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책위는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 간담회를 개최하며 일본이 “국제적인 약속을 위반하면서까지 다른 나라에 피해 주는 싸구려, 싼 방식을 채택했다”고 비판했다.
일본의 오염수 투기를 반대하며 11일째 단식 중인 우원식 의원은 지층 주입, 지하 매설, 수소 방출, 수증기 방출, 해양방출 등 5가지 오염수 처리 방안을 소개하며 “4가지 방안은 다른 나라에 피해를 주지 않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의 해양 방출 결정이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책위 간사 양이원영 의원은 7일부터 사흘간 한국에 방문할 그로시 IAEA 사무총장에게 “야당도 만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투쟁 수위를 높여 오늘(6일)부터 7일 낮까지 철야농성에 돌입할 것이라 밝혔다.
같은 날,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을 2년간 자체적으로 검토한 보고서를 7일 발표하겠다고 알렸다. 하지만 애초 도쿄전력이 제공한 시료만을 분석해 오염수 방류를 향한 불신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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