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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미국 날강도라고 규탄 배격

조선, 미국 날강도라고 규탄 배격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9/02/17 [09:13]  최종편집: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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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17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기관지인《우리 민족끼리》에서 미국을 날 강도라는 표현을 써가며 강력 규탄했다.

 

조평통 우리민족끼리는 ‘강도적인 행위는 민심의 항거를 부른다.’라는 제목 기사에서 최근 한미 사이에 진행돼온 제10차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이 가 서명 되었다고 언급하며 이 같이 성토했다.

조평통은 이번 《협정》체결을 통해 한국이 지난해보다 무려 8.2%나 증액된 9억 1,890만US$의 많은 돈을 한국 강점 미제 침략군에게 섬겨 바치게 되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우리민족끼리는 그나마도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의 유효기간이 5년에서 1년으로 줄어들어 미국이 《방위비》를 계속 늘일 수 있는 여지까지 남겨놓게 되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매체는 실로 《선의와 신뢰의 덕분》이 아닌 강요와 굴종의 산물, 《국민이 납득할 수준》이 아니라 삼척동자도 수긍할 수 없는 굴욕적인 협상이 아닐 수 없다고 거듭 비난했다.

 

보도는 “이미 폭로된바와 같이 미국은 이번 협정을 통하여 더 많은 《방위비》를 빨아내기 위해 《한미동맹파괴》와 《남조선 주둔 미군철수 가능성》 등의 여론까지 내 돌리며 남조선 당국을 위협 공갈하고 《방위비》증액을 강박하였다.”미국의 행태를 문제 삼았다.

 

또, “지금 외신들까지도 이번 굴욕적인 협상의 결과가 미국의 압박 때문이라고 입을 모아 평하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다.”라며 “결국 《남조선을 지켜준다.》는 미명으로 남조선을 쥐고 흔들며 파렴치하게 놀아대는 미국의 강도적인 요구와 끈질긴 압박으로 하여 남조선 인민들의 혈세가 고스란히 탐욕스러운 미군의 수중에 들어가게 되는 비극이 초래 되었다.”고 참담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강도적인 행위는 민심의 항거를 부르기 마련이다.’라며 “남조선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민중당을 비롯하여 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소속된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 등은 미국의 오만무례한 행위에 격분을 금치 못하면서 대폭 인상된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체결을 규탄 배격 하고 있으며 《국회》에서 이에 대한 비준을 거부할것을 요구하여 과감한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고 남한 시민사회 민주 단체의 투쟁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뿐이 아니다. 대구를 비롯한 남조선의 각 지역에서는 굴욕적인 협상을 반대하는 수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떨쳐 나와 다양한 활동들을 벌리고 있다. 《국민의 뜻에 반하여 굴욕적인 협상으로 주권과 <국익>을 훼손 하였다.》,《<국회>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비준을 거부해야 한다.》, 《인상이 아니라 대폭 삭감하는 것이 마땅하다.》, 《미군의 <방위비>불법전용과 남용에 면죄부를 주는 꼴》, 《<한>반도의 평화를 깨뜨리는 일》,《강도적인 인상 요구는 <한>반도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미국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국민의 혈세를 미군에 퍼주는게 <한미동맹>인가.》, 《설사 주<한>미군을 감축, 철수 한다고 해도 <방위비>증액을 반대한다.》, 《평화선언 남북군사합의 이행하라.》”는 목소리를 전했다.

 

아울러 “남조선 사회에서 활화산처럼 터져 나오는 분노와 항거의 열풍은 우리 민족의 존엄을 짓밟고 조선반도 평화와 안정을 엄중히 위협하는 미국의 강권과 전횡을 추호도 용납 하지 않을 민심의 의지의 분출이며 이것은 너무나도 응당하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남조선 인민들은 굴욕적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폐기투쟁을 더욱 강력히 전개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피려했다.

 

한편 이번 보도는 조.미 정상 회담도 미국의 제국주의적 행태가 계속 되면 순조로울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이어서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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