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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한 상황

이 발생했다. 덕분에 나는 약속했던 참치회!를 사게 되었다. 판사가 참치회 한번 제대로 못 먹었던 용석형이 안쓰러워 보였나보다.ㅋㅋ 오늘, 같이 저녁을 먹고, 1000원짜리 생과일주스-그것도 이 시렵다고 얼음은 다 빼고- 하나씩 사서 학교 정문에 앉아 물고는, "전화번호만 주면 '잘되든 못되든 간에' 연애문제 자기가 다 해결(?)해 주겠다"고 자신만만해하는 그에게 "불구속 판결 난거 축하해야할지 말아야 할지..ㅋ"라며 농담하는 이 민망한 상황이,

무척이나 고맙고도 소중하다.

 


2005.5.15 평화수감자의 날 캠페인, 대학로에서.

병역거부선언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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