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지지난 주 문수산은 걸음마다 먼지가 풀풀 날릴 정도로 산이 온통 바싹 말랐는데

지난 주 가지산은 이틀 내리 비(눈?)가 내린 뒤라 마른 게 어느 정도 풀렸다.

중봉 오르막 초입은 군데군데 눈이 녹으면서 질척거리기까지 했다.

한겨울 칼바람과 봄 기운이 능성이를 끼고 서로 밀고 당기는 산길

걸음도 호흡도 몇달만에 오른 지난 번 문수산보다는 한결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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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4 15:18 2007/02/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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