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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도시 홍콩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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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일상에선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

아침강의를 놓치는게 거의 유일한 학업스트레스였던 학생 시절엔 절대 일어나지 않던 일

하지만 여행을 오면 이렇게 얼토당토않는 새벽에 눈이 떠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오늘 하루가 얼마나 길어질까

종일 이어지는 강의에 조심조심 졸게되지나 않을까

광동어 영어 만다린을 자유자재로 섞어 얘기하는 홍콩대 학생들과

오늘은 어떤 케이스를 놓고 토론하게 될까

 

홍콩의 공원도 베트남처럼 이 시간이면 모두 일어나 운동을 하려나

아시아의 도시들은 찾아가 본 곳마다 다른 매력으로 사랑스러웠지만

이곳 홍콩은 정말이지 특별하다

6일째 쓰고있는 도미토리 침대를 정리하고 오늘은 조금일찍 나가 따듯한 죽이나 국수를 먹어야지

그리고 천천히 굴러가는 2층노면전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야겠다

 

일본도 잠시 살아 볼 이유는 충분한 곳이었지만, 역시 나에겐 동남아나 중국이 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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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7 07:19 2009/10/2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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