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국방부 브리핑에서 “많은 기자분들도 김포, 강화 지역에서 가셔서 (국경선 요새화 관련 북한군의 폭파작업 등을) 촬영 및 취재를 하신 거로 알고 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확인했다.
‘북한이 122mm 자주포를 해안 접경지역에 배치해 노출시킨 것’에 대해, 장도영 공보실장은 “어제 장관님께서도 국감에서 말씀하셨듯이 여러 가지 의도가 있다”면서도 “이것은 기존의 북한의 담화에서 새로운 무기 체계를 언급했는데 그 새로운 무기 체계라고 볼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북한의 MDL 침범과 관련한 우리 군의 작전수행 절차는 변동이 없다”고 강조했다. “우리 군은 기준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여정 조선노동당 부장이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를 예고한 것과 관련, 장도영 공보실장은 “북한의 확성기는 담화 이전에도 일상적으로 정비하는 동향은 식별하고 있었다”며 “지금도 그 상황은 유지되고 있다”고 알렸다.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답변하는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 [사진 갈무리-ebrief]](https://cdn.tongilnews.com/news/photo/202610/217964_119149_2352.jpg)
강신철 국방장관이 ‘김정은 방중 시점을 예상하고 남북 군사당국 회담을 제안했다’고 밝힌 데 대해,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남북 간의 소통 채널이 끊긴 상황에서 우발적 충돌과 추가적인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설명드렸다”면서 “북한의 동향과 정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회담 제의를 한 것이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 방문 때 북미 대화 문제가 논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권영세 의원이 ‘왕후닝 주석 수행원 중에 왕이 외교부장 외에 미국통이라는 마자오쉬 상무부부장도 있던데 이런 걸로 볼 때 북미대화 관련 논의가 있다고 볼 수 있는가’는 질문을 받고 “그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대답한 것이다.
‘2018~2019년 북미 정상회담 전에는 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을 직접 만났는데 이번에는 왕후닝을 만났는데 이걸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지적에는 “아직 단정짓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러 가지 요소들을 함께 고려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북미대화에 관해서 미국 측과 잘 소통하고 있는가’는 권 의원의 질문을 받은 조현 장관은 “가급적 북미 간의 대화가 이루어져서 한반도의 지금 상황이 타개될 수 있도록 미측과는 물론이고 중국 측과도 (소통 중)”이라고 했다.
‘중국의 대북 제재 이완 가능성’에 대해서는 “중국이 그래도 대북 제재의 큰 원칙은 훼손하지 않으려고 해왔”으나 “이제 북한과 러시아 밀착하면서 중국도 압박을 받고 어떤 형태로든지 북한에 대한 지원을 좀 더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현 장관은 “이번에 단둥 방문은 (중국 측이) 사전에 알려주지는 않았다”고 토로했다. 다만 “(사후에는) 비교적 상세하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 위원장의 단둥 방문 관련 국가정보원과 통일부는 언론의 취재에 간접적 방식으로 확인해줬으나, 외교부와 국가안보실은 ‘확인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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