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2009/04/27'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4/27 4.3의 아버지 이승만, 아 지금은 國父였던가? (2)
  2. 2009/04/27 20일간의 서울체류를 마치며 (1)

Newer Entries Older Entries

4.3의 아버지 이승만, 아 지금은 國父였던가?

View Comments

4 ·19혁명의 발생원인은 종신집권(終身執權)을 노린 이승만 대통령의 지나친 정권욕(政權慾)과 독재성 및 그를 추종하는 자유당의 부패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불평불만이 누적된 데 있다

국가보안법 파동: 자유당이 보안법을 날치기 통과시킨 사건. 대공사찰 강화와 언론통제를 내용으로 하는 보안법 개정안을 자유당은 무술경관을 동원하여 야당의원들을 국회 본회의장에서 끌어낸 후 자유당 의원만 참가한 가운데 날치기로 통과시켰다

 

3월 15일 선거 당일에는 마산에서 학생들이 데모를 벌였고, 자유당의 작태를 목격한 시민들도 선거포기선언을 한 민주당 당사 주변에 모여 "협잡선거 물리치자"고 외치면서 학생 데모에 합류하였다. 경찰과 자유당 정치폭력배들의 무자비한 제지로 많은 사상자와 행방불명자가 속출하였으며, 갖가지 풍문은 마산시민들을 극도로 흥분시켰다.

 

4월 11일 마산시위 중 행방불명되었던 김주열(당시 17세, 마산상고 1학년)군이 마산 앞바다에서 처참한 모습의 시체로 발견되고, 4월 18일 고려대학생들이 시위를 마치고 학교로 돌아가던 중 정치폭력배들에게 피습당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일반시민은 물론 초중고생들까지 시위대열에 합류하는 대규모 민주항쟁이 전개되었다.

 

1956년 정부통령선거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야당지지 성향과 투표결과를 분석한 이승만 정권은 정상적인 선거를 통해서는 승산이 없음을 깨닫고, 1960년 정부통령선거를 처음부터 관권을 동원하여 부정하게 치를 계획을 세웠다.

내무부장관 최인규(崔仁圭)를 중심으로 공무원을 총동원한 부정선거 음모의 내용은, ① 4할 사전투표(事前投票), ② 3인조에 의한 반공개(半公開) 투표, ③ 자유당의 완장부대 동원으로 유권자 위협, ④ 야당참관인 축출, ⑤ 유령 유권자의 조작과 기권강요 및 기권자의 대리 투표, ⑥ 내통식(內通式) 기표소의 설치, ⑦ 투표함 바꿔치기, ⑧ 개표 때의 혼표(混票)와 환표(換票), ⑨ 득표수의 조작 발표 등이었다.

이러한 음모는 정의감에 불타는 한 말단 경찰관이 부정선거지령서의 사본을 민주당에 공개함으로써 백일하(白日下)에 폭로되었다. 그러한 때 조병옥이 미국에서 급사(急死)함으로써, 이승만의 4선(四選)은 거의 확실하게 되었으며, 노령인 이승만의 유고시 대통령직 계승자인 부통령 당선자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었다. 3월 17일 이승만 ·이기붕 후보가 80%가 넘는 높은 득표율로 당선되었음을 발표하였으나, 국민들은 아무도 믿지 않았다. 그것은 선거가 아니라 선거라는 미명(美名) 아래 행해진 국민주권을 유린하는 행위였고,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에 불과하였기 때문이다

 

 

 

   -캄보디아의  [Searching for the Truth]에 자극받아 다시 뒤져보게 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4.19 49주년 기념 퀴즈에서 인용

     아, 4.3 기념관이 뚤슬랭 박물관처럼 될 때는 언제일까.. 제주도..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4/27 14:29 2009/04/27 14:29

2 Comments (+add yours?)

트랙백0 Tracbacks (+view to the desc.)

20일간의 서울체류를 마치며

View Comments

[은하철도]님의 [남산 메이데이 사건] 에 관련된 글.

 

49주년 4.19도 (캄보디아에서 환자보는 사이) 어느덧 지나고

메이데이가 돌아오는 구나

처음으로 몸도 마음도 '아무렇지 않은' 생일을 보내며 국제적으로 over 30에 들어섰고

막상 기약없는 타국생활의 외로움으로 들어서려니 두려워져 마냥 망설이고 있다

 

16세의 봉제공 엠마 루이스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노래를 누구보다 빨리 외워 부르고

속초에서 돌아오는 버스에서 내려 현미경 베껴그리기를 비장하게 제끼고 찾아갔던 종묘

SD소속 YJ이라고 자기를 소개하던 선배들  내 옆에서 사라져 대열 앞에 마스크를 쓰고 선 친구

행인의 반은 넘어보이는 양복에 운동화차림으로 무전기를 찬 아저씨들

졸업앨범을 찍던 6년간 계속 된 그 행사때마다 생각했던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첫 장면

그래 지금도 몇세인지 모를 소녀들이 삼성반도체에서 조혈세포암과 맞바꿔 월급을 받고

폴포츠의 광기와 캄보디아 민중의 무지를 비웃지만 우리의 4.3도 5.18도 아직은 덮여만 있고

 

골든위크에 묻혀 전 국민이 들썩거릴 일본의 메이데이는 어떨까

2006,2008년은 제주도에서 2009년은 일본에서

구강외과에 들어오고나선 서울 바깥에서만 챙길 수 있게 된 걸까  나의 축제  노동자의 축제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4/27 14:24 2009/04/27 14:24

댓글1 Comments (+add yours?)

트랙백0 Tracbacks (+view to the desc.)

Newer Entries Older En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