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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사무실에서

사무실에 있다.

갈월동 사무실에서 청파동 사무실로 와서 12시를 넘기고 있다.

그렇다고 특별히 일을 열심히 한 것도 아니다. 마음만 무겁고 일을 쫒아가지 못하고 있다.

 

때로은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하는지, 이것이 제대로 싸우고 있는 것인지가 의심스러울 때가 있다.

 

이제 정신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11월이 온다.

10월이 가면 11월은 그냥 흘러 갈 것 같다.

 

그러면 2005년도 끝이다.

 

정말 시간이 빠르다. 저녁 때 평택에 있는 동지와 통화를 했다. 그러고 보니 모내기 한다고 평택에 오라던 때가 엊그제인데 벌써 벼 베고 있을 시기다.

 

이제 올 한해 일을 정리해 보아야할 시간이 다가온다. 잘 정리할 수 있을 지 만족할 지 모르겠다. 한해 평가가 만족스러울 만큼 일이 잘되거나 세상에 대해서 달관할 때는 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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