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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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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정월 대보름

 

그저께까진 기억하고 있었는데 어제 깜빡해버리는 바람에 아침 귀밝이술은 패스

나무 아홉번은 못 졌지만 '人のセックスを笑うな'와 '轉轉'를보며 간식 아홉번으로 대체

나물밥은 샐러리 나물과 브로콜리 나물 스파게티로 대체..했으나

사상 최악의 실패로 연어 스테이크및 빵받침이 주메뉴가 돼버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고 창밖을 보니 나무 사이로 작은 달, 근데 옆에 훨씬 큰 달이 떴다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때, 어쩌면 그 전부터 소원을 빌거나 그런데 꽤 의미를 두었던 것 같다 

첫 영세 때 한마디도 하지 않고 세가지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해서 세계평화를 몇번째로 놓을지 밤새 고민했다거나

보름달은 기본, 첫눈이 올 때 아무도 밟지 않은 곳을 밟으면서 빈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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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위파는 일만 남았는데,

전화비를 아끼자니 전기세 아끼려고 겨울에도 난방을 안틀고 잔다는 알바로 학비 조달하는 후배 한텐 못하겠고, 여름에 너무 더워서 쓰러진 적이 있다는 사촌한테도 못하겠고

돈 좀 쓰고 서울에 팔자니 겨울에도 방이 푹푹 찌는 빵굽는 친구와 겨울엔 춤고 여름엔 더운 방에 사는 친구 뿐..

일 때 이 분 발견!  일본의 떠오르는 신흥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의 모델, 좀 이상한 가족의 아버지시다

옆구리를 살짝 눌러주면 'あちゃ'라는 둥 뭐라는 둥 하시기 때문에 쉽게 더위를 팔 수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난 핸드폰을 만들어 준 선생님이 소프트뱅크 유저라 별 생각 없이 만들었는데

알고보니 소프트뱅크의 사장이 在日(재일동포)로 성공적인 선전의 이상한 가족(패션모델이 딸이고 탤런트가 아들, 아빠가 저 흰둥이)도 外人(원래는 外國人이지만 일본 사람들끼리는 종종 이렇게 부른다)의 이미지를 넣은 복잡한 존재라고 하네

1달 -그러고보니 오늘로 꼭 4주-간 있으면서도 생각하게 되는 게 많지만

아직 판단은 하지 않고 좀 더 보려고 한다

 

이렇게 정월대보름 모두 챙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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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0 14:03 2009/02/10 14:03

2 Comments (+add yours?)

  1. moong 2009/02/12 14:49

    잘 챙겼구나.
    나보다 낫다. -_- 난 오곡밥, 나물은 커녕 더위도 못팔고 달도 못봤다;;
    소원은 저번에 부처님께 빌었으니 패쑤. ㅎㅎ
    잘~ 자알 지내그라. 영어땜시 선뜻 문자질을 할수는 없지만
    맘으로 늘 보내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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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나리 2009/02/16 19:21

    하지만 난 뭉이의 영어문자가 조아~ 아침에 눈뜨자마자 받으면 더 조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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