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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여행까지는 아니고, 말 그대로 어딜 갖다왔다는...

30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04/09
    봄이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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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3/10
    돌아왔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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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7/09/10
    블로거 산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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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7/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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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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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0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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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7/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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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6/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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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6/08/30
    보은사터, 혜미읍성, 만리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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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2주전에 다녀왔는데 이제야 사진을 올린다.

처가집이 순천이고 장모님이 매실농사를 짓는다.

예전엔 나도 매화꽃과 매실을 연결시키지 못했다 --;;

 

차를 타고 좀 올라가야 하는 곳에 있는 매실밭이다. 밭이라기 보단 그냥 산이다.

 

성균이가 신났다.

 

매화꽃을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차를 마실 때 하나 띄워 놓으면 모양이나 향이 그럴듯하다.

(남의 밭에서 따는 거 아니다^^)

 

처가집 뒷마당에도 매실밭이 있는데 다른 어느 곳보다 괜찮다. 땅에 심어놓은 밀이 초록이 한창이라 썩 잘어울린다.

 

 

 

이게 아마도 큰개불알꽃일게다. 밀 사이로 아주 작은 녀석이 지천으로 피었다.

 

제비꽃도 피어있고

 

제사상 차리느라 종일 시간이 없어 사진을 못찍다가 해질 때 다되서야 부랴부랴 뒷마당 나가서 찍었는데 성균이 사진이 괜찮은 게 없다. ㅜㅜ

 

하여튼 봄이다. 우리 동네에도 이런 저런 꽃들이 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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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왔다!!!

휴양이 대부분이란 말을 믿고 푹~~ 쉬러 간 신혼여행은 너무 힘들었다.

너무나 피곤한 4박5일, 솔직히 안가면 섭섭할 것 같으니까 갔지 별 기대도 안하긴 했지만

문득문득 그 돈, 그 시간 들여서 여길 왜왔나 싶기도 하더라.

 

갔다왔더니 할 일은 산더미처럼 많고 ㅜㅜ

 

하여튼 내 결혼식에 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여기 들어올 사람들에게만 인사하면 되겄지??

 

아이 셋이나 데리고 온 알엠에게 누구보다도 감사. 막내는 그날에야 첨봤네요. 남편에게도 고맙다는 인사 전해줘요. (푸른영상엔 함 따로 인사하러 가야겠네요)

제사가 있다면서도 와주신 스머프도 너무 고맙고요,(집들이 꼭 하라했는데 용인까지 부르는 게 민폐인 것 같아 고민 중)

덩야는 전에 비해 좀 여성스러워진 듯 (여성스럽단 표현이 좀 맘에 걸리기도 하는데 --;;) 하여튼 고마워요.

말하는벌레는 아무래도 알엠에 손에 이끌려 얼떨결에 따라오신 거 아닌가 하는...^^ 고맙습니다.

 

아는 사람이 없어 혼자 머쓱했을 경선이도 고맙고, 쪽수 늘려주려고 데려온 건지, 진짜 여친인지는 알 수 없으나 하여튼 친구까지 데리고 온 도영이도 고맙고...

 

시험보다 대충 찍고 나왔는지 예정보다 일찍 온 태용씨도 고맙고 (다른 사람들에겐 네이버 까페가서 인사해야겠네요)

 

마치 막내동생 장가보내는 큰누님인양 흐믓해하던 자영씨 너무 고마워요.

 

늘 든든하게 기댈 수 있는 기복이 너도 고생 많이 했다.

 

내 블로그에 들어오는 사람에겐 다 인사한 건가??  살짝 불안하네 ^____^

 

할 일이 넘 많아서 나중에 다시 글 올리던가 해야 겠네요.

 

필리핀 세부에서 배타고 한시간 쯤 들어간 '보홀'이란 섬. 세부에는 한국인이 득실득실한데 이 섬엔 서양인과 필리핀 사람들만 득실득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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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산행

산에 가고 싶어도 못가는 처지였는데

마침 산오리 블로그 30만번째 방문자 이벤트 기념으로 산에 간다기에  관악산으로 갔다.

원래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하려했는데 갑자기 오후에 일이 생겨 중간에 먼저 내려온 것이 참 아쉽다.

낮술은 즐기지 않지만 즐거운 사람들과라면 한 잔 해도 즐거울텐데...

피곤해서 사진만 몇장 올리고 자야겠다.

나중에 후기를 다시 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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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하는 일이 잘 안되는데도.... 안되면 안되서 바쁘다.

어딜 다녀 온지가 너무 까마득한 듯해서 당일치기로라도 양평에 갔다왔다.

 

 

여긴 예정에 없던 곳이었는데 어쩌다 갔다.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 의외로 괜찮은 곳이 있었다

 

 

수종사에 있는 오백년 가까이 된 은행나무.

 

 

남한강과 북한강 '두 물'이 합쳐진다 해서 이름이 '두물머리'

 

 

 

평상시에 여기에 사진을 올릴 때는

용량도 넉넉하고 수십장의 사진을 한꺼번에 올릴 수 있는 '파란'에 올리고 그걸 퍼왔는데

얼마전 통과된 통신비밀보호법이란 악법때문에 파란에서 '내가 진짜 내가 맞는지' 확인을 하시겠단다.

그래 까짓거 클릭 몇번 해주고 약간 찜찜한 거 눈 살짝 감으면 그동안 누리던 혜택을 그대로 누리게 해주겠다는데...

 

하지만 비겁해질 기회를 한 번은 미루기로 했다.

진보블로그에서 사진 올리려니 정말 불편하다. 그렇다고 못올리는 건 아니니까^^

 

초가삼간 태우더라도 빈대는 반드시 잡겠다는 고귀한 명분을 앞세우신 국회의원들의 '빅브라더 법' 덕에

안그래도 게으는 난 앞으로 사진을 더더욱 안올릴 것 같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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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사진

처음으로 공연 사진을 찍어봤다.
물론 본 공연에선 촬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리허설 몇분 동안만 찍을 수 있었다.
찍기 전에 미리 이것저것 생각해 놨는데 정작 시작하니까 생각같지 않더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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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들은 연습삼아 해본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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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가 성희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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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암

명주씨와 지리산 자락에 있는 황매암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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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으러 간 건 아니었지만 삼각대를 가져갔어야 했는데 까먹었다

없다보니 한계가 많아 몇장 찍긴했는데...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내가 하룻밤 묵은 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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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그린 그림으로 신도 중 한분이 블라인드를 만들어 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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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에 새벽 예불을 드리고 서리와 산책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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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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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바지를 물고 늘어져 내바지는 무사했으나 명주씨 바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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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 갔더니 이 녀석이 첨벙하고 들어갔다가 당황하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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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묻은 상태로 돌아다니다 보니 엄청 더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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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북극곰 같다. 발도 엄청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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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러워 그냥 절로 돌아가기가 민망해 손수건으로 좀 털어줬는데
손수건을 물고 도망갔다.
멀리도 아니고 조금 앞에 가면서 계속 내가 따라 오는지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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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길에 실상사에 잠깐 들렀는데 마침 다람쥐 한마리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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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핀 산수유 때문에 찍은 건데 제대로 표현이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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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대부분 개 사진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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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사진반에서 인사동으로 출사를 다녀왔다.
그닥 끌리는 곳은 아니었으나 출사장소 정하는 것도 너무 어려워서
그냥 송탄사람들의 '서울 구경' 정도쯤 되겠다.
나야 시도 때도 없이 올라가는 서울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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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특징중 하나가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거겠지.
화려한 인사동길에서 몇미터만 안으로 들어와도 이런 풍경이 쉽게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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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열씨랑도 얘기했지만 왜 이렇게 나왔는지 다소 의아하다.
사람이 많은 길거리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망원으로 당겨 원근감을 줄임으로서
다닥다닥 사람들이 붙어있어 보이게 하는 게 목적이었는데
 대략 중간쯤에 있는 여자분만 선명하게 나왔다.
처음엔 촛점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고...
에잇, 설명이 너무 길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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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출사나간 송이씨
송이씨는 신기해하는 것도 많고 무척 재미있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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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오랫만에 대추리에 카메라를 들고 들어갔다.
이주에 합의를 한 대추리는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무지 썰렁했다.

문무인상도 찍을까 했는데 군인과 경찰들이 못찍게 했다.
내가 "아니 이 문무인상이 무슨 군사시설이냐, 왜 못찍느냐?"고 했지만
어쨌든 그 지역 전체가 군사보호시설이라 촬영이 안된단다.
CCTV가 계속 돌고 있어서 찍게 허락하면 자기들이 곤란해 진단다.

부서진 집들을 보고, 가끔씩 집회때 뵈었던 할머니를 보면서
안타깝고 속상하고 성질도 나고...울컥 하더라.
황새울 들녁엔 나가볼 수도 없었지만
그래도 들판은 아름답더라. 지는 해도 그렇고.


파랑새를 이렇게 저렇게 바꿔가며 찍어봤다.
그게 그거인 사진을 뭐하러 이케 많이 올렸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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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청년회 사진반 게시판에 사진과 함께 올린 글


그제 태용씨에게도 한 얘기고 앞으로 사진반에서도 이런 종류의 얘기를 진지하게 한 번 해봤으면 하는데

사진이라는 게 때에 따라서는 그냥 사진만 봐도 그게 뭔지, 왜 찍었는지, 뭘 말하려 하는 건지가 뚜렷한 사진들도 많다.

사진 '자체'로서 충분한 설명이 되는 그런 사진 말이다.

반면에 상황이나 찍은이의 의도를 모르면 아무 느낌이 없거나 혹은 잘못 이해되는 사진들도 많다.

사진의 내용을 '설명'을 통해 들어야 진짜 그 사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도 많다는 말이다.

꼭 어떤 것이 좋다라는 결론 따윈 없다.

 

어제 우발적으로 담세 사람들끼리 대추리에 들어갔다.

거기에 '파랑새'란 이름의 거대한 조형물이 있다.

다른 사진들도 찍었지만 파랑새 사진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이 사진을 보는 것과

여기가 대추리라는 것을 아는 것과

대추리 상황이 어떤지를 아는지 모르는지와

대추리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또는 파랑새에 대해 아는지, 그게 무슨 의미인지를 아는지 모르는지에 따라

이 사진을 봤을 때의 느낌이 다를 수 있을 게다.

아님 사진을 못찍어서 '뭐 별거 없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대추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냥 조형물 자체가 마음에 들 수도 있겠지.

 

나에게 대추리는 슬픔이고 때론 분노이고 때론 미안함이다.

같은 파랑새인데도

예전에 봤을 땐 '희망'으로 보였지만

어제 본 파랑새는 무척 '슬퍼' 보였다.

근데도 참 아름다워서 더 서글프더라.

 

청년회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다.

대추리에 대해 나와는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아마 있겠지.

내 생각을 주장할 생각은 없다.

어쨌든 난 그랬다는 거다. 마음이 참... 그랬다는 말이다.

 

파랑새 사진만 골라 올려본다.

그게 그거인 사진을 뭐 그리 잔뜩 올렸냐고 타박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다.

그냥 이것 저것 조금씩 바꿔 가면서 찍어봤다.

앵글은 거의 거기서 거기다.

위치를 바꾸면 각도가 안나오거나 나무로 가려지거나 하는 일이 많아서다.

내 상상력의 빈곤이기도 할 거고.

주로 태양의 위치를 바꿔봤다.

노출과 화이트 밸런스도 바꿔봤다.

태양이 들어가서이기도 하고 내 마음이 그렇기도 해서 대부분 노출은 마이너스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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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전에 다녀왔던 서산에 또 갔다왔다.

카메라를 빌려줘서 이번엔 막내누나 똑딱이로 찍었다.^^

그나마 좀 나은 것만 올리려다 볼 사람 보라고 잔뜩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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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을 주목하라!

지하철에서 천원 주고 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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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원사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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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마애삼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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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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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나마 거의 유일하게 약간이나마 SLR분위기-.-;;

뒤에 출입금지만 없었어도 훨 나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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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진 나무들을 그냥 그대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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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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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사터, 혜미읍성, 만리포

충남 서산에 있는 보은사터에 다녀왔다.

이제 유홍준을 더이상 좋아하진 않지만(좋아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왕짜증이지)

그사람 덕분에 이런 것에 관심을 갖고 구경다니 게 된 것은 사실이지.

그러니 용서해줄까?

어쨌든 꽤 매력적인 오층석탑이다.
 

난 여기서 주로 흑백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오래된 필름을 아까워서 그냥 썼더니만... -.,-;;


호랑나비가 내 손에 앉아 꽤 오랫동안 있었다.

처음엔 날아갈까봐 조심조심하며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엔 하도 안날라가서 쫓아냈다.^^


보은사터에서 멀지 않은 곳에 서산마애삼존불이 있다.

'백제의미소'라고 불린다는데 평소 보던 다른 불상들과는 표정이 많이 달랐다.

아주 편안해 보이기도 하고 좀 장난기 있는듯도 하고.

차라리 맑은날 옆에서 빛이 들어왔으면 불상의 표정이 잘 살아났을텐데

흐린날에 인공조명 아래서 찍으니까 표정이 제대로 나오질 않았다.



 



혜미읍성으로 이동



삼각대 이용해서 같이 찍었다.

물속에 들어갔다 나와 찍었더니 내 헤어스타일이 상당히 부담스럽다.

만리포 해수욕장. 아마도 개장 마지막날이었을 게다. 물속은 대따 차더라.




본인이 이 사진 맘에 들어할랑가? 

디카로 찍은 것은 내가 메일로 보내줬기 때문에 다 본 것이지만 흑백필름으로 찍은 것은 여기서 처음보게 되는 건데...


인화한 것을 디카로 다시 찍었더니 사진이 좀 찌그러져서 테두리를 잘라냈다.

피곤해서 흑백사진을 이것밖에 안뽑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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