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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철도 연결구간에 대한 공동점검 일정 협의중"

통일부, "남북철도 연결구간에 대한 공동점검 일정 협의중"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8/07/18 [15:43]  최종편집: ⓒ 자주시보
 
 
▲ 통일부는 18일 남북이 7월 중순 진행하기로 합의한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에 대한 공동점검과 병충해 방제 지역에 대한 공동조사 일정과 관련해 “지금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서 남북 간에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통일부]     

 

통일부는 18일 남북이 7월 중순 진행하기로 합의한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에 대한 공동점검과 병충해 방제 지역에 대한 공동조사 일정과 관련해 “지금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서 남북 간에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날짜가 확정이 된 건 7월 24일 남북철도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공동연구조사단의 공동조사”라면서 “기타 병충해 방제 지역에 대한 현장방문 그다음에 경의선 철도연결 구간 공동점검 등이 7월 중순에 하기로 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 대변인은 “일정 등이 확정이 되면 알려드리겠다”며 “지금 판문점 선언에 따른 후속절차들이 차질 없이 이행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며, 그와 관련해서는 남북 간에도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북은 지난 6월 26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남북 철도협력 분과회담’을 열고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분과회담에서 남과 북은 우선 7월 중순에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문산-개성), 이어서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제진-금강산)에 대한 공동점검을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토대로 역사주변 공사와 신호·통신 개설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백 대변인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의결사항에 관해 브리핑했다. 

 

백 대변인은 “정부는 제294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하여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한 시설 개보수 남북협력기금지원안과 8.15 계기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대한 남북협력기금지원안 2건을 의결하였다”고 말했다. 

 

의결 사항 첫 번째로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설치를 위해 관련 시설들의 개보수와 관련한 사업관리비 8,600만 원을 의결하고, 나머지 사업비는 검증 등을 통해 최종 공사비 산출에 따라 추후 결정·의결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는, 8.15 계기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소요되는 경비 및 동 상봉행사와 관련된 시설개보수에 소요되는 경비 총 32억 2,500만 원 상한 범위 이내에서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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