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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ろそろしようか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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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野가 올해 ITI scholar로 선발되었다

ITI center라고는 하지만 research는 전무한 이곳에서 혼자 실험하고 교수를 설득(교육?)하고

미국에 가기 위해 쯔루미에 왔다고 (일반적인 일본인의 영어로) 말하던 GP 

동경의과치과대학에 낙방후 어떤(들었으나 곧 잊어버리고 마는 대학들중 하나) 곳을 졸업하고

쯔루미대학 임플란트과에 들어와 수련받지 않은점을 살려 각 과 교수들에게 하나씩 배워가며

GP로 ITI scholar가 되어 (가능한지 처음 알았다) 미국에 입성하게 된 거다

당일 열린 조촐한 축하연에서 메일을 보고 몇년만에 눈물을 흘렸다고 해서 다시한번 びっくり

 

모두가 (특히 신임교수가 된 젊은 유학파 선생은 직접 의국으로 내려와) 축하하는 가운데

영어 학원을 끊고 환자를 정리하고 1달쯤 미리 출국할 계획을 세우는 그를 보면서

지금은 작은 대학출신으로 작은 병원의 시간제 의사지만

앞날은 지금 여기서 볼 수 없는 곳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지금 내 자리가 쉽게 얻을 수 없는 좋은 기회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 준비할 시간도 없이 일만 하다 와서 여기선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지금 상황은 그만큼 꿈꾸고 애쓰지 않은 (사실 지금이라도 그러고 싶은 건 아니지만) 내 탓이라고도 생각한다

 

ITI 장학금이란 걸 받아서 외국에 갈 수 있다, 부쉬가 있는 미국은 싫다

(사실 이것도 내생각도 아니고, 박노자의 글을 읽은 후 빅에게 자극받은 거...)

새로 독일어까지 배우고 싶지도 않다  이미 손 댄 프랑스어나 일어를 제대로 해볼까

머 이 정도 생각 뿐이었으니 막상 와서 보고

얼마나 좋은 기회를 얼마나 낭비하고 있는지 알았다한들

부실한 쯔루미를 탓할 것인가 이곳으로 나를 뽑아준 교수를 탓할 것인가

 

그래도 새로운 미래를 열어보겠다는 생각 하나로 유학원에 속아서 출국해

바이트로 반나절을 보내가며 일본어를 배우는 신오오쿠보의 어학연수생들을 생각하며

뭐라도 열심히 해볼까, 라고 생각하며

 

역시 질투는 나의 힘이구나

느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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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6 16:34 2009/03/06 16:34

댓글1 Comments (+add yours?)

  1. moong 2009/03/07 13:57

    좋은 질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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