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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이재호 열사의 20주기!
1986년 그 아침을
단지,
자신을 빛나게 포장하는 화장품으로, 값싼 훈장으로 팔아먹지 말았으면.
<김세진-이재호 열사 관련 오마이 기사>
http://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327186&ar_seq=10
야생초 편지의 저자처럼
야생초들을 즐길 미각과 여유 그리고 지식이 없지만
추억의 옛맛만큼은 그리워서...
자유로변 논두렁에서 장난삼아 캔 쓴바귀를
데친 후 된장과 참기름을 넣고 나물로 무쳐 놓으니
그 쌉싸름한 맛이 가히 일품이더군.
쓴나물의
깊고 은은한 쓴맛에 질색을 하는
아그들도
언젠가는
봄이 무르익는 길목에서
나처럼 엄니아부지와 얽힌 봄나물의 쓴 맛을 추억할까?
<***쓴나물 자세히 알기>http://healer.pe.kr/flora/ixeris_dentata.htm
형이라고도...
우리는 그를 그렇게 부른다.
이제 어언 회갑에 접어든 어른이신데.
우린 늘 편하게 그렇게 부른다.
2000년 서울로 올라온 때로부터
줄곧 대장의 꽁무니를 따라
백두대간 반쪽을 넘나들었고
괜찮다는 산들과 바다 등을 오갔다.
또한 대장의 어깨너머로 인생을 배워간다고나 할까.
대장은
불쑥 전화를 걸어오곤 하신다.
오늘도 예외는 아니었다.
신안촌으로 먼저 갔으나 자리가 없어서
한라의집으로 가서 오분작뚝배기와 고등어조림을 먹었다.
어쩌면 내게 아버님같은 존재랄까.
유자차를 앞에 두고
근황을 점검(?)하고는
속 깊은 한두마디만을 내뱉을 뿐.
그리곤 훌쩍 “가끔 보자”하곤 떠나다.
안해가 동아리모임에 나갔다가
동아리 후배님이 쓴 '아내가 결혼했다'란 책을 선물로 받아왔다.
"00누나에게...어쩌구저쩌구...아무개"라고 싸인이 된 책이다.
그 후배님은 벌써 '동정없는 세상', '새는'에 이어 세번째 작품을 썼다.
이번 작품은 세계일보에서 주는 상까지 받았고 상금도 1억이라 했다.
상은 못 받더라도...글 잘 쓰는 이들이 넘 부럽다.
도발적인 제목만큼이나 문제제기를 던지는 소설일텐데...
안해는 집중하는 스타일이라 책을 잡더니 밤새 끝장을 내더군.
근데...아직 서평을 듣지 못했다.
궁금타 ^^
어릴 적엔
안경을 쓴 사람들을 만나게되면
그 첫 이미지를 살피며 .....단순하게도.
어둔 불빛 아래서 공부를 엄청해서 눈이 나빠진 사람
또는
'수사반장'류의 극에 등장하곤 했던 '사기'성(?) 짙은 배역의 이미지로 인식하곤 했다.
얼마 전 노안(?)이 시작된 것인지...안경을 하나 맞췄는 데
나의 이런 어릴 적 '안경잽이 흑백구분법'을 전해들은 아이들이
(종일 안경을 쓸 정도는 아니지만...)
안경을 끼고 있는 아빠를 발견하면
어김없이 '후자'에 가깝다며 킥킥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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