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저는 나름 어려운 환경에서도 작은 권한으로 큰 성과를 내왔고 그 점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 왔다"며 "대구경북 역시 정치적 편향이 아니라 삶을 개선하고 실적이 될 게 누구인지 판단하면 저에 대한 지지도 상당 정도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초과 세수를 재난지원금으로 쓰자는 주장에 대해 야당이 국가재정법이나 선거법 위반이라며 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는 지적에 "정책 현황에 대해서는 여야 간에 또는 정치인들 사이에, 국민들 사이에도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합리적인 토론과 논쟁을 통해서 결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세상 일이 제가 특별한 권한을 가진 사람도 아닌데 다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국민의 뜻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다만 초과 세수는 우리 국민들의 고통에 의해서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고통 받는 국민들을 위해서 쓰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이점을 여야 정치권뿐만 아니라 정부에도 설명을 드리고 납득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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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대학생과의 대화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후보의 대선 후보 선출을 축하했다. |
ⓒ 조정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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