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지난 6월 모내기 했던 논을 찾아 나락을 벴다.

 

 

낫들고 슬슬 나락 벨 준비...

 

 

한살림운동하는 이 분은 나락 두개를 한꺼번에 베는 실력의 소유자;;

 

 

드뎌 한 배미 끝.

 

 

참 먹고 합시다~~

 

 

 

 

 

 

 

 

두 배미도 끝..

 

 

마지막..

 

 

 

나락 묶기까지 끝..

 

 

닭똥집.

 

 

엄나무도 넣고..

 

 

막걸리에 닭 백숙.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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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5 09:02 2007/11/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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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둥이 2007/11/05 14:39 URL EDIT REPLY
흐흐흐 사는 맛이 절로 느껴집니다요~~~나락묶음이 꼭 어린아이 서 있는 듯 정답네요.
archi 2007/11/05 23:40 URL EDIT REPLY
나, 돌아갈래~~~ 나도 백숙 먹고픈데, 막거리도 마시고픈데...
자가진단을 내렸는데 저 겨울타요. 원래는 홀로 고독을 잘게 씹었었는데 올해는 집장님이 말상대를 해주시니 살짝씩 티를 냅니다요.
plus 2007/11/06 14:14 URL EDIT REPLY
염둥이/근데 아직까지 허리가 안풀려..나락 베고 바로 다음날 회의땜에 충무로 직행, 새벽까지 뒷풀이하다가 잠깐 자고 출발..3시간넘게 운전하고나니 허리가 더 땡기네. 백숙 먹은 힘으로 버티고 있슴~~

아키/흠..겨울 타신다? 이거 막걸리도 그렇고 백숙도 그렇고...괜시리 미안해지네.. 근데 정말 맛있긴 맛있드라고^^
archi 2007/11/07 00:11 URL EDIT REPLY
얼른 빨리와서 저에게 맛나는 거 사줘야겠다는 뭐 그런 바람직한 생각이 마구 솟구치지요? ^^

집장님, 언제고 한번 말씀드려야지 했다가 홀라당 까먹고 오늘 다시 생각나서 말씀드립니다요.
'환기와 실험'의 조건을 당연히 지역에서 만들 수 있음 더할 나위 없지만 온라인이라는 원초적 밑그림을 상기해보면 지역 아니 국경을 넘어 제가 이렇게 델리에 앉아 글쓰기를 하고 있듯이 '판'을 유도해봄직도 좋을 듯 합니다. 그야말로 실험의 장을 펼쳤다가 잘되면 좋고 안돼도 나쁠 것 없는. 무책임하기보다는 과감한 실험이 필요하다는 의미임을 알아주시길......

당장 제가 제안 할 수 있는 실험은 '열린 기사'를 생산하는 일입니다.
기자 한 사람의 이름으로 한 기사를 쓰고 또 지역의 소식을 전하기에 급급함(한사람이 여러 기사를 써내야 하는)을 ‘열린 기사’로 여러 사람이 하나의 주제로 온라인에 써내려갈 수 있도록 말이지요. 당연히 ‘열린 기사’는 누구나 글쓰기가 가능해야겠지요. 실명이 아니어도 상관없다고 봅니다만.
우려의 목소리요? 이유 없는 비방이나 도배 글 정도는 청소해주면 그만이고 할 말 많은 또는 하고 싶은 '주장이나 의견‘을 전국의 아니 세계의 저변 활동가와 노동자 누구나 써내려갈 수 있도록 말이지요.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plus 2007/11/07 12:05 URL EDIT REPLY
흠~~재밌네. 근데 하나의 기사를 여럿이 쓰는 게 과연 가능할까 싶은데? 하나의 주제로 여럿이 기사를 올리면 그걸 모아놓으면 될텐데 그게 열린 기살까 싶기도 하고, 또 덧글에서도 어느정도 여럿이 논쟁적 글쓰기는 가능하지 싶은데? 암튼 좀더 고민해봄직 함. 땡스. C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