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원내대표는 주진우 의원은 대구 상가 붕괴 사고까지 정쟁에 악용하고 있다며 “사고 수습에는 관심 없고, 정치공세에만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오죽하면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참사를 소비하는 정치를 멈추라는 목소리가 나오겠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급기야 어제는 ‘이재 명을 끊을 때’라는 섬뜩한 글까지 올렸다. 정치테러로 생명을 위협받았던 대통령을 향해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막말을 한 것”이라며 “그냥 넘어갈 일 아니다. 주진우 의원은 석고대죄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진숙 의원을 향해서는 “어제는 국정감사장까지 (이재명 대통령 부모) 묘소 사진을 들고 나왔다. 기행을 넘는 추태”라며 “다수의 횡포, 민주당 독재라고 주장하지만 애초에 이진숙 의원은 명백한 이해충돌 소지로 과방위 국정감사장에 나올 자격조차 없었기에 민주당은 어제 원칙대로 제척안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진숙, 주진우의 억지‧막말 경쟁에 국회의원의 품격도, 정치의 금도도 다 무너져 간다. 국민 삶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저열한 노이즈 마케팅으로 본인의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얄팍한 속셈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두 의원에게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을 향해 “두 의원의 행태를 방치하지 말고, 공당의 책임을 다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김민석 대표도 민주당 공식 유튜브 방송 <민티07>에 출연해 주진우 의원의 이재명 대통령 관련 발언에 대해 “말장난이라고 하기도 정말 심한 정도”라며 “그런 것들을 즐기는 분치고 정치생명이 긴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5·18 망언까지 포함해 그런 분들 때문에 ‘정치 전체는 그런 거겠지’라고 하는 것은 억울한 면이 있다”며 “문제가 있는 부분을 명확하게 짚어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가 가장 윤리적 무법지대”라며 “윤리특위가 동수로 구성된다는 것 때문에 사실 전혀 진행이 안 돼서 최악의 망언이나 비윤리적 행태가 가장 윤리적으로 규율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악의 경우도 제명이 안 된다면 차라리 일정 기간 활동 자격을 정지하자는 것이 제가 처음에 냈던 아이디어”라며 “법안이 나가 있고 원내에서 고민하고 있다. 과감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보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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