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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이가 감기에 걸려 동네 병원도 가고 약도 먹였는데
나아지지 않고 열이 39.6도까지 올라갔다.
덜컥 겁이 나서 아주대 응급실로 갔다.
입원하고 거기서 나흘을 보냈다.
토란이는 매일 항생제에 쪄들어가고, 명주씨나 나는 지쳐갔는데, 정작 환자인 토란이는 신이 났다.
새로운 사람들도 많고, 이뻐해 주는 사람들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고 말이다.
비록 링거 주사를 꽂고 있어 활동은 자유롭지 못했지만 열나고 아프면서도 즐겁게 지내다 퇴원했다.
토란이가 즐거워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요로감염으로 인한 염증 때문에 감기로 인한 열이 내리지 않는다고 했다.
왜 요로감염이 생겼는지는 아직도 검사중이다. 방광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한다.
퇴원하고 외래로 가서 수면제 먹고 무슨 촬영을 하기도 했다.
9월 중순에 다시 가야한다.
우야뜬 거기서 찍은 사진 몇장 올린다.
링거 주사바늘을 자꾸 건드려서 양말로 씌워 놓은 것.
자다 일어난 티가 너무 나는군 --;;
환자복이 이뻐서 하나 훔쳐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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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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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작 환자인 토란이는 신이 났다 >< 열나고 아프면서도 즐겁게 지내다 퇴원했다. >
토란이 완전 멋지당~~!!
올해들어 불평순이가 되어가고 있었는데
나두 마음자세 고쳐먹구 다시 신나게 즐겁게 지내야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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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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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작은몸에 바늘을 꽂고 얼마나 아팠을까...ㅠㅠ근데 양말끼고 있는 모습은 너무 웃기면서 귀엽네요...아.이건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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뎡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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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ㅜㅜㅜㅜㅜㅜ 그렇지만 즐거워보여서 정말 다행이네요;ㅁ;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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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 토란이가 워낙 잘웃고 명랑해서 다행이에요. 애가 좀 낙천적인 건가??도영: 바늘 꽂을 때만 아프지 그 다음엔 잘 인식도 못해. 갑갑해서 처음엔 자꾸 건드리고 입으로 뜯고 하더니 나중엔 거의 의식하지 않고 행동하더라고. 물론 링거줄이 꼬이지 않을까, 무리하게 당겨지지 않을까 부모는 계속 신경쓰이지.
덩야: 퇴원하고 한동안은 토란이가 너무 심심해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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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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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아프면...참 거시기 하죠. 진짜...애간장이 녹는다는 표현이...그래도 아가가 잘 지냈다니 다행이고요. 고생했어요. 엄마, 아빠, 아가.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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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아: 토란이는 언제 미루만큼 크나? 그래봐야 두어살 차이지만 지금 심정으로는 3살만 되도 다키운 것 같을 듯 해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