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2008/11/14 유아용 트레일러 입수

이래 저래 사업 외적인 일ㅋㅋ로 바쁜 탓에... 다이어리를 너무 늦게 올리고 있군요.  ㅠㅠ

간단하게라도...

 

1.

건강세상네트워크에서 두 번의 주문.

하나는 장충동에서 망원동 민중의 집까지...

다른 하나는 장충동에서 가리봉동 건치까지

한꺼번에 시켜줬으면 더 좋았겠지만, 어쨌든 퀵서비스 주문이 최초로 두 건이 들어온 날.

 

민중의 집은 준비 모임 때부터 빈집과 비교하면서 관심깊게 보고 있었는데, 가 본다 가 본다 하고 차일 피일 미루다가...

결국 이렇게 가게 되었다. 뭐 돌아다니는 직업의 보너스라고나 할까?

자전거메신저입니다라고 인사했는데도... 별 무반응이길래... 그냥 구경만 하다 왔다.

 

가리봉동에서는 가자마자 '얼마에요?' 하길래... '15000원이요' 했는데... 바로 '비싸네'라는 반응이어서...

무안해하다가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나왔다.

 

사실 왜 이렇게 비싸요라고 물어보면... 할 말이 별로 없다.

나도 왜 이 가격인지 잘 모르니까.

수령하고 배송하고 복귀하는 시간까지 합쳐서 대략 두 시간 정도 열심히 자전거를 탄 노동이 왜 그정도 가격일까?

하기사 누가 알겠는가?


뭐 이해가 안 갈 것도 없는 반응이지만... 가끔 그 반응에 너무 날이 서 있다고 느껴지면...

가끔은... 그럼 당신은 왜 그렇게 비싼 월급을 받으십니까? 라고 묻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2. 유아용 트레일러 입수

가리봉에서 오는 길에... 전에 한이아빠가 말했던 게 생각나서... 신림동에 들렸다.

발바리가 기증 받은 유아용 트레일러를 그동안 한이아빠가 보관하고 있었는데...

특별히 쓸 일도 없을 뿐더러... 곧 귀농할 예정이라... 내가 대신 맡기로 한 것.

아이를 태우고 다닐 일은 별로 없겠지만... 큰 짐을 싣는 짐차로 이용해볼까 싶다.

물론 내 꺼가 아니니까... 언제든지 빌려드릴 수 있습니다. 말씀만 하시길...

이로써 트레일러 세 개쨰... ㅎㅎ

발바리 꽃마차, 말랴표 트레일러, 유아용 트레일러...

자전거의 능력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ㅎㅎ

 

자 아이 있으신 분들... 자전거로 애보기, 아이 데리고 자전거타기, 자전거 놀이 서비스가 추가 오픈했습니다.

많은 이용 바래요. ㅎㅎㅎ

 

3.

배송 물건은 조금 큰 서류 뭉치였는데... 짐받이에 달기에는 충분했지만...

올려놓고 고무줄로 고정하고 하는데... 3분 정도 걸리는 시간이 좀 아깝다.

나의 로망 널찍한 짐받이는 언제쯤 달 수 있을까? ㅎㅎ

 

서울 읍내의 범위는 거의 정확하다.

합정역까지 30분 정도... 가리봉역까지 30분 정도...

 

유아용 트레일러도 달고 달려봤는데... 평균속력 18.3 정도 나오니까...훌륭하다고할밖에..ㅎㅎ

 

 


오늘의 주행 기록(속도계 기준, 정지 시간 미포함) 

        

날짜 주행시간 이동거리 평균속력 차량
08-11-14 3:38 71.1 19.6 가물치

 

오늘의 구간별 주행 기록(실측 시간 기준, 정지 시간 포함)

 

NO 출발지 도착지 주요경로 시간 거리 속력 내용 물품
1 빈집 장충동 남산2호터널 0:12 2.7 13.5 수령 기본
2 장충동 망원동 서울역, 공덕동 0:40 11.3 17.0 배송 서류
3 합정역 장충동 공덕동, 서울역 0:31 10.4 20.1 수령 기본
4 장충동 빈집 남산2호터널 0:10 2.7 16.2 배송 서류
5 빈집 보라매역 원효대교 0:27 9.1 20.2 배송 서류
6 보라매역 가리봉역 구로공단역 0:16 4.7 17.6 배송 서류
8 봉천역 서대문역 한강대교 0:37 11.3 18.3 복귀 유아트레일러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