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간담회 직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공정한 경쟁질서를 만들어 자원과 기회가 모세혈관까지 흐르도록 하는 게 경제를 살리는 근본적인 해법"이라며 "소득주도 성장, 포용적 성장 정책을 통해 자원과 기회가 효율적으로 쓰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아동수당처럼 보편적 복지의 성격을 띠는 재정을 현금이 아닌 지역화폐로 지급한다면 반드시 지역경제에 혈기가 돌고, 모세혈관부터 경제가 살아나게 될 겁"이라며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본소득은 불가피한 변화"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해찬, 지방분권 추진 강조... 홍영표 "민생 실핏줄까지 예산 집행돼야"
이해찬 대표는 이날 "2개 상임위원회에서 논의가 아직 안 끝났는데, 지방일괄이양법을 전면 개정하는 지방자치법을 가능한 한 빨리 마무리 짓겠다"며 차질 없는 지방분권 추진을 약속했다.
▲ 시도지사 간담회 참석한 이재명 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 |
ⓒ 남소연 |
이 대표는 이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대한 검토가 거의 다 끝나 조만간 국무회의 의결을 거칠 예정"이라며 "2022년에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7대 3으로 되는 예산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정부 예산이 실제 경제 현장과 민생의 실핏줄까지 제대로 집행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도지사들이 현장 반장처럼 뛰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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