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2차 종합특검은 김 씨가 윤석열 정부 시절 검찰에 제출한 서면답변서 초안도 확보했다.
전날 MBC 보도에 따르면, PDF 파일로 된 70쪽 분량의 해당 문건에는 검찰 수사팀이 보낸 질문과 김 씨 측의 답변이 적혀 있었는데, 문건 곳곳에서 특정 답변이나 문구가 눈에 잘 띄도록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표시한 부분들이 발견됐다.
특검이 이 부분들을 2024년 7월에 제출된 최종 답변서와 비교한 결과, 빨간색 답변은 거의 그대로 유지됐고, 파란색 답변은 좀 더 구체적인 문장으로 수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문건은 수사팀인 반부패수사2부를 거쳐 새로 취임한 서울중앙지검 지휘부에까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최종본이 오기 전에 수사팀이 피의자인 김 씨 서면 답변을 검토했고, 이후 무슨 이유에서인지 답변의 내용이 바뀌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황”이라고 보도했다.
특검은 김 씨 측과 검찰이 최종 답변서 내용을 사전에 조율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종합특검은 이원석 전 총장에게 오는 23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하는 소환 통지서를 보냈다. 다만 이 전 총장은 현재까지 출석 여부를 회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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