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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신문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발뉴스 브리핑] 1.23 신문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美 공익재단, ‘세월호 의인’ 故 최혜정․박지영씨에 추모 메달 수여
류효상 특파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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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23  09:14:26
수정 2015.01.23  09: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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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역 사회 내 아이를 가진 여성의 취업률이 높을수록 둘째 아이를 출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국은 육아비, 교육비 문제 아니겠어? 내 장담하건데 사교육 없애고, 취업률 올라가면 출생률은 바로 따라 올라간다. 학원 원장님한테 돌 맞을라나?

2. 마이크로소프트가 차기 운영체제로 개발 중인 '윈도 10'을 기존 버전 사용자(윈도 7, 윈도 8.1, 윈도 폰 8.1)에게 무료 업그레이드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안 그랬으면 창문 닫으려고 했는데, 아무튼 고맙습니다. 잘 쓸게요~

3. 뉴질랜드에서 시판되는 거의 모든 생선기름 건강기능식품의 오메가 3 함량이 성분분석표에 표시된 것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쩐지 싸더라 했어~ 그렇다고 버릴 수는 없고 두 알씩 먹어야겠네? 약알이 커서 목이 메이는 거야? 결국 비싸게 먹게 돼서 목이 메이는 거야? ㅠㅜ

4.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쉽게 배고픔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루에 4시간 잠을 잤을 때 배고픔을 많이 느끼고 음식도 더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잠이 부족하면 멍~ 한데 거기다 허~ 하기까지 하구나... 수험생 애들이 살찌는 이유가 다 있었던 거야. 딱해서 어째 우리 아이들...

5. 어린이집 연합회 원장들이 모여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잇따른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사죄하고 자구책 마련을 위해 모인 건데, 전수조사엔 협조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고, 보육료 16% 인상 등의 정부 지원을 선결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마치 정부지원 돈이 없어서 학대했다는 것처럼 들리는데? 참 대책도 어린이집 유치원 수준이다.

   
 

6. 쌍용자동차 노사가 5년 5개월 만에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대주주인 인도의 마힌드라 회장이 노조 위원장을 만난 뒤에 대화 국면이 열렸습니다. 결국은 젤 윗선이 나서야 한다니까. 나라는 대통령이 기업은 회장님이... 좋은 소식 기대하고 있습니다~~

7. 3월부터 전국 어린이집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아동학대 1회 적발시 영구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함께 법제화될 전망입니다. CCTV가 무슨 도깨비 방망이도 아니고... 소설 속의 서로를 감시하는 세상이 현실화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8. 대법원은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선동은 유죄, 내란음모는 무죄로 판단한 항소심 판단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헌법재판소 결정과는 다른 판단이 나왔습니다. 음모라 하면 조직적이고 실체적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는 건데... 이게 무죄라네. 그럼 결국 이석기 개인의 선동죄라는 건데 이미 통진당은 사라지고 없으니 어쩌냐? 전국 정당인 정당 하나가 사라졌는데 이건 누가 책임지는 거냐? 참나... 헌재가 대법에서 이런 판결 날 줄 몰랐을리는 없고 오히려 판결나기 전에 선수친 거 아니야? 근데 왜? 의문의 연속이군...

9. 한국인 69%는 '건강에 좋은 식품에 지갑 열 의향이 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에 식품업계가 성장동력으로 ‘건강한 식품’을 꼽고 있습니다. 배 부르고 등 따시면 행복해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사실 난 아직도 그래~

10. 서울시는 택시 운수종사자 중에서 영어나 일어, 중국어로 대화할 수 있는 외국인 관광택시 운전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관광택시 기사로 선발되면 공항에서 일반 택시와 다르게 배차를 받고, 외국인이 타면 일반 택시 요금보다 20%를 할증할 수 있는 등 요금제를 별도로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난 또 완전 월급제로 특채 하는 줄 알았네... 이러다 대한민국 살려면 2개국어는 해야 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 자료화면 ⓒ KBS 뉴스영상 캡처

11. 최근 300명이 넘는 중국인들이 말레이시아를 경유해 중동지역의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레이시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테러 교육 받고 관광객으로 위장해 들어오면 어쩌지? 슬슬 걱정되는데...

12. 정부가 아동학대 대책으로 보육교사에 대한 국가고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나서자, 이 틈새를 비집고 관련 업체들은 '바뀌기 전에 쉽게 자격증을 따자'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국가고시 도입해서 현직 교사는 전부퇴출 시킨다고 뻥칠 수도 없고... 하여간 잔머리들을 따라 갈 수가 없다.

13. '미스터피자과, 망고식스과, 아웃백스테이크과'라고 전문대에 실제로 있거나 있었던 학과입니다. 많은 외식 업체가 전문대 혹은 사내 대학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키우고 있습니다. 유소년 축구팀 육상하듯이 하는 거 나쁘지 않을듯 한데... 뭐 전공했어요? 하면 '미스타피자'요!... 쫌 이상 하긴 하다... 근데 미스터피자과 나와서 도미노피자가면 어떻게 되나?

14. 지난해 발생한 화재는 10건 중 1건 꼴로 아파트·주상복합 같은 공동주택에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재 원인은 '음식물 조리'가 32.8%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공동 주택의 화재는 많은 피해로 연결됩니다. 조리대 주변에 작은 소화기 하나 구비해 두시는 것도 좋을 듯.. 우리동네 마트 이벤트행사 상품으로 주방용소화기 추천이요~

15. 검찰이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과 관련한 재판을 비공개로 열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고 합니다. '대통령 친인척 등 주변 인물의 비위는 물론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각종 문건들이 언론 등 외부에 공개될 여지가 있다'는 이유랍니다.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를 검찰에서 이렇게 친절하게 걱정도 해주시고... 이런 이유면 아마 모든 재판은 문 꼭꼭 닫고 해야지 않나?

   
 

16.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 연설 후 지지율이 30%대로 추락한 반면, 미국의 오바마는 신년 연설 한 방으로 지지율이 90%로 치솟았다고 합니다. 가려운 데 긁어 주고, 듣고 싶은 얘기해 주는 게 그렇게 어려운가? 물론 뻥치면 오래 못가지만 말이야... 오바마는 자신이 더이상 출마할 선거가 없다고 했는데, 우리나라도 단임제라 마찬가지 아닌가? 근데 언제...

   
 

17. 연세대가 2015학년도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전년보다 0.2% 내리기로 했습니다. 사립대 중 올해 등록금 인하 결정을 내린 것은 연세대가 처음입니다. 큰일 하셨네... 등록금 5백만원이라고 치면 0.2%면 딸랑 1만원 이구만. 올릴 땐 안 그랬던 거 같은데, 담배 한보루 오른 값이면 1년치 등록금 내린 거 퉁치는구만... 아~ 욕 나온다.

18. 인터넷 블로거들에게 상품 소개나 추천글을 올리도록 하고, 그 대가로 은밀하게 뒷돈을 준 기업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치사한 자식들 그냥 광고를 할 것이지 말야... 그런데 난 왜 연락이 없지? 애타게 기다립니다~~

19.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과 승객을 구하다 숨진 단원고 교사 최혜정씨와 세월호 승무원 박지영씨가 미국의 한 공익재단으로부터 추모 메달을 받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 개에 물리는 사고가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답니다.
미국 경찰이 또 흑인 남성을 총으로 사살했습니다. 
서울대 교수들이 '총체적 난국, 대통령 책임'이라는 시국선언을 했습니다. 
한국인 10명 가운데 6명은 자신이 '과체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러시아 승전기념행사 참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 주가 가고 금요일이 돌아왔습니다. 
기분 좋은 주말이 되셨으면 합니다. 
흘린 땀방울이 좋은 결실도 돌아올 것을 믿으며 뜨거운 불금 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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