정확히 말씀드리기 힘들군요. 하하. 좀 더 제대로 한 다음에는 좋은 점을 더 많이 나눌 수 있겠죠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